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재(龍山齋) 앞마당 보도블럭 단장

용산재 (龍山齋) 앞마당 보도블럭 단장

지난 8월 무상 기증받은 보도블럭 450장을 재실 앞마당에 설치하던중 보도블럭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공사가 중단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제일도 다가오는데 보도블럭 시공 중단 상태로 더 이상 둘 수 없어 회장과 감사(종덕)가 10월 15일 파주지역 일대를 샅샅이 찾아 간신히 투수블럭을 구입(400여장)하여 재실에 운반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0월 16일 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아침 9시부터 둘이 보도블럭 시공을 했습니다. 1차 시공 때 기술자 3명의 인건비가 50만원이나 되었습니다. 예상외로 비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비 절감을 위해 서툴지만 지난번 시공때 눈여겨 보았던 것을 참고하여 우리가 직접 시공을 했습니다.

 

먼저 설치할 때 기술자들 일하는 것 보며 만만하게 보았는데, 막상 우리가 도구도 없이 하루종일 시공일을 하다 보니 보통 힘이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자들 일당 인건비가 명분없이 비싼 것이 아니란 사실을 실감 했습니다. 물론 잔여 공사가 기술자들이 시공한 것 보다 세련미는 못하지만, 비용절감차원에서 내손으로 직접 완공하고 보니 나름대로 흐믓 했습니다.

 

바쁜 회사 업무 제쳐두고 이틀간이나 회장을 도와 보도블럭 시공을 하여준 감사(윤종덕)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