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 야생화 천국 속으로 [사진&동영상]

 

산행지 유래   옛날 길수라는 청년이 연인산 속에서 화전을 일구기도 하고 겨울에는 숯을 구워 팔기도 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청년이 어디서 왔는지,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그 길수가 사랑하는 처녀가 있었다. 김참판 댁 종으로 있는 소정이었다. 소정은 원래 종은 아니었지만 흉년을 넘기기 위해 쌀을 꾸어다 먹은 게 화근이 되어 김참판댁에서 종처럼 일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길수는 일 년에 서너 번 씩 김참판 댁으로 숯을 가지고 오면서 소정을 만나게 되었고 서로 외로운 처지임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한 번은 길수가 숯을 져 오다가 눈길에 넘어져 김참판 댁에서 병 치료를 하게 되었다. 꼬박 열흘을 누워 있으면서 길수는 어떻게 하든 소정과 혼인하기로 마음먹고는 김참판에게 소정과 혼인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김참판은 길수에게 조 백 가마를 내놓던가 아니면 숯 가마터를 내놓고 이 고장을 떠나 살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삶의 터전을 내줄 수 없어 고민하던 길수는 결국 조 백 가마를 가져오겠노라고 약조를 하고 만다. 하지만 가진 게 없는 길수가 조 백 가마를 마련할 길이 없다. 고민하던 길수는 우연히 연인산 꼭대기 바로아래에 조를 심을 수 있는 커다란 땅이 있음을 알게 된다. 기쁨에 들뜬 길수는 그곳에서 밤낮으로 밭을 일궈 조를 심을 아홉마지기를 만든다. 아홉마지기는 조 백가마도 넘게 나오는 아주 넓은 밭이다.   길수가 심은 조는 무럭무럭 자라 이삭이 여물어가기 시작하고 길수와 소정의 꿈도 함께 익어가면서 둘은 함께 살 수 있다는 희망에 부푼다. 하지만 처음부터 소정을 줄 마음이 없던 김참판은 길수를 역적의 자식이란 모함을 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포졸들로부터 가까스로 도망친 길수는 더 이상 이곳에 살수 없다는 생각으로 소정과 함께 도망가고자 소정을 찾아간다. 그러나 소정은 길수가 역적의 누명을 쓰고 잡혀갔다는 소문에 그만 삶의 희망을 잃고 남은 생을 포기한 뒤였다.   소정의 시신을 안고 아홉마지기로 돌아간 길수는 자신의 희망이었던 조를 불태우며 그 안으로 뛰어든다. 이때 죽었다던 소정이 홀연히 아홉마지기를 향해 간다. 다음날 아침 마을 사람들이 올라가 보니 두 사람은 간 곳 없고 신발 두 켤레만 놓여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신발이 놓여 있는 자리 주위에는 철쭉나무와 얼레지가 불에 타지 않은 채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지금도 봄이면 연인상 정상에는 얼레지꽃과 철쭉꽃이 눈부시게 피어오르고 있다. 연인산에서 사랑을 기원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두 길수와 소정의 영혼이 아홉마지기에 영원히 남아 이곳을 찾는 연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주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연인산도립공원홈피에서 발췌>      산행일시 : 2010년 5 월 9 일 (일요일) 날씨 : 맑음             --> -->--> --> --> -->--> 산  행 지 : 연인산(1068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면, 하면  산행코스 : 백둔리 - 깊은골 갈림길- 자연학교 - 장수능선 - 장수,청풍 삼                     거리 - 연인산 정상 - 소망능선 - 자연학교 갈림길 - 백둔리                     (원점회귀)  교통수단 : 전세버스 35인승  산행인원 : 25명 산행시간 : 널널 6시간         매월 한번 떠나는 부부 산행인데 이번에는 또 오데로 가야 부부 회원님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했다는 기억이 오래 오래 남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 산행지 선택하는일이 보통 신경이 쓰이고 힘이드는것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5월은 산행지 선택에 고심하느라 산행출발 8일 앞두고서야 고심 궁리 끝에 연산동 대장님과 함께 최종 숙의 산행지를 결정  "길수와 소정이의 아픈 사랑"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연인산으로 산행지를 결정하고   공지를 하였는데 4월에 이어 5월까지도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탓에 그로 인하여 산행 떠나는 분위기 마져도 가라앉았는지 공지 후 일주일여가 지나도 "연인산이 간직한 애틋한 사랑"의 전설 이야기가 피부에 와 닿지 않았는지 생각보다 회원님들 산행 참석 신청이 저조하여 부득이 이번엔  25명만의 단촐한 회원님들로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하였지만 사방 각처에서 집결하다 보니 약속 시간보다 약 10여분 늦게 8시 15분경 되어서 우리산내음 부부산행팀 25명 일행을 싫은 연인산행 버스가 출발   시원한 봄바람을 가르며 경춘국도 "에덴농산물쎈타 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가평 백둔리 연인산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20분이 지나고 있다. 