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3. 16:52ㆍ☎청파의사는이야기☎
비(雨) 개인 오후 "부평공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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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 개인 오후 부평공원 풍경
일요일(5.13)이다. 아내와 함께 오랫만에 시간내 교회엘 다녀왔다. 내일은 대장내시경 예약이 되어 있다. 대장내시경은 6년전인가 한번 했다. 그땐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하려니 은근히 걱정이 된다. 마음속으로 지난번처럼 용정도 하나 없이 깨끗한 검사 결과가 나오길 기도했다.
때문에 오늘은 핼스도 하루 쉬기로 했다. 습관이란 것이 참 무서운 것 같다. 나는 일년 365일을 하루도 빼지 않고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모처럼 운동을 거르고 하루 쉬자니 몸이 욱신거린다. 그래서 가볍게 계양산이나 다녀올까 생각을 했다. 그러나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음식조절 중이라 제대로 식사를 못했다. 과로를 피하기 위해 산행은 포기한다.
그렇다고 맥놓고 있자니 답답하다. 서둘러 운동 복을 갈아입고 “부평공원”으로 간다. 헬스 대신 부평공원을 몇 바퀴돌기 위해서다. 덩달아 아내도 따라 나선다. 부평공원은 한 바퀴 돌면 약 1.6km 2250보 정도 된다. 처음 맘먹기는 4바퀴만 돌기로했다. 그런데 막상 시작을 안했으면 몰라도 했다하면, 어느정도 몸을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일곱 바퀴를 돌았다.
비개인 오후 뒤끝이라 부평공원엔 여가를 즐기기 위한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중 엄마 아빠와 함께온 5~6세쯤 되어 보이는 어린이들이 비들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비들기들도 날아가지 않고 꼬마들의 친구가 되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비들기들도 아이들의 마음을 아는 것 같다. 조금도 아이들을 경계하는 내색없이 아이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이다. 이 모습을 본 자전거 타던 초등학생 형아가, 비들기와 어린 동생들이 노는 모습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자전거에서 내려 조심조심 지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비개인 오후 부평공원은 그렇게 사람과 자연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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