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아리랑...오르고 또 오르고 다시 올라도 자꾸 가고싶은 산

2020. 9. 25. 12:05☎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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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 836m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고양시에 걸쳐 있는 북한산(北漢山)의 최고봉

 

높이 836m. 인수봉(仁壽峰, 810.5m)·노적봉(露積峰, 716m) 등과 함께 북한산의 고봉을 이룬다. 이 일대는 추가령지구대의 서남단에 해당되는 곳으로, 중생대 쥐라기(Jura紀) 말에 있었던 조산운동 때 열선(裂線)을 따라 화강암이 대상(帶狀)으로 분출한 대보화강암(大寶花崗岩)지역이다.

 

이 일대의 지형은 화강암의 풍화에 의하여 형성된 화강암돔(granite dome) 지형의 대표적인 것으로,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화강암돔에는 인수봉과 같이 암탑상(巖塔狀)의 것도 있고, 백운대와 같이 거대한 암반으로 노출되기도 한다.

 

이 곳의 정상은 수백 명 가량의 사람이 앉아서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넓다. 서울 근교에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등산을 돕기 위한 철사다리가 놓여 있으며 기암괴석, 맑은 계류, 푸른 수림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백운대에서의 조망은 일품이고, 백운사지(白雲寺址)를 비롯, 최근에 신축된 절과 암자가 많다.

 

산 아래쪽에는 백운수(白雲水, 일명 萬水)라 불리는 약수가 솟는다. 백운대에 오르는 길목은 여럿이 있다. 우이동에서 도선사를 지나는 약 8㎞ 코스와 창의문(彰義門)과 세검정에서 오르는 약 12㎞ 코스, 정릉에서 오르는 약 10㎞ 코스 등이 있으며, 그밖에도 계곡과 능선을 따라 여러 방면으로 오를 수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발췌]

 

오르고 또 오르고 다시 올라도, 자꾸만 가고싶은 산 북한산 백운대

 

코로나19 2.5단계라나 뭣땜시 근 보름여 두문불출하고 방콕생활을 했다. 그러다 보니 몸이 근질근질하다. 그런데 요즘 가을날씨가 호주, 뉴질랜드 여행때 체험한 날씨, 못지않게 청명해서 저 푸른하늘 속속드리 드려다 보일 정도다.

 

하늘을 보니 생각이 난다. ‘죽고 사는 것은 팔자 소관이다.’ 아무 죄도 없이 방콕생활만 하다 재수없게 죽는 것 보다는 차라리, 죽을 때 죽더라도 산내음이라도 맛고 산에서 죽는 편이 훨 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나를 부추긴다. ‘그냥 가버려뭘 망서려 청파답지 않게 하고 말이다.

 

그래서 늘 나와 함께 산행을 하는 산친구들에게 SNS를 의견을 주고 받는다. 그래서 모인 인원이 8명이다. 어디로 갈까? 관악산으로 갈까? 도봉산으로 갈까? 한동안 저울질 끝에 결정했다. 북한산 국립공원내 백운대 산행을 하기로

 

그런데 내가 백운대 산행을 고집한데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 첫째 이유는 백운대는 서울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되어, 정상에 오르면 가까이는 서울시내, 멀리는 인천, 경기남부, 경기북부 일원이 사통팔달 전망이 막힘이 없어 좋다. 그런데다 1913년 내 칠순되던 5월 백운대 앞에 있는 인수봉을 암벽등반을 했기 때문이다.

 

멀리 미금에서, 인천에서, 원당에서, 서울에서 모인친구들이 1호선 신설동역에서 우이경전철을 갈아 타고 북한산우이역에 내려 여기서부터 산행 시작이다. 이때 시간이 11시다. 아무래도 백운대 등반했다 하산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

 

그 바람에 2대의 택시에 분승해 도선사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그리고 곧바로 산행 시작이다. 그런데 도선사 들머리부터 ~ 대웅전 이르는 도로는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도로폭을 넓히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도선사에서 용암문 오름 구간은 급경사길이 이어진다. 아지은 단풍 직전이라 싱그러운 활엽수 그늘이 청량하다. 그런데 이곳 등산로 구간 참나무에는 군데군데 오리궁뎅이버섯이 버섯이 눈에 띤다. 일행중에는 오리궁뎅이 버섯이 아니라고 우겨대는 사람도 있다.

 

그 모습보니 갑자기 어떤 여자의 테블릿Pc가 아닌데도, 그 여자 것이라고 덤터기씨워, 세월호, 촛불 선동해 대통령도둑질한놈 생각이 난다.

 

용암문찍고, 위문에 이르는 구간은 선경이 아름다운 암릉구간이다. 코앞에 아슬아슬 현기증 나게 가파르게 치솟은 노적봉, 망경대, 백운대, 인수봉등 기암절벽을 바라보며 오르는 조망이 일망무제(一望無際)로 정말 좋다.

 

그런데 백운대 가파른 암릉구을 오르며 사진을 찍다 보니, 뜻밖에 이날 산행 인파의 과반수 이상이 청년들이다. 발랄한 청년들의 모습이 싱그럽다. 이들을 보노라니, 최근 자랑스런 대한민국 추잡스런 법부부장관, 아들래미 병영비리 뉴스로 짓끈짓끈 골때렸던 머리가 신통방통하게 반짝이는 수정처럼 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