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5. 11:45ㆍ☎파평윤씨네사랑방☎
뿌리없는 나무없고 조상없는 후손없다
"파평윤씨 성지 용연"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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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cheonntv.com/front/uccView.do?vodid=VOD000000002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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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6.07.14. (목) 파평윤씨 성지(聖地)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 있는 용연(龍淵)을 찾았다. 용연은 2009년 정화사업 이후 한동안 잉어가 살지 못하고 죽어 둥둥 떠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행히 잉어가 많지는 않지만 적응해서 서식하고 있다. 그런데 ‘잉어와 함께 용연을 고장의 명소로 알리는데 한몫했던 "남개연"이 한 포기도 살아있지 않다.’
안타까운 일이다. 6·25 한국전쟁의 소용돌이와 세월이 흐르면서 용연에 곳곳이 허물어지고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2009년 정화사업을 시행해 용연의 기반을 잡았다. 그런데 정화사업과정에 용연에 오랜 세월 자생하던 “남개연”을 번식시키는데 실패했다. 정화사업으로 용연을 복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용연에 서식하던 “남개연”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곳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용연에 서식하는 남개연 촬영을 하기 위하여 찾던 명소다.
정화 사업 후 "남개연"이 한 포기도 서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혹시 '정화사업이 아니라 공해 사업'을 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대개의 연과 식물은 웬만한 습지에서는 환경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잘 자라는 식물이다. 그런데도 남개연이 생육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화사업 과정에 바닥을 시멘트 시공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파주 하면 파평윤씨를 기억하고 파평윤씨 하면 “양반”이란 애칭이 붙었을 정도다.’ 그래서 파주와 파평윤씨는 상호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해왔다. 그런데 파평윤씨의 성지(聖地)인 "용연"에서 다시는 남개연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파평윤씨 대종회에서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용연에 "남개연"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바라는 마음 후손으로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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