그런데 이곳 주차장은 다소 비좁은 탓도 있지만 이미 20여대의 전세버스들이 속속들이 도착하여 벌써 산행을 시작 하였거나 준비 하는 팀들로 붐비는 가운데 우리들도 곧바로 연산동 대장의 연인산행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준비 운동을 끝내고 곧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백둔리 민박촌 일대를 지나고 있는 일행들     지난 4월 28일 광덕산 산행후 5월들어 처음 산행을 하다보니 세상에 그 사이 이렇게 전국의 산하가 온통 초록색 푸르름으로 변하여 있다니...     도로변엔 경기도 지방에서는 보기드믄 사과밭이 보이고 그 사과밭속에 아름다운 사과꽃이 만개하여 우리 일행들에게 포즈를 취해 주는데 얼마나 많은 등산객들이 사과밭에 피해를 주었으면 DMZ 철책선에서나 볼 수 있는 원형 가시 철조망이 날을 세우고 사고밭 근처에도 접근할 수 없게 되어있어 먼 발치에서 사과꽃 사진을 첨으로 찍어본다.     명자꽃     복숭아꽃     금낭화     도심에서 관상수 꽃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명자꽃과는 그 수준이 다르게 얼마나 소박한 자태를 뽑내는 명자꽃이 어여쁘던지.... 그런데 그 명자꽃 그림 사이로 젊어선 총각님들 마음께나 흔들어 놓으셨을 정도로 출중한 미모를 가추신 할머님께서 수줍으신 모습으로 스쳐 지나가는 우리들을 웃음으로 맞이 하여 주시기에 디카를 들이대며 할머니에게 모델 되어 주실것을 당부드리니 막무 가내로 부끄럽다고 하시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시어 실패하고 말지요. 하지만 도영할베가 누군가요 그여코 몰카로 할머니 한 컷  담았지요 ㅎㅎㅎ 할머니 감솨 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마치 초등학교 시절 부르던 동요 "고향의 봄" 노래 마을을 그리게 하는 풍경이 전개되는 백둔리 마을을 지나고 있는데 곳곳에 보이는 모텔 풍경은 조금은 낮설게만 보이네요 하여간 분위기 존것들은 알아가지고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에 까지 모텔을 지어 공장을 돌리게 하다니 ...ㅋㅋㅋ                     고향의 봄(이원수 시, 홍난파 곡)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장수능선 코스를 타기 위하여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 되는 들머리 구간도 마찬가지로 주위에 울긋불긋 가지각색 우리꽃 야생화가 만발하여 어려서 부터 유난히 꽃을 좋아한 도영할베 오랫만에 동심의 추억속에 와 있는듯한 착각속에 느므느므 푸근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 하지요. 이렇게 부드럽고 아름다운 연인산에 이왕이면 창덕궁이라고 울 도영할베도 함께 왔으면 지천으로 깔려있다 시피한 야생화라도 한 가지 꺾어 머리에 꽂아 주고 싶었는데...   울 도영할베 그 언닌 남푠보다 "계신지 안 계신지 알 수 도 없는 하느님이신지 예수님"이신지 그 양반하고 일욜 하루를 보내시기 위하여 오늘도 명색이 "부부산행팀" 방장이란 위인을 나홀로 산행을 하게 만들었네요. 내 생각 같아선 그 모두다 부질없는 일인것 같은디... 나 요런 소리하다 은제함 도영할마이에게 코피터지지... 하지만 나두 할말은 함 허구 말껴 어이 도영할마이 이 언니야 "콩은 못 먹어도 코는 코다" ㅋㅋㅋ     들머리 입구와는 달리 약간은 흙먼지 풀풀 날리는 잣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있다.      마치 고가 사다리차가 고도를 바짝 들어 올린듯 부드럽던 육산길 코스가 급경사 코스로 바뀌어 진행되는데 나야 늘 아파트 계단을 하루 평균 4-500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는 운동을 지속하다 보니 뭐 그다지 빡센줄 모르겠는데 나와 함께한 일행들 너도 나도 하나같이 이날따라 처음엔 흐림으로 시작한 날씨가 맑음으로 변하더니 파아란 하늘에 햇볕이 쏟아져 내리면서 구슬같은 땀방울이 송글송글 솟아 누구랄것도 없이 모두들 땀으로 범벅을 이루며 거친 숨소리를 내며 오르고 있다.     그러나 힘은 들어도 잣나무에서 풍겨나오는 오전 10-11시대 그 진한 피톤치드향 내음이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데 속이 얼마나 시원하고 후련하고 상쾌하던지... 피톤치드향은 산마다 많고 많지만 그중에서도 잣나무 피톤치드향은 명품이라 하지요.      어떻게 보면 육산길로 이어지는 코스가 되어 만만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예상외로 코스가 급경사를 이뤄 빡센것 같다. 