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세상 좋은 일 한번 했시유

2007. 5. 22. 22:05☎사람사는이야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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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사람사는이야기속으로

http://cafe.daum.net/salamstory 

 

카페에 07.5.18일 가입을 하고

아래와 같은 글이 가입 인사말에 남겨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육군 1사단 인사처에 근무하는 지성준 상사입니다.

국가 숙원사업중 일환으로 순직하신분의 유가족분들을 찾아서 명예와 국가 보훈해택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찾는 분은 고)윤관용씨로 1937년 12월생으로 1961년에 순직하셨습니다.

가족중 윤관수씨가 있었으며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천현면 법원2구로 혹시라도 아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가족에게는 명예를 회복할수가 있을겁니다.

저의 전화번호는 010-5080-3768, 031-940-6105번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곰곰히 생각을 하여 보니 이미 1970년도

제가 육군 제 25사단 민사처에 근무를 하였었는데

이때 당시 파주시 천현면장님으로 윤관수씨께서 근무를 하신것을

당시 저의 군대 업무와 관련하여 잘 알게되어

윤관수 면장님을 몇 번 상면을 했던 기억을 더듬어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사무소에 전임 면장님을 하셨던

윤관수씨에 대한 소재 파악을 의뢰하니

법원읍 사무소 총무과 직원님의 말씀이

전임 윤관수 면장님께서는 작고 하시어

현재로서는 연락처를 알 수 없다는 답변을 얻고

 

곰곰히 생각을 하였어요

그러던차  나의 고향 파주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윤관수 면장님 후임으로 면장님을 하셨던 윤병호 선배님 생각이나서

지인 및 친구들에게 사방팔방 윤병호 선배님 연락처를 수소문을 하였지요

전임 윤병호 면장님과 나는 1960년대 당시 농촌활동 운동을 함께 하셨던

선배님 이셨어요

 

그래서 아마 모르긴 해도

그 선배님께서는 윤관수 전임 면장님 소재를  아실 수 있을것이란

가느다란 기대를 걸고 사방에 선배님의 연락처를 파악을 부탁을 했더니

드이어 2007년 5월 22일 오후 3시경

현 파주시 법원읍 총무과 여직원 분께서 연락이 왔어요

 

그러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윤병호 선배님께 전화를 드리니 이미 수십년전의 저를

단번에 알아보실리 만무 하시지요

그래서 지난날을 흘러간 이야기 주머니를 털어 놓으니

선배님께서 그때서야 저를 알아 보시고

 

아 도균이 너무너무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셨지요

그리고 저는 본론 이야기를 선배님께 드렸어요

이러 저러한 일이 있어 윤관용씨 명예와 보훈 혜택을 드리고져

윤관용씨를 찿고 있는데 어렵지만 선배님께 마지막 어려운 부탁을 드립니다

하고 말씀을 드렸더니

윤관수씨늘 잘 알고 있는데 이미 돌아 가시고 ...

말씀을 이으시며 선배님께서 알았어

도균이 자네의 뜻을 알았으니 기다려 보게

 

하시며 전화를 끊었는데 한 시간여 지났는데 뜻밖에 선배님께서  전화가 오네요

그사이 선배님께서는 파주 곰시에서 차를 타고

법원읍에 사시는 윤관수씨댁을 찿아 가셨더니

윤관수씨께서는 이미 작고를 하시고

윤관용씨는 윤관용씨의 친 동생이 아니구

인척 동생 분이셨으며

 

지금 윤관용씨 부인을 만났다구요

그리고 이어서 선배님께서 전사하신 윤관용씨

부인을 바꿔 주셔서 통화를 하며

잘 될지는 모르지만

보훈가족 명예를 복구 하실 수 있으실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니

이게 웬일이냐구 믿기지 않은 듣 전화 통화를 한 후

 

나의 카페에 가입까지 하시어

글을 올려주신 지성준 상사에게 전화를 드리며

어렵게 어렵게 윤관용씨 가족을  수소문하여 찿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연락처를 알려 드리니 

군에서도 사방팔방 찿았 보았지만

찿을길 없었는데

 

뜻밖에 가족을 찿을 수 있어

너무너무 감사 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오히려 지상사님께서

나에게 치사를 하시기에 말씀을 드렸지요

 

군대가 이렇게 많이 달라진 모습에 놀라며

꼭 윤관용씨 가족에게 보훈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로 협조를 당부드리며

윤관용씨 부인의 연락처를 알려 드렸지요

 

그리고 한 시간여 후 윤관용씨 부인께서

전화가 오네요  

넘넘 감사 하다구요

그러시면서 내일 지상사님과 오후 3시에

호적초본을 가지고 만나기로 하였다며

 

이 은혜 잊지 못한다고 하시며

좋은 결실 맺으면 꼭 초대하여

한턱을 내시겠다구요

 

40여년전 군대 생활의 어설픈 인연의 기억이

1961년도 12월 전사 하신후

국가로 부터 보훈 혜택을 받지 못하시던

윤관용씨 가족들에게

뜻밖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나 자신도 어리둥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