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최후로 남김 말

2006. 5. 12. 11:21☎열린文學人사랑방☎

728x90

 

 

 

 

      어머니가 최후로 남긴 말 뉴멕시코의 한 흑인 가정에서 슬픔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오랜 병 끝에 마지막 숨을 거두는 어머니가 열 두 살 난 아이의 손을 잡고 최후의 말을 남기고 있었다. "랠프야, 너에게 물려줄 것은 한 가지도 없구나 그러나 엄마의 말을 잊지 말아다오, 아무리 괴로워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놓쳐서는 안 된다, 알겠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잊지 말아." 랠프는 1년 사이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빈손을 든 고아가 되었다. 그는 로스앤젤스의 할머니에게 인계되어 갖은 노동에 종사하면서도 최고의 교육을 마칠 수가 있었다. 그는 인종차별과 가난 속에서 수십 번 학교를 중단하려는 위기가 있었으나, 그때마다 어머니가 최후로 남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뿌리에 매달려 모든 고통을 극복한 것이다. 이 소년은 성장하여 아들은 소아마비가 되고, 가정적으로도 불행하였으나, 믿음 소망 사랑의 뿌리는 그로 하여금 국제 연합에 까지 진출하여 인류를 위하여 큰 활약을 하게 한 것이다. 이 소년이 흑인으로서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탄 랠프 번치 박사이다.

 

 

 

 

'☎열린文學人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칠의 유머  (0) 2006.05.16
글보다 말이 어렵다  (0) 2006.05.13
꽃과 이야기 하는 할머니  (0) 2006.05.12
사이왕의 덕치  (0) 2006.05.09
내 안의 행복  (0) 200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