그러나 지루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잣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있어 한결 부드럽다. 가평에 잣나무가 많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시상에 이렇게나 잣나무가 하늘을 찌를듯 쭉쭉 뻗어올라 울창한 산림 모습을 보여줄줄은 미처 몰랐네요.         잣나무 숲길이 끝나고 이번에는 "참아라 참아라 참나무 숲길"로 이어지며, 진달래가 장다리처럼 훌쩍 자라 보통 2-3m 크기의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한때는 가평군에서 연인산 진달래 축제를 매년 개최 하였다가 최근엔 진달래꽃이 별로여서  요즘은 우리꽃 들꽃 축제지로 연인산이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연인산 "1978 삼각점" 지나 진달래 숲속에 우뚝솟아 생육하고 있는 소나무 그 모습이 느므느므 다정하여 도영할멘 이 소나무를 연인산 부부송이라 명명하고 싶었지요.         육산길로 이어지던 등산로 연인산 "1978 삼각점" 지나고 나니 드디어 등로 좌우로 드문드문 야생화가 보이기 시작 하면서  그 종류도 다양하게 피어있다.                             장수능선 마지막 구간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장수봉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후 인근 잣나무 숲속에 일행들이 모여앉아 점심 식사를 하는데 이날따라 도영할베는 친동생, 외사촌동생 동생들 5명이 함께 산행을 하다 보니 오빠 드시라고 을매나 맛있는 진수성찬을 챙겨왔던지...다이어트 생각하면 소식해야 하지만 이런날 쯤이야 누이좋고, 매부좋고, 성의껏 정성으로 오빠 먹거리 챙겨준 동생들 마음 새기며 배를 두드려 가며 자셔두지요.             증말로 연인산엔 많은 야생화가 넘처나듯 생육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쩌면 그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며 얼레지꽃이 마치 어떤 농부가 재배라도 하는것처럼 화원 방불케 피어있던지... 꽃 이름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도영할베 이 많고 많은 얼레지꽃에 취했는지 야생화에 취했는지 산행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디카를 들여 대느라 맨 꼬랑지에서 산행을 하며 가고 있다.                 장수봉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기념 사진도 찍고          다시 얼레지 꽃밭을 지나 연인산 정상 방향으로 가지요.                       연인산 정상비 1,088m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곳     연인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증명 사진을 남기고 우리들은 다시 장수샘 방향으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연인능선 방향 그런데 알고보니 사실 연인산 야생화는 이쪽 코스가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이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인능선     장수샘 그런데 이곳 장수샘 물 맛이 아주 좋다고 물을 마셔본 일행들 칭찬이 자자 하네요 이가 시릴 정도로 차겁고 물이 가볍고 상큼하다고 합니다.      구멍뚫린 참나무 고목을 들여다 보고 있는 지혜 언니     등로 변에 우뚝솟은 고목나무 구멍 사이로 본 지혜님     참나무 고목 내시경 촬영   그 고목나무 구멍에 디카를 넣고 내시경을 찍어 보았더니 세상에 이렇게 속이 텅텅 비어 있는 상태인데도 겉으로 보기엔 아무렇치도 않은것 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성하의 계절을 맞이하여 활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네 인간들의 속다르고 겉다른 모습을 보는것 같아 왠지 맘이 쨘 하네요 저 참나무 고목 얼마나 고통의 세월을 살았으면 저렇게 자기몸속이 ?어 문드러지는것도 모르고 오직 4계절 윤회 과정 성장하며 소중한 생명의 씨앗 퍼뜨리기 위하여 고생을 하였을까?             장수폭포                 멀리서 보면 마치 아카시아 나무처럼 흰꽃이 만개한 모습의 귀룽나무             복숭아꽃 살구꽃 울긋불긋 꽃 동네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나는 개인적으로 성하의 계절 여름보다 요즘처럼 연녹색 녹음이 우거진 자연 풍경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그래서 인지 이날 연인산 자연 신록의 풍경은 완전히 나를 위한 자연 축제라도 열린듯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만 가득 하네요.