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산] 제천 여름 휴가길에 오른 가은산 [사진]

2007. 8. 6. 21:58☎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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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산은 금수산(錦繡山,1,016m)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위에 중계탑이 서 있는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뻗어 내린 지능선에 솟아 있다. 가은산을 이 곳 토박이 주민들은 '가는 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여느 산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마고 할미가 이 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고, 그 반지를 찾으려고 온 산을 뒤지게 되었는데,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 다니다가 아흔 아홉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 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 곳에 눌러 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 되니 떠나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해서 '가는산' 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가은산의 암릉 곳곳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많다. 시계바위, 돌고래바위, 촛대바위, 기와집바위, 얼굴바위, 석문바위, 코끼리바위, 곰바위 등 갖가지 사연과 전설을 담은 바위들이 널려 있어 마치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상천리에서 올려다 보이는 시계바위는 일명 12시 바위로 불리는데, 옛날 시계가 귀했던 시절에 상천리 주민들이 밭일을 하다가 바로 이 바위 꼭대기에 해가 걸리면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또한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가은산 높이로만 본다면 그저평범한 그런 보통의 산이다. 허나 이 가은산이 각광 받기 시작한 것은 충주호를 가로지르는 옥순대교가 개통되면서 월악산 주변 그 중에서도 동북 방향의 산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대표적인 산들만 살펴봐도 금수산, 옥순봉, 제비봉 등이다. 이들 산들은 교통이 워낙 불편하여 당일산행에 나서기에는 지방에서 아예 생각할수 없었으나 중앙고속도로와 충주호를 가로지르는 옥순대교가 개통됨으로 일일산행이 가능하게 되었다.이곳 가은산은 청풍명월의 충주호와 어울어진 주변 경관 산행들머리에서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거칠것 없이 펼쳐지는 기암바위에 풍광은 그야말로 조망이 아름답기로 그 어느곳에 비길데가 없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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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8 월 3 일 (금요일) 날씨 흐림

  산  행 지 : 가은산 (575m)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산행코스 : 상천휴계소 = SC지대 = 계곡알바 = 정오바위 = 476봉 = 500봉 = 기와집바위 = 525봉 = 565봉

                       = 565봉 = 566봉 = 가은산(575m) = 고갯골동 = 별장 = 초경동 = 버스종점 = 상천휴계소

   산행인원 : 2명 (나 매제)

  산행시간 : 4시간 15분

 

 

산바람도 좋아요 충주호 바람도 좋아요

 

근 보름 여일전쯤 군포에 사는 여동생에게서 띠리링 띠리링 전화가 옵니다 오빠! 올 여름 휴가 계획은 있으슈 하고요 하지만 마음속으로야 일년에 휴가를 몇 번씩은 벌써 더 오고 갔지만 그러나 정작 휴가라는 이름으로의 그 날은 단 한번도 떠나기가 쉽지 않은 직업에 종사를 하다 보니 마음은 굴뚝 같아도 그 실천은 결코 쉽지가 않네요 늘 그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 오빠를 위하여 늘 여름철이면 오빠를 생각하여 주는 여동생과 매제가 있어서 난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이지요 그런 여동생의 전화를 받으며 글쎄다 일단은 두 아들덜과 의논을 하여 보고 연락을 하여줄께 하고 전화를 끊고

 

토욜일이 되어 집에온 큰 아들 그러니까 도영이 애비에게 아들아! 막내 고모가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제천에 있는 리조트로 휴가를 떠나는데 아빠 엄마 도영이와 함께 가자고 하는데 너 그때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너희 회사 휴가가 그면 좋을텐데... 하고 물으니 그 소리를 들은 큰 아들넘 기가 막히는지 허공을 향하여 허튼 웃음을 짖고 있네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재차 물으니 아부지 우리 회사가  8월 1일부터 휴가인데 어떻게 그렇게 쪽집게처럼 그 기간의 날자에 휴가가실 생각을 하셨느냐는듯 말문이 막힌 눈치로 되 묻고 있네요 ㅋㅋㅋ

 

