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좋다 / 약산향우회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주민화합 척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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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향우회

 

1990년 이전에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1리 약산골은 ‘산간벽지 두메산골’이라 해도, 과언 아닐 정도로 ‘오지’ 마을이었다. 그런데 1990년 10월 착공~1994년 9월 완공된, ‘자유로와 통일동산 조성 계획’에 따라 단위부락이었던 약산골이 마치 ‘천지개벽’ 한 것처럼 변모했다.

 

그러다 보니 어린시절 비 온후, 시냇가 나가 동무들과 물고기 잡고, 여름철이면 함포, 불방죽, 오께논머리 샛강에 미역감던 어린시절 추억들도, 모두 다~~~개발 계획따라 묻혀버렸다. 그리고 법흥1리(약산동)이란 마을 이름도 “이주단지”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그 과정에 처음에는 영락없이 남의 동네(타동)에 사는것처럼 낮설었다. 따라서 개발과, 세월의 흐름, 시대변천에 따라 마을도, 사람들도,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졌다. 그렇게 한 해, 두해, 벌써 십수년이 흘렀다. 그러다 보니 대개의 약산골 출신들은 그 옛날, 고향마을에서 친구들과 어우러져 함께 뛰놀던 추억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났다.

 

‘사람만 못한 짐승도 고향을 향해 머리를 둔다.’고 했다.

 

그래서 고향에 대한 옛추억을 그리는 어르신, 선배, 후배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 법흥1리(약산동) 마을회관에서 “약산향우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초대(3년) 회장에 김용섭씨를 선출했다. 이어 2대 회장(2년)에 최덕원씨, 3대(2년) 회장에 2019년 2월 6일 노한호씨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