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름 설악산... 신흥사 배선대 비경(秘景)에 취하다

2020. 8. 26. 17:20☎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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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름 설악산... 신흥사 배선대 비경(秘景)에 취하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속초 휴가길에 설악산국립공원 비선대를 찾았다. 마음 같아선 나홀로 울산바위나 공룡능선 산행을 하고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그런데 모처럼 만난 동생 삼남매 부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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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일부터 17일까지 속초 휴가길에 설악산국립공원 비선대를 찾았다. 마음 같아선 나홀로 울산바위나 공룡능선 산행을 하고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그런데 모처럼 만난 동생 삼남매 부부들의 만남인데 그 또한 쉽지 않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설악산 비선대라도 다녀 오기로 하고, 16일 오전 11시 신흥사로 향한다. 그런데 어랍쇼 올여름 해수욕장을 피해 하나같이 설악산으로 몰려든 것 같다. 교통이 이만 저만 쳇증이 아니다. 그바람에 속초에서 15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한시간여 걸려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를 하고 신흥사를 돌아본다. 신흥사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있는 사찰이다.

 

신흥사를 돌아보고 3남매 부부가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어 얼마전부터 건강이 많이 안좋아진 손아래 동생은, 신흥사 불상 인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5명만 비선대를 향한다. 그런데 비선대 가는길은 대대적인 등산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가 완전히 끝나게 되면 앞으로 비선대길이 상당히 좋아질 것 같다. 다행히 우리일행이 갔을때는 계곡물이 넘쳐흘러 장관을 이룬다. 몇 년전 새벽에 산행을 시작해 금강굴을 지나 공룡능선 산행을 했던때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본격적인 등산길은 소공원에서 3km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비선대에서부터 시작이다. 등산로는 두 갈래로 왼쪽으로 천불동 계곡 코스, 오른쪽으로 마등령 코스이다. 우리는 일단 비선대에서 더 이상 가던길을 멈춘다. 물론 천불동 계곡으로 더 오를 수 있으나, 신흥사 불상인근에서 기다리고 있을 환자 동생이 있기 때문이다.

 

비선대(飛仙臺) 너럭바위에는 그옛날 한량 선비들이 암각서(岩刻書), 비선대(飛仙臺)란 글씨가 아직도 선명하다. 그런가 하면 비선대 왼편으로 글라이머들이 장군봉(미륵봉), 적벽을 오르는 모습을 보며 눈을 뗄 수가 없다.

 

앞으로 3년이면 8순이된다. 그런데도 아슬아슬 비선대 장군봉, 적벽에 매달린 클라이머 산사람들의 모습을 보노라니 군침이 꼴깍 넘어간다. 벌써 7년전이다. 나에 칠순기념으로 늘 함께한 후배 산꾼들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 인수봉 암벽등반했던 추억이 그립다.

 

그사이 동생들은 서둘러 하산을 했다. 그런데 나는 장군봉, 적병에 매달린 클라이머(climber) 들이 암벽에 매달린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느라 시간가는줄 모른다. 얼마쯤 지났을까 먼저 하산한 동생에게 전화가 온다 오빠 이제 그만 빨리 내려오라고그바람에 서둘러 하산을 하다. 잠시 계곡물에 발을 담근 후 서둘러 하산해 귀가한다.

 

 

 

신흥사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다. 이 절의 효시는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향성사이다. 698년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1642년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 혜원·운서·연옥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므로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라고 했다. 1647년에는 대웅전을, 1661년에는 해장전을, 1715년에는 설선당을, 1737년에는 명부전을, 1801년에는 용선전을, 1813년에는 불이문을 세웠다. 1858년에는 벽하가 구월산 패엽사의 16나한을 옮겨 해장전에 봉안한 뒤 응진전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6·25전쟁 때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국가의 지원과 신도들의 시주로 복구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보전·명부전·영산전·보제루·시왕전·불이문·설선당 등이 있다. 이밖에 향성사지3층석탑(보물 제443호), 〈은중경언해 恩重經諺解〉, 20여 기의 부도 등이 있다. [다음백과 참조]

 

 

 

 

설악산(높이 1708m) 태백산맥에 속하며, 주봉은 대청봉이다.

 

한국(남한)에서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했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란 뜻으로 설산(雪山)·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한다.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산세, 울산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 계곡의 맑은 물과 수많은 폭포 및 숲, 그리고 백담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 등이 조화를 이루어 사철경관이 뛰어나다. 설악산은 내설악(內雪嶽)과 외설악(外雪嶽)으로 구분되는데, 대청봉을 중심으로 설악산맥이자 태백산맥이기도 한 북쪽의 미시령(826m)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華彩峯)과 서쪽의 귀떼기청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남설악, 북쪽은 북설악이라 한다. 기반암은 화강암·화강편마암·결정편암이며, 중생대에 대규모 화강암이 관입하여 차별침식 및 하식작용으로 수많은 기암괴석과 깊은 골짜기, 폭포들이 이루어졌다. 남서쪽 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급경사이며, 내설악의 남부에는 한계천(寒溪川)이, 북부에는 북천(北川)이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상류를 이룬다.

