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올 한해 무탈 안전 기원 시산제 산행길 북한산 덕장봉에서 [동영상 / 사진]

2007. 3. 15. 19:43☎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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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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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탐방객이 가장 많은 산
 

북한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중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약 2,373만평)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서 울특별시의 도봉구 등 총 5개구와 경기도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끼고 있는 도심 자연공원 으로, 2천만 서울 시민들의 자연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북한산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 도봉산 자운봉(739.5m)과 선인봉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진흥왕순수비, 북한산성 등의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도시 에 둘러싸인 '고립된 생태섬'이지만 그 안에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녹색 허파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천만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인 북한산국립공원은 장점은 무엇보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비교적 쉽다는 점일 것이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편리한 교통편 때문에 연평균 탐방 객수가 약 500만에 이르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우이령을 중심으로 크게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 지역으로 나 뉜다. 북한산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인 백운대가 있는 북한산의 옛 이름은 삼각산으로,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를 서로 이으면 삼각형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런 산이 름을 얻게 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 가운데 또 다른 축을 이루는 도봉산은 자운봉 정상 부근에 포대능선과 칼바위암릉, 만장봉과 주봉 등의 아름다운 봉우리가 있어 도봉산만 전문적으로 다니는 산행객이 생겨났을 정도로, 일요일이면 도봉산 능선에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북한산과 도봉산은 잘 발달된 거대한 화강암벽이 있어 전문 산악인들의 암벽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봉우리를 중심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산악운동은 훗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북한산 유래
 

북한산의 최초 명칭은 부아악 (負兒岳)입니다. 부아악이란 명칭은 암봉뒤에 배를 엎은 바위의 형상이 있다 해서 불렀다는 설과 산봉이 뾰족하게 뿔처럼 생겨 불렀다는 설이 전해오고 있다 삼국시대 부아 또는 횡악으로 불렸던 북한산은 고려시대 성종 이후부터 1900년대 까지 약 1천년 동안 정상의 세 봉우리를 삼각산 또는 화사 華山 화악 華嶽으로 불렸다고 전해오고 있다

 

북한산이란 명칭은 1711년 조선중기 숙종이 축조한 북한산성을 염두에 두고 남으로 남한산성과 대비하여 한강 북쪽의 큰 산이란 의미로 1900년대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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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3 월 14 일 (수요일)

  산  행 지 : 북한산 836.5m(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동 산1-1외 서울특별시 은평

                        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일원

   산행코스 : 백운매표소 = 진달래능선 = 대동문 = 시단봉(덕장봉) = 산성주능선 = 북한산장 = 용암

                        문 = 노적봉 = 노적사능선 = 중흥사지 = 중성문 = 산성계곡 =   등운각 = 금강산장

   산행인원 : 27명(연산님,청파 윤도균,연산동 최윤영님,조대흠 대장님,양지편사람님,착한님.은영

                        님부부,목민님,여울님,호야님,뭐야님,풍악84님,참이슬님,처음처럼님(참이슬님 어머

                        님),거시기님,산고파님,백오동님,백육동님,슈퍼스타님,세실리아님,거미님,난보물님,

                        금낭화님,마음고요님,당근토끼님,한결님,산초스님+왕눈님 일행(시산제참석)

  산행시간 : 5시간(시산제 시간포함)

 

 

 

지난번 춘천의 용화산 산행길에 그만 다리를 삐끗하여 수요산행을 한 주 쉬면서 워밍업으로 아내와 함께 문수산 산행을 하고 온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이넘의 다친 다리가 은근히 사람을 진을 빼네요 어떤때는 아무렇치도 않은듯 하다가 또 어떤때는 순간적으로 통증이 오는데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그져 일방적인  돌파리 판단으로 병원 한번 안가고 약도 안먹고 애꾸진 안티프라민 찜질로 일관하며 자전차 페달만을 밟고 있는데, 인상이 찌그러질 정도로 통증을 느낄때는 아무래도 내가 이렇게 내 판단 기준으로 병원에도 안 가고 버티려 하다가 무슨일 나지 하는 생각이 나며 덜컵 겁이나고 마네요 혹시 속으로 곪아 떨어져 아예 다리를 못 쓰게 되는것은 아닐까 하는 별에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그런데다 이번주 수요산행은 지난 한 해 무탈산행을 감사 드리며 아울러 올 한 해도 지난해처럼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삼각산 덕장봉에서 모신다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시산제에는 참석 하여 기원제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그나저나 이넘의 다리가 월욜까지도 영 통증이 가시지를 않고 내속을 애태우고 있네요 나 아는 사람중에 어떤 친구는 산행을 한후 나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병원엘 갔더니 의사왈 앞으로 일체 산행을 하면 큰일 난다고 하여 잔뜩 겁을 먹고 근 일년여를 산행을 금하고 있어도 별 효과가 없어 에라 모르겠다 생각을 하고 산행을 다시 하니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혹 나도 병원엘 가면 그짝날것 같은 두려움에 병원이 그리도 무섭게 생각이되어 안가고 밍기적 거리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하는 생각이 들며 속으로 덜컹 겁이 나네요 그러면서 화요일 오전 까지만 하여도 그렇게 통증이 계속되어 다 낳은것 같아 차고 있던 보조대를 착용을 안하고 있었던것을 다시 완벽하게 보조대를 착용하고 저녁을 먹고 났지요 그리곤 내일이 수요산행인데 일행들에게 꼭 참석을 한다는 통보를 하여 놨는데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을 하며 이날도 야간근무를 서부전선 이상없이 마치고 새벽 2시 퇴근을 하는데 거참 신통방통하게도 통증이 쌱 가시고 걸음을 걸어 보아도 약간 땡기는 정도이지 큰 무리가 없이 걸을만 하네요

