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6. 21:23ㆍ☎청파의사는이야기☎
대통령 후보자의 자질이 실망스럽다.
통합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자께선 지난 (2012년 9월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동작동 국립묘지에는 “윤보선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이 함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을 하겠다는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문재인 씨는 이 세분의 전임 대통령 묘역 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만 참배를 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러면서 방명록에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소식을 보면서 나 같은 소시민의 생각에도 먼저 척 떠오른 생각은 아니 ‘구청장, 시장’ 하겠다는 후보자도 아니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 하겠다는 대선 후보자의 자질이 너무 한쪽에 치우쳤다는 생각이 들며 “문재인”씨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세요. 아니 어느 시장골목 “시정잡배 [市井雜輩]”도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 하겠다는 분의 자질이 그렇게 소심하고 편파적[偏頗的]이어서 어디다 쓰겠습니까? 만약 그분의 바램대로 대통령이 되는 날 그 얼마나 ‘편파적[偏頗的]이고 지엽적[枝葉的]’인 통치 스타일로 나라를 다스릴까 생각을 하니 아찔한 생각이 든다.
지금 그분의 생각대로라면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 그분께서 대통령 되시고 나면 또 나라가 몇 조각으로 갈라지게 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왕지사 [已往之事] 국립묘지 참배하시는 길에 잠깐 발길 돌려 세분 묘역 다 참배하고 오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분은 그분 대로의 어떤 생각이 있었겠지만 한두 살 어린 아이도 아닌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자란 분이 그런 정도로 소인배나 하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날의 행동에 대하여 그분께서 아시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대통령 후보인 자신에게 얼마나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설마 모르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면서 허울 좋게 말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참배가 아니라 민주당통합당 대선 후보로서 정권교체의 길에 자신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스스로 다지기 위한 진정성을 갖고 참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는데 그 말씀의 진위가 더 그분의 인격을 못 믿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복지정책, 경제민주화, 노(勞)ㆍ사(社)ㆍ정(政)은 물론 노ㆍ노 간의 사회적 대타협, 을 주장하지만, 그것은 모두다 자신의 정치적 실리를 챙기기 위한 하나의 채 스쳐 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후보자들께선 국민은 모르고 있으리라 판단할지 모르지만 이젠 국민도 고 정도 속임수 꼼수는 다 알면서 속아주는 척하고 있다는 사실을 후보자님들이 빨리 깨우쳤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번 대선 판국은 앵무새처럼 떠들기만 하고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들의 空約에 휘둘리기보다 세 후보의 자질을 엄밀하게 따지고 지켜보며 경계 아닌 경계를 하며 최종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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