 

외설악의 남부에는 양양 남대천(南大川)이, 북부에는 쌍천(雙川)이 흘러 동해로 유입된다. 연평균기온은 한국(남한)에서 가장 낮으며, 산정과 산록의 온도차는 약 12~13℃이다. 동해에 가까이 있어서 강수량은 많은 편이다. 금강초롱·노랑갈퀴·대미풀과 같은 희귀식물을 비롯한 총 822종의 식물이 자라며, 누운잣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전나무·사철나무 등 침엽수림·활엽수림이 울창하다.

 

눈잣나무·노랑만병초 등의 남한계선과 설설고사리·사람주나무 등의 북한계선이 되며, 특히 산정 부근에는 바람꽃·꽃쥐손이 등의 고산식물이 자란다. 또한 사향노루·반달곰·까막딱따구리와 같은 희귀동물을 포함하여 약 495종의 동물이 서식하며, 그밖에 백담천(百潭川)에 냉수성 희귀어족인 열목어와 버들치가 있다.

 

설악산 일대는 1965년 11월에 설악산천연보호구역(雪嶽山天然保護區域:천연기념물 제171호, 163.4㎢)으로, 1982년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세계생물권보존지역(世界生物圈保存地域)으로 지정되었다.

 

일대가 1969년에 관광지(16.2㎢), 1970년에는 국립공원(17.4㎢)으로 지정되었다. 1971년 9월에 설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개설되었으며, 이듬해 국립공원지역이 344㎢로 확장되었다. 그뒤 1977~78년에 354.6㎢로 다시 확장되었으며, 1991년 총면적은 373㎢에 이른다.

 

내설악은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이 많고 맑은 물이 흘러 뛰어난 경승지를 이루며, 특히 계곡미가 우아하다. 바다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여 일찍부터 알려진 외설악과는 달리, 내륙 깊숙이 자리잡아 등산객 말고는 찾는 이가 드물었다. 그러나 1979년 소양호에서 내설악 관문인 인제군까지 뱃길이 생긴 이후로 점차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남내설악은 옥녀탕 부근에서 한계령에 이르는 계곡일대이며, 안산(鞍山:1,430m)·대승령(大勝嶺:1,210m)·가리봉(1,519m) 등의 높은 산이 솟아 있다.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서 양양으로 가는 도로변의 장수대(將帥臺)는 1950년대 대승폭포 주변에 조성된 군장성휴양소였으나 현재는 등산객을 위한 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근에 양반바위·촛대봉·십이봉·산신각·상놈바위·대승령·오승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대승폭포(大勝瀑布)는 내설악 제일의 경승지 중의 하나로서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피서지로 삼았던 곳이다. 높이가 급단(急湍)을 합하여 88m에 이른다.

 

그밖에도 용대리 남교마을 남쪽 외딴 계곡에 경승지로 알려진 12선녀탕(十二仙女湯)·옹탕폭포·용탕폭포(龍湯瀑布) 등이 있다. 북내설악은 인제천으로 유입하는 북천과 백담천 유역의 계곡으로 이루어지는데, 백담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백담사(百潭寺)가 있다.

 

백담천의 상류에는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가야동계곡·구곡담계곡(九曲潭溪谷) 등이 있다. 영시암(永矢庵)·망경대(望鏡臺)를 지나 가야동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설악동으로 넘어가는 마등령이 있고, 남쪽 계곡을 따라 오르면 와룡폭포(臥龍瀑布)·유달폭포(儒達瀑布)·쌍폭포(雙瀑布) 등이 있으며 더 올라가면 봉정암에 닿는다. 백담사는 가야동계곡·수렴동계곡물이 합쳐져 절경을 이루는 백담계곡에 위치하며, 내설악 등산 코스의 첫 관문이다.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이 한계리에 지은 이후 잦은 화재로 설악산 내의 여러 곳을 옮겨다니다가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았다. 일제강점기에 한용운이 주거하며 민족해방과 불교활성화를 구상하던 곳이다. 대청봉 서북쪽 중턱에 있는 봉정암(鳳頂庵)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1,244m)에 위치하는 절로서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한국의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이며, 암자 뒤에 봉바위라는 암벽이 있다. 등산객을 위한 수용능력 약 30명 정도의 봉정산장이 있으며, 그 앞에는 길이 42m의 현수교가 있다. 영시암(永矢庵)은 수렴동계곡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약 6㎞ 지점에 5세 된 신동이 성불(成佛)했다는 전설과 김시습이 머물렀다는 오세암(五歲庵)이 있다.

 

외설악은 첨봉이 높이 솟아 있고,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계곡마다 못과 폭포를 이루며, 울산바위·흔들바위·비선대·비룡폭포 등과 신흥사 등 고찰이 있는 영동지방 제일의 관광지이다.

