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때는 말없이 걍 떠나세요 안철수씨

 

안철수 씨! 더는 미련 두지 말고 “떠날 때는 말없이”떠나세요.       안철수 씨! 더는 미련 두지 말고 “떠날 때는 말없이”떠나세요.   만약 ‘머리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라는 공식이 있다면 우리나라 대통령은 안철수 씨 말고도 벌써 더 머리 좋은 사람이 대통령에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번 “안철수”씨 대통령 후부의 사퇴 해프닝을 보면서 풋내기 정치인 안철수 씨가 국민을 얼마나 하찮게 알고 기만했다는 사실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안철수 씨 학자나 사업가로선 자질이 우세한지 모르지만, 정치인 그것도 대통령 후보로선 아직 미치지 못하는 어린 새싹에 불과한 사람이란 것을 자신은 물론, 그를 지지했던 국민들이 알아야 했을 것이다.   '국가를 다스리는 일'을 무슨 구멍가게나 중소기업 정도로 알고 드러덤빈 것은 안철수 씨의 큰 실수고 망신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검증되어야 하고 특히 대통령 후보는 더더욱 세심한 검증을 해야 하는것인데 안철수 씨처럼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젊은 세대의 호응도 우세에라는 설문 조사 우위에 따라 서울 시장에 나선다고 했다. 양보라는 핑계로 기권하더니   이번엔 또 그 물거품 조사를 철석같이 믿고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대통령이 무슨 초등학교 어린이회장 뽑는 것도 아닌데 심사숙고하지 않고 덥석 나섰다가. 조직 없는 설움을 전국 현장을 누비며 체험하다 보니 안 되겠다 싶어 “문재인 안철수 담판 대결”로 몰아가 떼를 써보려 했지만 때묻지 않은 안철수 씨의 설익은 요구가 먹혀 들질 않는다.   노련하게 때묻은 기회주의 정치인 문재인에게 농간을 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되니 이도 저도 안 되겠단 생각을 어찌 머리 좋은 안철수 씨가 통빡을 안 굴렸겠는가?’ 아무래도 이대로 더 끓고 가단 ‘개 망신당하고 기권’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지금쯤 “페어플레이”하는것 처럼 꼼수 자세로 사퇴하는 것이 천 번 백번 낳을 듯하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사퇴를 한 것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를 지지했던 많은 국민은 아직도 그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있지만, 그의 대통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하여 그쪽에 줄을 섰던 그 많은 사람의 체면은 무엇이란 말인가? 필자는 안철수 씨가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 벌써 그의 중도 사퇴나 패배를 실감 나게 예고했다. 왜냐면 정치가 의욕과 머리만 좋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 안철수 씨 그도 이번 사퇴를 결정하기까지 뼈저리게 현실 정치판의 벽이 얼마나 높고 함부로 오를 수 없는 “숨은 벽”이란 사실을 체험하며 크게 후회하였을 것이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란 우리나라 속담이 그에게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철학으로 산 교훈이 되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안철수 씨가 사퇴 카드를 들면서 마치 자신이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한듯한 모양새로 위선을 떨며 자신에 대한 지지 미련에 더 이상 연연하려 해서는 더는 안 될 것이다. 그는 아직도 국민을 어리석게 생각하고 자신을 밀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모양새 갖추기 하며 세력을 과시하려 하지만 이제 더는 그의 그 얕은 술수가 미덕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정신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모르긴 해도 이제 더는 그의 정치 생명은 여기서 끝일지도 모른다. 왜냐면 서울시장의 야합이 만들어낸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너무나 서울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적나라하게 알고 있고 특히 이번 안철수란 대통령 후보의 자질이 기대했던 만큼 국민의 가슴에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철수 그는 어쩌면 과대망상증에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를것이다.   자신이 타 후보보다 머리가 좋으니까 경선에서 당당하게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란 과대망상증 말이다. 이번 안철수 씨의 사퇴 배경에는 그와 같은 자만이 일을 그르치고만 결과이고 또 한편으론 모든 조사기관의 안철수 우세 보도가 조직 없는 안 후보에게 얼마만큼 큰 산이 된다는 사실을 너무 쉽게 판단했다는 오판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안철수씬 이젠 조용히 물러나 학계나 아니면 사업가로서 그 좋은 머리 가지고 성공을 꿈꾸는 것이 훨씬 더 자신을 위하여 더 낳아가 국가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패자에겐 말이 필요 없다” ‘떠날 땐 말없이 조용히 떠났으면’ 그 모양새가 훨씬 더 아름다웠을 것이다. 자신을 지지했던 국민이 문재인을 밀어주든 말든 그것은 국민들의 몫이다.   그런데 자신은 책임도 지지 않은 입장에 선 사람이 누구더러 지지하란 식의 회유성 발언을 하며 떠나는 모습은 머리 좋은 학자의 할짓이  아니다. 그동안 얼마나 설익은 선전 정치로 국민을 우롱, 기만해놓고 무슨 면목으로 문제인 지지를 하라는건지? 정말 그의 인격을 알 것 같다. 안철수 씨 이젠 제발 ‘떠날 땐 말없이 걍 떠나?’ 주세요. <청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