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규야 하늘에선 아프지 말고 늘 반짝반짝 빛나는 "천사 별"이 되어라

2009. 11. 12. 14:39☎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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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무심 하시지...

어떻게 이렇게

귀엽고 예쁘고 착한 어린이 석규를...

데려 가시다니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저 천진한 모습의 석규를

하늘나라에 보낸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삼자인 내 마음이 이렇게

천갈래 만갈래 찢어질듯 아픈데...

석규야

사랑한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반짝반짝 빛나는

천사 별이 되어

너를 여의고 가슴앓이 하시는

 

엄마, 아빠와 누나들에게 

영원히 지지 않은 

천사별이 되어

반짝반짝 빛나기를 ....

 

2009년 11월 12일 

석규와 같이 예쁜 손자를 키우는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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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이광기가 신종플루로 사망한 아들 석규 군에게 마지막 편지를 띄워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광기는 석규 군을 안장한 10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우리 석규가 아기천사가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광기는 "지난 날들 동안, 같이 슬퍼해주고, 위로해주신 동료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남은 가족을 위해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광기는 “우리 예쁜 석규는 제 아들이 아니었고 ‘원래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었구나고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평화로워지네요”라고 덧붙였다.

이광기는 또 “지금 생각하면 우리 석규가 미리 천사로 돌아갈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영정사진은 교회에서 우리 예쁜 천사 석규를 보고 어떤 지인이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셨고 결혼 12주년인 11월 1일 때는 아빠, 엄마에게 자기의 보물 1호인 보물창고에서 꼬깃꼬깃한 1만원을 내주었고, 또 잠시 화장실로 오라가 하더니 엄마, 아빠, 누나에게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발 마사지를 해주고 발을 씻겨주었던 것이 석규가 준 마지막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라는 게 이광기의 설명이다.

현재 이광기의 미니홈피는 4만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해  슬픔을 추스르고 다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광기를 위로하고 있다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