하기사 내가 생각을 하여도 정말 부모로서 넘넘 뻔뻔스런 질문을 했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그러나 한편 생각으로는 지넘들은 떠오르는 태양이고 울 부부는 이미 석양에 지는 해인데 ... 지눔들이 에미 에비를 위하여 지들 휴가 기간 좀 부모에게 바치면 어디가 덧나냐? 하는 생각이 드는것 있지요 ㅋㅋㅋ 그리곤 아니 꼭 너 휴가 기간에 가겠다는것은 아니구 걍 물어만 본것이구 또 엄마 아빠가 꼭 가고 싶다는 것 보다는 니 아들넘 도영이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맹글어 주고 싶어서 그런것인데 ...그리고 또 작은 고모네와 함께 하니 비용도 많이 안들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그렇다는 이야기지 그렇다고 꼭 휴가를 가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구 우스개 소리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를 하니

 

큰 아들넘 이번엔 더욱 기가차다는 표정으로 애비를 처다보며 ㅋㅋㅋ 그래요 제가 졌습니다 지가 휴가 기간 동안 독서실 책임지고 봐 드릴테니 고모네와 함께 도영이 델구 휴가 다녀오세요 하고 허락을 하네요 그런 소리를 들으며 속으론 쾌재를 부르며 아니 꼭 가겠다는것은 아니니 힘들면 그냥 너가 도영이나 데리고 나 다니며 휴가를 보내도 괜찮으니 신경쓰지 말어 ~~~ 하고 한 수 더 했지요 그랬더니 이넘 하는말 아부지 ?걸랑요 그냥 두분 맘 푹놓고 도영이와 다녀 오세요 하는 말을 유도 해내고 말았지요 ㅋㅋㅋ 그래 그럼 사나이 대장부 한 말 일구이언은 없는것이다 그래야 고모내와 상세한 스켓쥴 상의도 하고 리조트 예약도 할것이니까 그리 알어라 ㅋㅋㅋ

 

이렇게 어렵게 청파의 올 여름 휴가 계획은 수립이되어 여동생에게 연락을 하지요 종철이가 자기 휴가 기간에 독서실 보아 주기로 하였다구요 그후 일사천리로 우리 가족은 휴가 모든 계획은 막내 여동생과 매제가 연출 각본 각색을  도맡아 실천단계에 들어갔고 난 이번 휴가때는 또 어떤 산행을 할 것인가 장고에 들어 가지요 그러고 보니 어느덧 막내 여동생네와의 합동 휴가가 몇 년째 이어지고 있으면서 ... 처음엔 치악산 산행을 하며 도영이 할마이를 심산유곡에서 잃어버리고 ?아 헤맸던 추억이 있구 또 한 해는 제비봉 구담 옥순봉 산행을 했고 지난해에는 금수산과 족가리봉 산행을 했고 올해는 가은산과 동산 그리고 작은동산 산행을 하려 계획을 세워 두지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은 매년 말로는 휴가를 떠난다 해놓고 정작 휴가지에 가서는 나와 매제는 늘 산행을 하는 바람에 아내들에게 불평을 샀는데 금년 휴가도 울덜 사내덜 속셈으로는 산행 계획을 세워두고 이미 매제와 말없는 동맹 약속까지 해두었는데... 과연 그 두 남자들의 꿈이 이루어 질런지는 막상 휴가를 떠나는 날까지도 장담을 하지 못한체 일단은 산행 계획과 산행지 안내도 그리고 코스를 완벽하게 만들어 배낭을 챙기고 8월 2일 이른 아침 6시 20분 집을 출발하여 충북 제천 금성면 수산리에 소재한 E/S리조트를 향하여 각자 출발을 하며 중간 중간 연락을 하여 여동생네와 만나기로 하고 집을 출발을 하지요

 

