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없는 나무없고 조상없는 후손없다...파평윤씨 성지 용연과 가족묘역 탐방기

2020. 7. 18. 23:53☎파평윤씨네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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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龍淵)

 

根深之木風亦不抗(근심지목풍역불항) 源遠之水旱亦不竭(원원지수한역불갈)에 해당되는 용연이다.

 

용연은 파평산 정상에서 뻗어 나온 서북능선 내령 끝머리에 있고.파평 윤씨의 시조 윤신달이 태어난 곳으로 파평 윤씨의 발상지이며 성지(聖地). 태고부터 지하수가 솟아나는 천연의 연못으로서 '윤씨 연못' 으로도 불리는 이곳에는 전설이 있다.

 

신라 진성왕 7(893) 음력 815일 운무가 자욱한 용연에 옥함이 떠 있는 것을 보고 근처에 사는 윤온 할머니가 거두어 열어보니 옥동자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오색찬란한 깃털에 쌓여 있었으며 양 어깨에는 해와 달을 상징하는 붉은 점이 있고 좌,우 양 겨드랑이에는 81개의 비늘이 있으며 발바닥에는 북두칠성 형상인 7개의 흑점이 있었다. 한다.

 

이 연못에는 여름철 희귀식물인 노란 '개연꽃'이 자생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던 곳이다. 그러나 용연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하며, 개연꽃이 서식할 수 없게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용연(龍淵)의 면적은 2,531이며 전()1,530을 매입하여 관리인(管理人)을 두어 경작(耕作)케 하였다

 

파주에 있는 파평윤씨 관련 유적지

 

1. 파평산 정상에 시조 윤신달이 말을 훈련하던 치마대.

2. 파평 윤씨 출신의 해동명장인 윤관 장군이 휴양과 시문을 즐기던, 웅담리 상서대와

낙화암.

3. 광탄면 분수리 윤관 장군 묘등이 있다.

 

문화재 지정 파주시 향토유적 제10(2002.12.21 지정)

참고문헌: http://tour.paju.go.kr

 

임진강 남쪽에 있는 파평산(坡平山.496m)은 파주의 대표적인 산이지만 군사적 요충지로 군부대가 있어 정상에 있는 치마대는 볼 수가 없다.

 

파평산 서봉은 누구나 손쉽게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동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통행을 금했었다. 그런데 얼마전 동봉을 개방해 지금은 오를 수 있다. 단 정상에 있는 군부대는 출입 금지다.

 

파평(坡平)은 언덕과 평지로 이루어진 지형이라는 뜻으로 파주라는 이름이 파평에서 유래되었으며 파평 윤씨의 고향이다.

 

 

 

 

 

 

 

 

 

 

 

 

 

 

 

 

 

 

 

 

 

 

 

 

 

 

 

 

 

 

 

 

 

 

 

 

 

 

 

 

 

 

 

 

 

 

 

 

 

 

 

 

 

 

파평윤씨남양공파 시조 완() 23분의 합동묘역

 

 

이십일대 조 완 통정대부행 남양부사 내외분

이십대 조 자성 조산대부행장예원 사평 내외분

십구대 조 지손 봉열대부행사헌부 감찰어사 내외분

십팔대 조 경은 선약장군행오위도총부사 내외분

십칠대 조 희 가선대부행 내금위장 내외분

십육대 조 세의 봉열대부행 사헌부 감찰어사 내외분

십오대 조 담 소위장군행 오위사직첨추 내외분

십사대 조 선남 가선대부행동지중추사 내외분

십삼대 조 민 증통정대부행사헌부집의 내외분

십이대 조 빙삼 통정대부행승정원 좌승지행 어모장군 용양위호군 내외분 외 숙부

십일대 조 옥 절충장군행 첨추 내외분등

 

위 조상님 23분의 묘는 원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마산1리 "파평윤씨남양공파용산동종중" 선영하(先塋下), 이곳 저곳에 매장묘로 흩어져 모셨었다. 그런데 조상님 묘소가 해를 거듭 할수록 잔디가 생육하지 못해, 봉분이 무너져 내려 묘지 관리가 이만저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종중 회의를 거쳐 전체 조상님 묘역을 개장(改葬) 후, 화장을 모신 후, 이곳 파평윤씨남양공파용산동종중 합동묘역에 안장을 했다..

 

 

 

청파 윤도균 일가 가족묘역

 

이곳 묘는 청파 윤도균 일가의 조상님' 파평윤씨남양공파용산동종중 칠대조 탁 공의 후손 13분을 모신 가족묘이다. 본 가족묘는 20여년전 선영하 이곳저곳에 산재되어 매장묘로 모셔있던 묘를 개장, 화장을 묘셔 이곳 48기용 가족묘역에 안장 했다.

 

가족묘를 설치하고 몇 해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묘역에, 잔디가 토박한 토질 관계로 생육하지 못하고 잡초만 무성했다. 그러다 보니 묘역 활개 부분이 경사가 급해 일부 허무러져 내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후손된 입장에서 늘 조상님들께 민망했다.

 

그래서 고민끝에 지난 4월 청명, 한식절에 가족회의를 거쳐, 미래에 후손들이 큰 힘들이지 않고, 묘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인조잔디 시공을 했다. 그후 3개월여 지난, 며칠전 묘역을 방문을 하니 새파란 인조잔디가, 주변 녹음과 어우러져 한결 보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