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길따라 계양산에올라 (사진) [제31호]

2006. 2. 26. 10:55☎열린사진&겔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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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鎭山)이자 주산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 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현읍(古縣邑)에서 시작하여 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富平都護府邑)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換遷)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하였다

 

계양산 동쪽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 (桂陽山城)이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20년 (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하여 부평고을주민들이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능선을 따라 걸쳐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따라 수주때에는 (樹州岳)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계양도부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불렀다고 전해지며

 

계양산의 산영 유래는 계수나무계와 화양목이 자상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 (桂陽公圓)으로 결정되고 그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의 공원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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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산. 높이 394m. 고려시대에는 안남산이라 불렀다. 시흥천과 계양천이 이곳에서 발원한다. 반암과 결정편암 및 화강반암류의 굳은 암석으로 구성된 잔구이다. 이 산의 남동산록에 부평구읍이 있어 주위에 많은 유적과 유물이 산재해 있다. 계양산성·중심산성을 비롯해 봉일사,명일사,만일사 등의 터와 탑이 있으며, 구읍에는 부사청·관아지·문묘·욕사지.어사대 등 설화에 얽힌 유적이 많다. 남동쪽에 부평평야, 북쪽에 김포평야가 있다.

 

 

운해님의 산행기 약도참조

 

산행기

위치:인천시 계양구

일시:2004년 4월 10일 새벽

인원:나홀로

산행시간 :1시간이내

 

2004년 4월 9일 한국의 산하에 운해님께서 쓰신 산행기 ★수도권에 계시는 분은 계양산에 진달래 보러 오기기 바랍니다★란 산행기를 읽던중 앗차! 내가 나서기만 하면 거의 코밑이나 다름없는 계양산의 진달래 꽃길 구경을 놓칠뻔 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펄떡든다 그러자  그길로 당장  산행길을 나서고 싶었지만 매사에는 순리가 있는법 하던 업무를 나몰라라 미뤄두고 나설 수 는 없는일이다

 

어쩔 수 없이 나는 마음속으로 내일 새벽운동삼어 계양산을 오르는것이다  생각을 하고 4월 10일 아침 5시반에 기상을 하여 준비를 하고 차를몰고 나서니 6섯시 5분이다 계양산 기슭 관리사무소앞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6섯시 20분이다 이때부터 나홀로 산행을 시작을 한다 계양산은 하도 등산로가 여러곳에 있어서 오늘은 내가 줄곧다니는 코스가 아닌 또 다른 산행로를 선택하여 오르려하니 도대체 어느곳이 산행들머리인지 알 수 가없다

 

하는 수 없이 너무이른시간이 되어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이없어 잠시 머룰고 있으려니 이윽코 마침운동을 나서는 남자 어른 한분이 지나간다 나는 아무말없이 그양반이 가는길을 졸졸 따라서 올라가고있는데 내가 항상 다니는 계양산 산행 코스는 전혀 등산로를 인위적인 손을 대지않고 자연적인 등산로가 형성되어있어 산행길이 다듬어져 있지는 않치만 그래도 산행을 하기는 나름대로 멋이있는데  이곳의 등산로는 초입부터 둥근 목제를 이용하여 계단을 만들어 등산로가 잘 정비가 되어있다

 

항상 산행을 하면서 겪는 생각이지만 등산로는 가능하면 자연적인 상태로 그냥두고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인위적으로 만든 계단식 등산로를 오를때면 늘 경험하는 일이지만 실질적으로  힘도 훨씬 더들고 등산의 매력도 반감하는것이 사실이다 그런데도 이를 관리하는 해당 관계기관 당국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위한 차원이란 미명하에 비싼돈을 들여서 인위적인 가설물을 설치하여 등산로를 정비하고있는 실정이지만 과연 어느것이 잘하는것인지...?

