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장거리 여행 필수품이 뭔지 아세요? - 오마이뉴스

2010. 12. 27. 22:14☎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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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필수품이 뭔지 아세요?
벨트를 이용한 '나만의' 생활 지혜, 한 번 따라 해보세요
10.12.27 15:08 ㅣ최종 업데이트 10.12.27 15:08 윤도균 (ydk3953)
  
▲ 생활의 지혜 의자에 앉은 자세로 두 다리를 마주대고 허벅지 부분에 벨트를 한 번 묶고 이어서 아래 종아리 부분에 또 한 번 벨트를 묶고 있으면 자세가 바르게 되어 일체 다리에 피로를 느낄 수 없으며 다리가 저리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하는 통증이 신기할 정도로 없어진다. 그리고 다리가 벌어지는 자세 교정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윤도균
벨트

15년 전, 이웃에 사는 친구가 자신이 다니는 산악회를 따라 등산하러 다니자고 수차례나 권유를 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난 등산을 '(경제적, 시간적) 여유 있는, 팔자 좋은 사람들이나 다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때문에 '감히 나 같은 서민이 무슨 등산을 다닐 생각 꿈을 꿀 수 있단 말이냐'면서 친구의 권유를 사양했다.

 

그랬더니, 어느 날은 친구가 아예 등산 배낭과 등산화 그리고 여러 가지 등산에 필요한 소품을 챙겨 와 선물하며 '다음 주 일요일 점심 도시락은 자신이 준비할 테니 시간 맞춰 배낭 챙겨 나오기만 하라'고 당부하는 것 아닌가. 더는 친구의 권유를 뿌리칠 수 없어 마치 '도살장 끌려가는 소' 기분으로 친구를 따라 처음 나선 산행이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이다.

 

이렇게 친구의 권유로 등산을 시작한 나는 이제 일주일에 꼭 한두 번 산행을 떠나야 할 정도가 돼버렸다. 그 이유는 등산하고부터 건강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졌기 때문.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성적이었던 내 성격이 자연과 '호연지기' 생활을 하면서 많이 바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 산악회를 따라 전국의 명소 산행을 떠나다 보면, 이른 새벽 집을 나서 전세 버스나 기차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보통 3 ~ 4시간(편도) 정도 달려간다. 1 ~ 2시간 정도는 그런데로 견딜 만한데 나중에는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파진다. 심지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몸이 불편해지고 비비 꼬게 된다.

 

  
▲ 발거리 벨트 만들기 장거리 여행할때 버스나 기차의 손잡이에 벨트를 길게 느려 묶고 그 느린 벨트에 두 발을 X자로 넣고 여행을 하면 다리에 피곤함을 싹 잊어 버릴 수 있다.
ⓒ 윤도균
여행

  
버스나 기차 손잡이에 벨트를 느리고 벨트에 발을 가볍게 얹은 모습 우습게 보이지만 피로회복에 최고다.
ⓒ 윤도균
발걸이 벨트

  
이번에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 여행할때 다리의 피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벨트로 무릅 부분을 묶어 주면 여행 시간 내내 피로함을 모르게된다.
ⓒ 윤도균
여행

  
버스나 기차의 의자 손잡이에 벨트를 느리고 그 벨트에 양 발을 X자로 넣고 여행을 하면 여행 시간내내 다리 피로를 신기할 정도로 잊어 버리게 된다.
ⓒ 윤도균
다리

  
▲ 장거리 여행의 숨겨진 모습 장거리 여행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리가 피곤하여 앞 사람 의자 뒤에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 여행을 하게되어 보기가 흉하고 심지어 고약한 냄새가 나 여행 분위기를 해치게 된다.
ⓒ 윤도균
장거리 여행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언제부턴가 갑자기 왼손이 저리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더니 '목 디스크'라는 게 아닌가. 아무래도 앉는 자세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 있는 여유 '벨트'를 등산을 떠날 때 1~2개 정도 챙겼다. 그리곤 사진의 그림처럼 의자를 이용해 두 다리를 매달거나 벨트로 두 다리를 묶어 보았더니 신기할 정도로 다리가 아주 편안하고 피로가 싹 가셨다.

 

그 후 나는 이 방법을 나의 일상 생활에 활용 하기 위하여 출근하면 언제나 의자에 앉아 여행할 때처럼 다리에 벨트를 아래위로 묶고 근무를 한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허리 통증이나 저림 현상 같은 것이 싹 가시고 목 디스크도 호전되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근무할 때는 항상 벨트 2~3개를 준비해 놓고 허리와 의자를 겹쳐서 한 번 묶고 다리 허벅지 한곳과 다리 종아리 한곳 이렇게 3곳이나 벨트로 묶어 놓는다.

 

그러다 보니 생각지도 않게 벌어졌던 두 다리도 교정이 되었고 목디스크도 많이 호전됐다. 또 피로도 훨씬 덜 느끼며 근무를 한다. 그러니까  "일 거 삼 득 (목디스크, 피로회복, 다리교정)"의 효과를 본것이다.

 

 

 

 

  
▲ 생활의 지혜 장거리 여행을 할때 피로회복을 할 수 있는 생활 아이디어 사진을 동영상으로 묶어 보았다.
ⓒ 윤도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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