그 전에 아무래도 큰 아들 작은 아들넘들 휴가 기간에 부모가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조금은 아들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양심에도 가책이되어 어렵사리 독서실 이용 학생들에게 양보를 얻어 8월 3일 ~ 4일 양일간 독서실 휴가로 인하여 문을 닫기로 하였으니 아들들에게도 조금은 덜 미안 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해두고 떠나고 보니   한결 마음이 가볍고 부담이 적내요 그런데도 도영이란 넘은 막내 여동생네 손자 아이 승재 도영이 보다 한살 아래를 만난다는 기쁨으로 그 설레는 맘이 들떠 빵빠래를 울리다 시피 흥에 겨워하니 그를 바라보는 할아버지 할머니 맘도 덩다라 업되어 휘파람 코 바람을 휘날리며 차를 달려 가고 있지요

 

그렇게 기대를 하고 떠나 휴가길 하지만 결코 그렇게 신바람이 나는것만은 아니지요 매년 겪는 일이지만 8월 2일경이 우리나라 여름철중 가장 붐비는 휴가길이 되어 교통지옥 전쟁을 치르게 되는것은 불을 보듯 뻔한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너도 나도 모두들 그때에 다 함께 휴가지로 떠나는 바람에 한 마디도로 고속도로 국도 모두 낳을곳 없이 붐비는 상황이지요 그러니 아침 6시 20분경에 도착한 우리 일행들도 무려 7시간 정도를 달려서야 겨우 제천의 리조트에 도착을 하게 되네요 그런데도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고생이란 생각은 ?아 볼 수 없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나름대로 신바람 휴가가 시작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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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여름 휴가 기간중에는 지난 봄 김일래 성님 부부와 이수영 아우님 부부께서 종주를 하신 가은산 금수산 구간중 지난해에 금수산 산행은 했으니 이번엔 가볍게 가은산 산행을 할것을 예정은 했는데 막상 도착 당일 일정을 소화하고 이튼날 새벽이되어 산행은 떠나야 겠는데 도무지 아내들의 눈치가 보여 새벽 3시반 부터 잠 못이루는 오빠를 본 여동생이 4시반경 오늘은 일찍덜 다녀 오셔서 가족들과 함께 오후 스켓쥴을 보내자고 하는 제안에 얼씨구 절씨구 신바람이 나 아직도 비몽사몽 꿈속에서 잠을 자고 있는 매제를 깨워 가은산 상천 주차장에 도착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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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곳 가은산 구간이 비 지정등산로가 되어 입산을 할 수 없다는것을 나는 미리 알고 갔는데 그래서 더욱 조심스레 상천 주차장 아래 이곳은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는 표지를 보면서 이른 아침 사람들의 눈이 볼새라 상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진입을 하는데 이때까지도 눈치를 채지 못하였던 매제에게 금지구역 산행을 하는것이며 걸리면 50마넌 벌금이란 이야기를 하여주니 곧잘 따라 올라오던 매제 멈칫하며 곧잘 따라오던던길을 멈추고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마지 못하여 따라 오는 모습이 꼭 도살장으로 끓려가는 운명의 소 모습이 되어 발걸음이 느려지기 시작을 하네요 그런데다

 

지난번 수영 아우와 일래 성님께서는 계곡을 치고 올라 갔는데 울덜은 우측에 나타난 암벽을 타고 오르려는데 전날 비가 내린 관계로 물기가 줄줄 흐르고 있고 미끄럼이 심하여 둘이서 암벽에 붙어 오르려다 결국은 포기를 하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 스려니 애시당초 금지구역 산행이 맘에 걸린 매제 이참에 산행을 포기하고 하산 하기를 바라는 눈치로 형님 하고 말을 하려다 내쳐 내가 또 다른 등로를 ?고 있는 나의 모습 보면서 할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있네요 ㅋㅋㅋ 망난이 처남을 두어 바른생활 모범 실천하는 공무원 매제 완전히 자칫 잘못하면 스타일 구기게 될까 내가 생각을 하여도 조금은 간땡이가 옴찔 옴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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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윗 처남이 반 미치광이처럼 앞장서 설래설래 가고 있으니 매제된 입장에서 안 따