 

그러니 내심 속으로 옳다 살았구나 내가 다시 오뚜기가 되는가 보다 생각을 하며 수욜날 아침 일찍 기상하여 말없이 나 혼자 다리를 실험으로 움직여 보아도 큰 무리가 없기에 내심 기뻐하며 도시락을 싸주며 은근히 걱정을 하며 잘 다녀오라고 하는 도영이 할마이 인사까지 받고 배낭에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무릅 보조대를 휴대하고 수욜 시산제 산행 참석을 위하여 삼각산 덕장봉으로 출발을 하지요 이날도 평소처럼 전철을 두번이나 갈아 타면서 수유역 1번홈에 도착을 하니 몇몇 일행들이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나를 맞이하며 지난주 수요산행에 불참을 하시어 걱정을 하였는데 오늘 산행을 하실 수 있겠느냐는 인사를 엄청이나 받으며 다시 버스를 타고 수유리 4.19묘 지나 백련사를 향하여 달려 가고 있지요

 

그런데 얼뜻 차창 밖으로 4.19 묘역이 스처 지나가고 있네요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뛰어 내려 4.19묘역에 참배라도 드리고 산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미리 조대장에게 상의를 드리지 못하였으니 그럴 수 도 없고 다만 내 맘 속으로 4.19학생 혁명 당시의 시대를 회고 하며 내 청소년 시절 (1960년) 김주열님의 꽃 다운 죽엄앞에 눔물 흘리며 써 놓았던 반 세기 다된 일기장을 뒤적이며 김주열 열사의 안타까운 그때를 회고 하며 수유리 백련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마음이 왜 이리도 아리고 아픈지요?

 

부패한 자유당 정권에 항거하여 당시 고등학생이던 마산의 김주열님의 눈에 최류탄이 박힌체 마산 앞바다에 버려졌다가 이를 발견한 시민들이 노도와 같이 들고 일어나 김주열님의 사인 원인 규명을 외쳤으나 부패한 자유당 정부가 이를 무시하려다가 4월18일에는 서울 고려대학교 학생 3,500명이 "민주 역적 몰아내라"고 외치며 국회 앞에서 연좌 데모에 들어갔다. 그러나 평화적인 고대생들의 데모에 대해 자유당 정부는 정치 폭력배를 동원하여 데모대를 습격, 10여 명의 중경상자를 내게 하였다.이에 격분한 서울 시내의 각 대학생들은 4월 19일 일제히 총궐기하여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향했으며, 고등 학교 학생들도 시위에 참가하였다. 또한 시민들도 이에 호응하였다. 경찰은 데모 군중을 향해 발포함으로써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크게 다쳤다

 

자유당 정권은 그 날 오후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지에 계엄령을 선포했고,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당과 일체 관계를 끊는다고 밝혔으며, 이기붕은 부통령 사퇴를 고려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4월 25일에는 대학 교수들이 시국 선언문을 채택하고 258명의 교수들이 시위를 벌였으며, 이를 본 학생·시민들이 재차 시위를 벌였다.4월 26일에는 시위 군중이 10만 명으로 늘어났다. 학생 대표들은 이승만 대통령과 면담하고 시국 수습 방안을 제안하였다.그날 이승만 대통령은,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했고, 시민들은 "민권이 이겼다."고 환호하였다. 드디어 4월 27일 국회의 결의에 따라 이승만은 대통령직을 사임하였다

 

김주열님의 죽음은 4.19의거의 도화선이 되었지요 그때 그 시절 김주열님의 죽엄앞에 머리 조아리고 애타는 가슴으로 울분을 참어야 했었던 내 청소년 시절을 반성하며 김주열님의 세상 그가 그렇게도 원하고 바라던 민주주의 4월이 오기를 고대 합니다 (당시 4.19 추모시를 한 편 소개 합니다)

