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팸투어 여행 / 노래방에서 [사진&동영상]

2010. 9. 13. 19:38☎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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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팸투어 노래방에서

 

 

 

 

 

 

 

백령도 자유 팸투어 여행 (1박 2일)


20103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호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우리의 해군용사 40명이 사망했으면 6명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하고 급격하게 침체하여 있는 백령도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인천시와 옹진군청(http://ongjin.go.kr/)에서는 “백령도, 대청도” 자유여행 팸 투어를 20108161~ 92010910일까지 매기 350여 명 정도의 인원에 대한 여객선 운임을 보조하면서


백령도 관광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인천시민은 왕복 여객선 운임(113,300)을 무료로 제공하고 비인천 시민에게는 여객선 운임 (35,000)이란 저렴한 비용을인천시와 옹진군청이 대폭 지원하면서 나도 운 좋게 신청이 되어 백령도를 다녀오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 이 장날”이라고 우리 일행이 백령도로 떠나는 날 억수 같은 비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차게 내리는 악천후 상황에서 “청해진 해운 데모크라시” 호에 몸을 싫었다.


내가 백령도를 찾는 목적은 단순 관광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지난 3월 “천안함 사태”로 우리의 숭고한 젊은이들이 아까운 청춘을 조국을 위하여 몸바친 현장을 돌아보며 가신님들에 대한 “명복”을 빌고 그 사건의 현장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하였고 또한 이번 사태로 접적지역 섬마을 백령도 주민들이 받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더불어 백령도가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를 돌아보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연안부두 인천여객 터미널”에서 백령도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은 갑판이 없어 백령도까지 이동하는 (4~6시간) 동안 바다 위를 달려가면서도 바다 구경 하나 못하고 내내 비좁은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하니 무엇보다 답답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고통 여행을 감수하면서 백령도에 도착하게 된다. 앞으로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도 여행 활성화를 위해선 먼저 백령도 취항 여객선 개선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일행을 싫은 여객선이 연안부두 인천터미널에서 오전 8시 20분에 출발하여 백령도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지나는데 여객선에서배에서 내리니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져 내려 우산이 뒤집히고 순식간에 모든 승객이 마치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어 각 여행사가 제공한 차편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나서 숙소를 정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우리 일행들이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사곳해변(천연기념물 391호)로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으며 규조토 해변으로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비행장을 찾아갔다. 우리 일행을 안내하시는 기사님 말씀에 의하면 이곳은 실제로 한때 군 비행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에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파도가 높아 우리 일행은 어쩔 수 없이 봉고차를 타고 차 안에서 ”사곳해변”을 돌아보아야만 했다.


물론 또 다른 몇 곳의 관광지가 있었지만 계속 줄기차게 내리는 악천후 관계로 대부분 생략하고 두 번째 찾아간 곳은 “심청각” “효녀 심청이가 봉원사에 공양미 300석을 시주하여 시각장애인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는 심청전의 배경무대인 백령도를 알리려고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바라다보이는 곳에 세워진 심청각에 도착하여 폭우로 전방 조망이 불가하여 2층 심청각에 시청각 자료실을 돌아보니 여기에는 문화 해설사께서 친절하게 남북대치상황에 대한 설명과 심청각 바로 건너편 북한지역에 있는 인당수와 심청전에 대한 전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백령도 관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두 무진(명승 8호)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두무진(頭武?)은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웅장 미가 아름답고 다양하고 기묘한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는 * 선대 암 : 광해군이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한 바위와 코끼리 바위 :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모습 * 형제바위 : 비슷한 모양의 두 바위가 껴 앉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우무진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멈추었으나 파도가 높아 유람선이 요동을 치는 바람에 그 아름다운 장엄한 기암 절경 경관을 코앞에 두고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찍을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면서 포구에 돌아와 다시 도보로 이어지는 "형제봉 “코스는노약자도 산책하듯 쉽게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바닷가 기암 절경 사이로 위치한 “형제봉”은 그 어떤 해상국립공원이나 북한에 있는 “해금강”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어 불편한 여객선 타고 고생하며 백령도를 찾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언제 다시 꼭 한번 “백령도 두 무진(명승 8호)”를 돌아보고 싶은 아쉬움을 남기며,


백령도 첫날의 관광일정을 마치고 이어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여행의 즐거움은 뭐니뭐니해도 먹는 즐거움을 뺄 수 없어 두 무진 앞 횟집에 들어 일행들이 회를 시켰는데 횟감이 자연산이라서 그런지 회 자체는 정말 그 어느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오묘한 진미를 간직하고 있어 나무랄 때 없는데, 단 한 가지 “옥에 티”라고나 할까 너무 서비스가 허술해 도회지 횟집 서비스에 길든 친구들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하는데 인심이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평가를 하니 공연히 인천시민인 내가 일행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다.


앞으로 “백령도 주민 경제와 관광활성화”를 위하여선 인천시와 “인천시와 옹진군청 백령도 주민”이 좀 더 머리를 가까이 맞대고 아름다운 서해 북단의 섬 백령도를 찾아 관광도 즐기고 먹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그래서 꼭 다시 찾고 싶은 섬, 백령도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이고 특색있는 관광객 유치 방안을 강구 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날은 다행히 아침에 조금 내리던 비가 그쳐 고 봉 포구 앞바다에 있는 “사자 바위” 마치 사자가 누워 바다를 향해 포효하는 자세를 춰 하는 듯한 사자 바위를 돌아보고, “용트림 바위”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용트림 바위로 불리는 “용트림 바위”를 돌아본다. 그런데 이곳 용트림 바위 전망대에서


멀리 1km 전방 지점 바다를 보면 지난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호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우리의 해군용사 40명이 사망했으면 6명이 실종된 사건 발생 해상 현장을 바라볼 수 있으나 이날은 날씨 관계로 조망이 쉽지 않아 멀리 “천안함”사고 현장을 바라보며 해군용사들에 대한 명복을 빌고 아쉬운 마음으로 용트림 바위를 떠나?


몇 곳의 관광지를 더 돌아보고 마치 콩알을 뿌려놓은 듯하여 “콩돌해변(천연기념물 392호)”이라 이름이 붙여진 콩돌해변에 도착하여 2km에 걸쳐 콩처럼 동글동글한 돌멩이들로 이루어진 해변을 거닐어 보니 그 촉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곳 콩돌 해변은 “자갈 파도” 소리가 인상적이고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도 마찬가지로 이 아름다운 콩돌해변 광 관을 무색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홍합 20여 개”도 채 안 되게 넣어 “호랑이 똥값”을 받는 상행위에 이곳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한마디씩하고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래서 나도 인천 시민이 되어 조심스럽게 행정 당국에 이러한 바가지 상혼을 지도단속 하든지 아니면 아예 콩돌해변 상행위를 근절하여 줄 것을 건의 드린다.


콩돌해안을 떠난 우리 일행들은 백령도의 먹을거리와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판매장”에 도착하여 돌미역, 까나리액젓, 멸치 등을 사 오후 1시 백령도를 출발 근 6시간 만에 “인천여객터미널” 도착하니 또다시 억수 같은 비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풍랑이 심해 어쩌면 여객선이 아예 출발을 못 하거나 운행 중 회항하여 돌아오기 일 수라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 일행을 싫은 여객선은 예정 시간보다 다소 시간이 더 걸렸지만 안전하게도착할 수 있어 긴장했던 마음을 놓으며 아쉬운 1박 2일간의 백령도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