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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산다
웃어야 산다 대기업 과장인 안우서씨는 회사에 입사한 지 10년째이고 30대 후반의 나이를 향해 치닫고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갓 회사에 입사했을 때 패기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위기' 와 '구조조정' 이라는 말만 나오면 눈치 보기에 바쁜 만년대리였다. 남들은 주5일제 근무라고 자기계발이니 ..
2008.06.19 -
인생에 잠시 인연따라 왔다가
이 생에 잠시 인연따라 왔다가 이번 생에 잠시 인연따라 나왔다가 인연이 다 되면 인연따라 갈 뿐이다. 장작 두개를 비벼서 불을 피웠다면 불은 어디에서 왔는가 장작속에서 왔는가 아니면 공기속에서 왔는가 그도 아니면 우리의 손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신이 불을 만들어 주었는가. 다만 공기와 장작..
2008.06.17 -
동화자연말루 시공 집들이에 도영이네 뽕빠집니다 [사진]
동화자연마루시공 집들이 모습 분양받아 20여년 살아온 아파트에 내가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에 동아마루 3기 체험단 모집을 한다는 글을 읽고 무작정 신청서를 냈는데 뜻밖에도 3기 체험단에 선정이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담당자분과 시공 일정 스케쥴을 의논하다가 아무래도 오래된 아파트에 마..
2008.06.15 -
마음을 울리는 맑은소리의 James Last 악단
Cherry Pink & Apple Blossom White James Last 마음을 울리는 맑은소리의 James Last 악단 James Last - Cher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원제목은 "Cher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라는 긴 제목이지만, 일반적으로 '체리 핑크 맘보' 하면 이 곡으로 통하는 경쾌한 곡입니다..
2008.06.15 -
유월의 바다에 띄우는 편지
유월의 바다에 띄우는 편지 그대의 섬 초록 물결로 잠기던 날 파랗게 얼었던 두 볼을 기억 한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 무거운 生을 지우고 멀어 지며 뒤돌아 보던 눈물 차라리 눈을 가릴 걸 평생 재회를 희망으로 살았다 바닷 바람이 시렸던 겨울 난간 운명처럼 품었던 넌 한송이 꽃으로 피어 다시 ..
2008.06.14 -
보이지 않는 사랑
10월이 거의 끝나갈 무렵,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다음 날 나는 사정이 있어서 일찍 기차를 탔다. 피곤한 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잠을 청했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얼마나 흘렀을까? 잠시 정차했던 청도역을 지나면서 비어 있던 내 뒷자리에서 이야기 소리..
200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