 

깨끗한 손을 가지신분이 계시다면

 

지금 저기 피어 오르고 있는

저꽃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모진바람과 염열과 혹한의 기후를 견디어

지금 노을빛 꽃 잎을 벌리려 하는

저 꽃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옳다고 믿는 님을 위해서

깨끗이 숨을 걷우운 젊은이들이

마산에서 세종로로에서 그리고 효자동

저 전차 많다는 곳에서 드러누운 값진 피 거름위에

지금 저기 눈도 부시게 활짝핀

저 꽃의 이름을 대어 주십시요

 

수근수근이 말을 안듣고 속을 썩이던 놈도 있었지요

선생님 술 한 잔만 사주세요 하고

어리광을 부리던 놈도 있었지요

가정교사 일 자리를 부탁하던 놈도 있었지요

옳은 일을 하라더니 왜 말리느냐고

막는 손을 뿌리치고 뛰어나간 놈들이 있었습니다

 

늙어서 마음이 흐려지고 아부한 까닭으로 독재와

타협하던 교사는 눔물도 말라 버린채

노을빛 꽃 송이를 바라봅니다

깨끗한 손을 가지신 분이 계시거던

이 앞으로 나와 주십시요

 

나 대신 저 꽃 위에

살며시 손을 만져봐 주십시요

그놈들의 뜨거운 체온이

그대로 거기 느껴질것만 같군요

 

-  이한직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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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모처럼 백운탐방쎈터 등로를 보무도 당당하게 입성을 하지요 때 마춰 우리 일행들을 반기며 인사를 하는 관리공단 여직원분들에게 연산님께 화이트데이라고 사탕까지 두어알 손에 담아 주시는 연산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수고 많이 하십니다 오고가는 인사속에 이날 산행길 기분이 한결 업 되네요 백운탐방지원쎈터를 조금 올라 백련사 입구에서 우리들은 진달래 능선 산행을 하기 위하여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가 한적한 공터에서 이날 시산제 산행에 참석한 일행(27명)이 모여 인사를 나눈후 조대장으로 부터 이날 산행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날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지요

 

이날 우리들 산행 계획은 진달래 능선을 신속하게 타고 올라 대동문을 경유하여 대동문 우측 봉우리(607m) 덕장봉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안전 무탈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천지신명과 산 신령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또한 올 한해도 우리 수요산 행일원들은 물론 한국의 산하 산님들 그리고 전국의 많은 산님들께서 무탈 안전산행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모시려는 계획 때문에 다른 날과는 달리 시산제 준비 제물을 여러사람들이 배낭에 나누어 짊어 지고 가능하면 신속하게 산행을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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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진달래능선 오르는 등로 주변에는 여러분들의 순국선열들께서 우리나라 격동기에 나라를 위하여 일하시다 일

생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제단과 추모비가 여러곳에 눈에 뜨이네요 물론 수유리 입구에는 4.19묘역도 지나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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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를 지나 대동문 진달래 능선이란 이정목을 우측에 두고 왼쪽으로 올라 서면 본격적인 진달래능선을 오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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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 1.4km 보광사 1.3km 이정목에서 다시 왼쪽으로 치고 오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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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인수봉이 보이네요 줌으로 당겨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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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당겨본 (백운대 인수봉 염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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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섞인 암릉길도 오르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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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진달래 능선 주능선길은 등로 좌우로 아직 몽울도 형성되지 않은 진달래 나무들이 즐비하게 등로 좌우로

이어지고 있어 아마도 꽃피는 봄이왔을때 이곳 구간 산행을 하면 한껏 산행코스로 멋진곳일것이라 생각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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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동 3.1km 대동문 0.2km 이정목을 지나면 등로인지 산책길인지 분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아주 편안한 등로를 만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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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 1시간 20분만에 진달래 능선을 타고 드디더 대동문에 도착을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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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동문을 등지고 볼때 우리들은 우측 덕장봉으로 시산제를 모시기 위하여 오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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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성벽을 끼고 덕장봉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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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에 시산제 제물을 진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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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장께서 초헌으로 잔을 이곳 삼각산 산신령님들께 올리고 계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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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날 산행의 연장이신 연산님께서도 잔을 올리신후 이날 시산제 산행에 함께 한 대원 전원이 제단에 올 한 해도 무탈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잔을 올리고 배례를 올리는 순으로 이날 시산제는 간소하게 잘 치루고 마침 우리 일행들 시산제 모습을 지나시다 지켜보신 많은 산님들과 어우러져 준비하여 온 고사떡에 막걸리 그리고 안주로 한 잔씩을 하시며 모두들 안전산행을 자축했지요 이어서 우리들은 이곳 자리에서 전을 펼치고 점심을 함께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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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 뒤 저 멀리에 동장대도 보이고 그 넘어로 아주 멀리 삼각산 정상이 보여 시산제 장소로는 그렇게