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마음 같아선 이제 적당히 나이도 먹었으니 자연이 함께하는 풍경속에 묻혀 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 세상만사가 어디 내 맘처럼 쉽지 않으니 이 모두가 그림에 떡을 보는것과 다름이 없다.       초우쉼터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쳤던 반공소년 이승복" 동상이 보이는데 세상에 작품도 너무 조잡스럽고 관리가 되지 않아 아주 볼성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이들 마음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이렇게 무성의하게 관리하지 않을 바엔 차라리 이곳 연인산을 관할하는 지자체 가평군에서 철거를 하던지 아니면 제대로 관리를 하여야 할것 같다. 현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겐 "반공소년 이승복 소년"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란 비극의 아픔을 잘 모르고 간과하여 살고 있지만 분단국가 우리나라 국민 입장에서는 "이승복 반공소년"의 아픔의 역사를 소홀하게 다루어서는 안될것이다.         산행을 모두 마치고 아침에 산행 시작하였던 연인산 주차장 초우쉼터에 도착하니 5시가 되었다. 코스는 길지 않지만 널널하게 야생화 사진찍으며 이어지는 부부산행이다 보니 좀더 빨리 재촉하면 5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이지만 우리덜은 급하게 달려가듯하는 산행 보다는 다소 늦더라도 여유있게 자연을 보고 즐기고 배우는 산행이 목적이 되어 성격 급한분들 산행 스타일론 느림보 거북이 같아 답답해 하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산에서 자연을 배우고 그 자연속에 우리 인생을 엮어 산과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그런 산행을 추구하기에 특별히 부부산행일은 더 오래 이야기 나누며 많은 자연을 관찰하며 그동안 못다한 이런저런 사람사는 이야기 나누며 참가한 전체회원 그 누구나 무리없이 편안한 산행 스타일을 펼치고 있지요   한 시절엔 필자도 마치 말달리듯 아니 무슨 경주하듯 기록 따지며 빨리빨리 산행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런저런 산행 다 경험하고 보니 나중에 남는것은 모처럼 귀한 시간 마련하여 ?아간 소중한 산에 더 오래 머무르며 산과 자연과 사람이 하나될 수 있는 산행을 하는것이 가장 멋지고 아름답고 행복한 산행이라 많은 경험 후에 얻은 터득을 했지요   그러다 보니 이날은 아예 하산 구간 끝머리에 장수폭포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에 발도 담그고 또 어떤이들은 산행하며 화끈거리는 무릅을 물에 담그는 도가니탕도 즐기고 그러면서 희희락락 하루종일 기쁘고 즐겁게 웃음이 함께하는 산행하고 나니 약간은 허기가 져오는데 벌써 눈치빠른 울 부부산행팀 총무로 봉사하시는 은영님 가평시내 꽁보리밥집으로 울덜 인도하여 오랫만에 꽁보리밥 체험하며   다 함께 잔 가득히 부어 이날 산행을 축하하는 건배하면서 다음 산행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귀가길에 들어 가평군 지역을 벗어나는데 기사님 에어컨 보다 차창문 열고 자연바람 만끽하시라고 하여 기사님이 연료비 절약차원에서 그러시는줄 알았더니 시상에 달려가는 버스안으로 시원한 가평 잣바람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내 평생 산행할때도 아니고 귀가길 달리는 버스속에서 이렇게 소중한 잣나무 청풍 바람에 취해보기는 난생 처음 체험을 하였지요   그러다 깜빡깜빡 토끼잠 눈을 뜨고 보니 일요일이라 엄청나게 국도 정체로 늦게 도착할 줄 알았는데 가평 연인산에서 출발하여 채 2시간도 안되어 사당에 도착하니 시상에 이렇게나 좋을 수 가 있을까요 난 서둘러 또 다시 2번이나 전철을 갈아타고 귀가하니 9시 조금 지나고 있는데 이때부터 다시 업무 인계받아 새벽까지 근무 마치고 자전차 페달을 밟아 귀가하는 그 기분이란 아마 산행의 즐거움을 모르시는분들은 새까맣게 모르실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행을 하고 오면 피곤한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데 사실은 산행하고 오면 그 어떤 보약 먹은것 보다 더 몸이 가볍고 상쾌하고 활기가 넘치는것이  산행의 아주 특별한 매력이란 사실을 도영할벤 일찍 알게되어 그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지요. 그리곤 또 다시 아침 6시면 기상하여 핼스클럽에 싸이클 타고 달려가 2시간 뛰고, 매달리고, 기구운동하고 돌아오면 새로운 새출발 하루를 맞이 할 수 있으니 난 절대로 비싼돈 처들여 보약을 모르고 살지요.               http://cafe.daum.net/salamstory  주소를 클릭 하면 이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