 

대부분의 산행을 많이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자연적인 등산로를 원하고있는것이 현실이다 내가 항상 계양산을 오르면서 경험을 하는일이지만 계양산은 사실 올라가려고 마음만먹으면 나의경우는 약 25분정도면 정상엘 오를 수 가 있다 그래서 늘산행코스가 너무 짧다고 생각이들기 때문에 나는 계양산을  자주찿지 못하고 일년에 겨우 몇번정도를 오르고 있을뿐이다

 

아울러 계양산은 아침일찍 정상에 올라 조망을 하다보면 이상하게 스모그같은 공해의 현상으로 보이는 가스의 띠가 항상 조망되는  마을을 전체 뒤덮고있어서 답답하기 짝이없다 그중에서도 특히 내가살고있는 부평지역 방면을 바라보면 이곳하늘엔  유난스레 더 검으틱틱한 공해띠가 자욱하게 끼어있는것을 볼 수 가 있다 그런데도 주거 밀집 단지 지역에 있는 계양산은 이른아침이면 새벽운동을 나오는 시민들이 365일 거의 년중무휴로 산을 오르고있어

 

등산로가 닳고 깍이고 패여서 이제는 뽀족뾰족한 돌맹이들이 흉물스럽게 위험할 정도로 박혀있고 등산로는 마치 기름이라도 칠하여 만들어놓은듯 반질반질 하게 느껴질정도로 길이나있고  너무 비가 내리지 않은 탓인지  뽀얀 먼지가 일고있다 한마디로 등산로로서는 그다지 좋은 조건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너도나도 이른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7시 정도가되니 사방의 등산로에서 사람들이 꾸역꾸역 몰려들고있다

 

이른 아침부터 심지어 저녁까지 사람들이 쉴사이없이 오르내리고 있어서 계양산 산행로는 거의 무미건조한 느낌을 지울 수 가없다 대부분의 산들은 정상에 오르고나면 나름대로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공기와 조망을 즐길 수 가 있는데 이곳 계양산은 정상엘 올라도 삭막하고 답답하기 짝이없다 이렇게 산행로가 헐벋고 삭막한 조건이라면 내생각 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계양산 보호차원에서 한 3~4년간 휴식년제를 실시하여 계양산 수목을 어느정도 우거지게 한후 등산객들이 계양산엘 오르게 하였으면 하는 생각이들기도한다 더이상 황폐화되고난후에 보호를 생각할땐 너무 늦다는 생각이들며 심각성을 생각하게한다

 

그나마 계양산을 오르며 나름대로 안위를 느끼는 계절은 매년 이맘때면 계양산엔 마치 산이 붉게 불타고있는듯 착각이들정도로 산행로 주변에 지천으로 군락지를 이루어 자라고있는 진달래가 만발하여 계양산을 찿는 인파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있는것이 자랑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오늘아침 계양산을 오를때만 하여도 진달래꽃의 절정개화기는 이미 몇일이 지나듯 한데도 아직도 휘드러지게 피어있는 분홍색깔의 진달래 꽃이 만발하여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끓고 있다

 

그러다보니 계양산은 하루일정을 등산을 목적으로 하는 등산객들은 별로없고 모두다 이른 아침부터 가벼운 운동삼어 산을 오르고있는 츄리닝복장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다른산을 오르는 산행객들의 모습을 보는것과 다른차이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계양산 정상엔 서부전선을 커버하는 군송신소가 있는관계로 이곳에 전기를 이용키위한 전신주가 산행로 주변을 따라 흉물스럽게 설치되어있어서 계양산을 크게 흉물스럽게 하고있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군당국이나 인천시에서도 이렇게 흉물스럽게 설치되어있는 전신주 문제를 재고하여 계양산 자연환경 보호차원과 시민들의 정서적인 차원에서 이에 걸맛는 대책을 세워 계양산의 자연환경을 되살려야할 것이다 맘먹고 새벽같이 계양산 정상을 다녀왔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은 부평지역을 에워싼 스모그 현상을 보고온것이 영 께림찍한것이 차라리 안오른것만 못하게 생각이들며 이에대한 대책을 당국에서는 조속히 세워야 할 때라는 생각이드는것이 인천시민으로서 나만이 느끼는 생각은 아닐것이라 생각을 하여본다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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