안성마춤일 수  없지요 하지만 삼각산은 이날도 여지없이 나타난 희뿌연 하늘로 인하여 보이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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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를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기념 사진도 찍어 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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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를 마치고 우리들은 다시 동장대를 경유하여 삼각산의 한 봉인 노적봉을 타기 위하여 다시 산행을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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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를 지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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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를 지나 용암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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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성곽을 따라 오륵 내리며 가기도 잘도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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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각으로 보이는 백운봉 인수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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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은 북한산성 복원사업 구간인데 이렇게 건강하게 수십년 잘 자라란 소나무를 밀어 넘어트려 아깝게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지요 산성복원사업도 물론 중요 하지만 산성과 함께 하는 이 소나무를 살려가며 복원을 하는 생각은 왜 안하는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정말 너무도 아까운 소나무 죽어 가는 모습이 애처럽네요 쯔쯔쯔 이 공사를 주관 하는 해당 관청은 꼭 이 소나무를 살려 복원사업을 하시길 간절히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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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문을 지나 (백운대 1.6km 대동문 1.2km) 이정목을 지나 이어 지는 등로는

아주 편안한 활엽수길로 낙엽이 어우러져 모처럼 편안한 산행을 하며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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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북한산장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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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가닥다리길 너덜길도 만나며 우리들은 노적봉 정상엘 오르기위하여 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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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겨울내내 꽁꽁 얼어붙어 있던 빙벽이 녹아내리고 있는 암릉을 통과하여 노적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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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대장은 실실 울덜을 암릉길로 인도하기 시작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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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불문하고 전원 신속하게 요정도 암벽은 손쉽게 통과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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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머지덜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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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코앞에 망경봉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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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 인수봉 망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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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정상 백운봉에 펄럭이는 태극기 아래 사람들을 줌으로 당겨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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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노적봉을 올라야 하지요 암벽앞에서 늘 호랑이로 변하는 조대장이 먼저 선등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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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일행들이 암벽에 매달려 노적봉을 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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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은 생명이다 줄을 놓던 말던 그것은 각자 알아서 하라 살기위하여 선 꼭 줄을 절대로 놓아선 안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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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그! 증말 군대 좋다 ㅋㅋㅋ 조대장 엄명에 꼼짝도 못하고 눔물을 찔끔 거리면서도 악착같이 오르고 또 기어 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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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끝에 낙이 있지요 드디어 27명 전원이 노적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나 이렇게 기념 사진을 박아 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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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올빼미 하강 준비 끝 !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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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올빼미 하강준비 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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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하강준비 끝 몇 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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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안전하게 하강을 완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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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도 지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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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산행 하시는 분들은 꼭 우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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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노적봉 절벽 정말 대단하다 대장님? 울덜 언제 저 코스 올라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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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러분들은 무리라네요 ㅋㅋㅋ 아니 해보지두 않고 어케 무린지 알어? ㅋㅋㅋ 조대장이 겁나서 그런는거은 아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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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사 줌으로 당겨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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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당겼는데도 이곳 노적봉 암장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의 모습이

개미만하게 보이네요 어이 조대장 난 포기 할껴 현기증이 날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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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노적사 위 능선길로 하산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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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사지 발굴터로 하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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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계곡물은 이미 모두 해빙이 되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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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서둘러 하산을 서두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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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문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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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함께 가는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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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유원지 하산로를 따라 금강산장에 이르러 이날 산행을 모두 마치고 오후 시간이 바쁜 업무로 부득이 불참을 하신 몇분을 제외하고 이날 마치 늘 북한산 산행을 하시는 물안개께서 아지트님들과의 산행을 마치고 모처럼 이날 수요산행에 참석하신 부군 연산님과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물안개님을 모신 가운데 우리들은 금강산장에서 올 한 해도 무탈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모신 평가를 겸한 뒷풀이를 하지요 그리고 다시 다음 주 수요산행길에서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약속을 하며 구파발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모두들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 가지요

 

그런데 조대장께서 3월 16일 그동안 허리통증으로 인하여 조금 고생을 하셨었는데 부득이 증세가 악화되어 그리 심각하지 않은 가벼운 디스크 수술을 하신다네요 아무쪼록 그동안 우리들 산행길 훌륭한 리더로 늘 앞장서 솔선수범하여 아름다운 산행문화를 선도한 조대장의 수술이 잘 되어 꼭 멀지 않은 날 다시 산에서 만나 또 다시 우리들 산행길 리더로 만날 수 있기를 일행들 모두 간절히 기원을 하며 조대장과 굳은 악수를 나무며 쾌유를 기원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 돌아 왔지요

 

 

 

  

 저의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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