 

남외설악은 점봉산(點鳳山:1,424m)에서 관모산(冠帽山:874m)에 이르는 공원의 남단을 이루며, 오색천계곡(五色川溪谷)의 오색약수·오색온천 등과 주전계곡(鑄錢溪谷)이 포함된다. 북외설악은 북설악의 동쪽 일대를 가리키며, 물치(沕淄)를 거쳐 설악동(雪嶽洞)에 이르는 곳이 관광 중심지가 되고 있다.

 

대청봉에서 시작되는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은 공룡처럼 생겼다는 공룡능선, 하늘에 핀 꽃이라는 천화대능선, 화채봉능선 사이에 있다. 양쪽에 솟은 봉우리들이 마치 불상 몇 천 개를 새겨놓은 듯한 이 계곡을 따라 염주폭포를 비롯해 천당폭포(天堂瀑布)·오련폭포(五連瀑布) 등과 문수보살이 목욕했다는 문수담(文殊潭), 귀신얼굴처럼 험상궂은 귀면암(鬼面巖), 신선이 누워서 경치를 감상했다는 와선대(臥仙臺),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비선대(飛仙臺), 원효가 도를 닦았다는 금강굴(金剛窟) 등이 있다.

 

권금성(權金城)은 깎아지른 암봉 위에 위치하는 산성이다. 권금성산장과 설악동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개설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동해와 외설악의 웅장한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토왕성계곡(土旺城溪谷)은 설악동에서 동남쪽 연봉 밖에 위치한 석가봉·문수봉·노적봉·보현봉·칠성봉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으며, 물이 겨울에 얼어 붙어 빙벽 등반의 훈련장으로 이용되는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 용이 하늘로 날아 오르는 듯하다는 비룡폭포(飛龍瀑布), 작은 폭포 6개가 잇달아 떨어지는 육담폭포(六潭瀑布)등이 있다.

 

척산온천(尺山溫泉)은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하며, 1973년에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졌다. 단순천으로 색과 맛이 없고 감촉이 매끄러우며, 피부병·신경통·충치·류머티즘에 좋다고 알려졌다. 온천을 지나 설악동으로 연결되는 목우재 고개의 도로주변 경관이 좋다. 신흥사를 기점으로 북쪽에 솟은 울산바위로 오르는 계곡에는 비구니 수도장인 내원암(內院庵)과 1명이 밀든 100명이 밀든 간에 똑같이 흔들린다는 흔들바위가 있다.

 

그리고 6개의 뾰족한 석봉으로 이어져 나는 새도 앉기 어렵다는 높이 950m의 울산바위[蔚山巖]와 그 아래 바위를 뚫고 지은 계조암(繼租庵) 등이 있다. 신흥사(神興寺)는 설악동 동쪽 계곡에 위치하며, 외설악 등산 코스의 기점이 되고 있다.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향성사(香城寺)로 창건했다가 소실된 뒤 조선 인조 때 고승 운서·연옥·혜원 등이 다시 창건했다.

 

향성사지3층석탑(香城寺址三層石塔:보물 제443호)을 비롯하여 단청과 공포(拱包)가 아름다운 신흥사극락보전(神興寺極樂菩殿: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 신흥사경판(神興寺經板: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청동시루, 석조계단(石造階段), 호랑이 무늬가 섬세한 섬돌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외가평-백담사-오세암-봉정암-대청봉-천불동-양폭-비선대-신흥사, 한계리-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오세암-가야동-봉정암-소청봉-대청봉-소청봉-양폭-비선대-신흥사로 이어지는 내설악 등산 코스와 설악동 매표소-청우정 무명용사비를 지나 귀면암-양폭산장-희운각 대피소-소청봉의 천불동계곡을 거쳐 대청봉에서 오색약수로 이어지는 외설악등산 코스가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해안고속화도로(7번 국도), 서울-속초 간의 항공노선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비선대 가는길 구간은 대대적인 등산로 보수공사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 구간은 안전산행에 크게 이바지 할것이다.

 

 

비선대(飛仙臺)

와선대에서 계류를 따라 약 300m정도 올라가면 비선대에 이른다.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비가 많이 내리면 비선대 반석위로 흘러 몇번이나 꺾이는 폭포를 이룬다. 연속된 바위에 폭포를 이루는 광경은 흡사 우의(羽衣) 자락이 펄럭이는 것 같으며 마고선녀(麻姑仙女)가 이곳에서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비선대라 하였다. 봄이 오면 산속의 이름모를 꽃들의 향기가 골짜기를 메우고, 여름이면 녹음방초(綠陰芳草)에 신선미를 느낀다. 뿐만 아니라 가을이 오면 오색 단풍에 물들이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설화(雪花)가 골짜기를 장식하니 외설악 가운데 으뜸가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 개화설경(開花雪景)은 유달리 빼어나 금강산의 만폭동을 무색게 하는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이다.

참고문헌 : 설악산국립공원 http://seorak.kn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