라 올 수 없지요 그렇다고 기쁜 산행길 표정이 아닌 어정쩡한 표정으로 내 뒤를 따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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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않은 계곡 이른 아침은 아직도 여명이 밝아 오지를 않았지요 계곡에서 그냥 포기를 하기에는 너무도 아쉬움이 남아 우측 이끼가 낀 암벽을 어렵사리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이제 다시 포기하고 내려 갈 수 없는 위치에 서게 되었지요 그러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식으로 무작정 오르다 보니 드디어 하늘이 보이기 시작을 하네요 그때서야 소리처 매제를 부르지요 안심하고 올라 오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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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버섯 맞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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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버섯 마져요? 마치 사람의 입술을 닮은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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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몰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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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몰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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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방면에 일출이 떠 오르고 있지만 희뿌연 날씨로 조망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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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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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금수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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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기간이라 사방 팔방에 예쁜 버섯들이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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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수영 아우가 오른 코스를 이탈 하여 가고 있으니 도대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알길이 없어 망막하지만 일단은 능선을 따라 오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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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상천리 마을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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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구간을 만났으니 이제야 안심을 하지요 이제사 정식 등로를 만났다는 안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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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위에 매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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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평심을 ?은 매제가 잠시 내가 생리 현상 처리를

 해결 하고 나니 벌써 저 앞 암릉구간을 지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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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바위(시계바위)라는데 와 시계바위인지 감이 오지도 않고 이해도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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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 백번을 외쳐도 결코 헛되지 않을 좋은 글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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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는 골짜기로 하산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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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기암들이...능선코스 중간 중간에 많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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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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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도라지 꽃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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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대교가 보이지만 조망이 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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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 사진을 남겨 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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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 옥순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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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면에 얼굴 바위가 있다는데...  시야가 영 아니고 역광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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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여성봉의 어머니의 성 같은 골짝을 내려 서 돌아 보지요 이곳 위체에서 바라보는 옥순

대교가 더욱 아름답지만 시계가 아니라 기껏찍은 사진들 모두다 과감하게 삭제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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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피자 한판 정도 크기의 이름모를 버섯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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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위에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바람 고마운 바

람 모처럼 시원한 바람으로 마치 에어컨 바람을 만난 기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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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 내내 그 많은 까망 모기떼들 이 거미들에겐 최고의 양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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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몰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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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몰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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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우는 뭘하고 사는지? 소식 몰러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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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리 윗 마을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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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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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산행을 하며 웬 부채이냐구요? ㅋㅋㅋ 고정 관념을 버리세요 이 부채 하나가 까만 모기를 쫓아

주고 더위를 식혀주고 햇빛을 가려주고 오히려 스틱보다 여름철 산행길에 더 요긴하게 사용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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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구호에 앞장서지 말고 늘 실천에 앞장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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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도라지 청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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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위에 우뚝한 심볼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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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두 귀가 개구리 형상을하고 있는 바위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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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가나 등로엔 온통 버섯 버섯 버섯 세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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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 구간에 첨으로 만나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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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버섯이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야구공과 흡사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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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봉 가는 이정표도 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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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은산 정상을 밟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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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내친김에 저 바라보이는 중계봉을 지나 금수산까지 종주를 하고 싶지

만 리조트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의 전화가 걸려 오는 바람에 아쉬움을 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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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봉으로 가는 안부에서 상천 휴계소 방향으로 하산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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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리 방향 하산 구간엔 의외로 많은 야생화들이 서식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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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휴 이제사 비 지정 등산로를 벗어 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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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목적 사용의 마네킹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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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익어가는 마을로 하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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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농장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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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풍경도 만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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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봉선화 한 떨기도 만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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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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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기암절경도 구미를 당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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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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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 덩굴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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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귀를 빠져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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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 입산통제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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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련화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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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녀린 코스모스 한송이가 더욱 이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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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상천리 휴계소가 보이고 주차장도 보이네요 특이하게 ㄱ 기억자로 생긴 소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이것으로 이날 가은산 산행을 매제와 함께 4시간 조금 지나는 널널 산행으로 모두 마치고 다시 차를 몰아 가족들이 기다리는 리조트로

향하지요 오후에는 고수동굴 여행 계획이 있기 때문에 마음은 용담폭포 계곡까지 가서 시원하게 텀벙 하고 싶지만 서둘로 돌아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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