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상고대의
멋

우리나라 국력을 나타내는 로겟 발사대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관악산 (높이
629m)
위치 서울특별시.경기도
과천시,안양시
관악산(높이 629m)은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명산으로서 산 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어 관악구의 상징이자 자랑이 되고 있으며, 관악구 문화유산의 대부분이 관악산에서 비롯 되었다.
1968년에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
합천 가야산과 산세가 더불어 석화성(石火星·바위가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형상) 형상으로 꼽히는 관악산(冠岳山)은 서울 남부(관악구, 금천구)와
경기(과천시, 안양시)를 가르는 산줄기로, 대도시와 위성도시를 끼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매우 많고 그로 인해 등산로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닥으로 나 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는 관악산은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누구나 하루 일정으로 산에 오를 수 있는데 봄에는 관악산 입구 쪽으로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이 필 때는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봄철에 무리지어 피는 철쭉꽃과 여름의
짙은 녹음과, 계곡 깊은 곳에 동폭포, 서폭포의 물소리가 장엄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명산 관악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관악산
정상에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戀主臺)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관악산의 기암 절벽 위에 석축을 쌓아 터를
마련하고 지은 이 암자는, 원래 신라의 승려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7년(677)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관악사를 건립할 때 함게 건립한
것으로 의상대라 불렀다고 한다. 관악사와 의상대는 연주암과 연주대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내력에 대해서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하나는 조선 개국 후 고려에 대한 연민을 간직한 사람들이 이곳에
들러 개성을 바라보며 고려의 충신,열사와 망해버린 왕조를 연모했다고 하여 연주대라 불렀다는 이야기고, 또 하나는 조선 태종의 첫 번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두 번째 왕자인 효령대군이 왕위 계승에서 멀어진 뒤 방랑하다가 이곳에 올라 왕위에 대한 미련과 동경의 심정을 담아 왕궁을 바라보았다
하여 연주대라 이름지었다는 이야기다. 두 이야기 모두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인데, 이것은 연주대의 주변 경관이 워낙 뛰어난 절경인데다 한 눈에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여서 붙여진 전설로 생각된다. 현재의 건물은 세 평 남짓한 맛배지붕으로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을 최근에
해체,복원한 것이다
관악산 주요 등산코스ㅣ 코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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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유원지까지는 과천역이나 종합청사역에서 진입할 수 있다.
전철 4호선 과천역 → 과천시청 방향
→ 아파트단지 사이의 도로로 직진 → 지하도 건너 직진 → 직진 → 삼거리 → 왼쪽 길 → 과천유원지 입구(장승에 이어 매표소와 주차장, 그리고
매표소 건너편에 과천향 교가가 있다. 과천역에서 약 30분)
종합청사역 → 과천시청 → 구세군요양원 → 매표소(약 20분
소요) 매표소에서 계속 계곡길을 따르면 연주암이나 연주샘으로 이어진다.(각각 약 1시간30분 소요)
종합청사역에서
47번 국도를 따라 안양 방향(남쪽) → 삼거리 → 오른쪽 도로 따라 약 20분 가다가 개울을 건너자마자 오른쪽 산길로 들어섬 → 계곡 길 따라
약 30분 → 폭포 위로 계곡 건넌 다음 샘이 나타나면서 길이 갈라짐 → 오른 쪽 길은 549m봉 북쪽 능선으로 이어지고(약 1시간 소요),
왼쪽 길은 두번째 폭포 아래서 계곡을 건넌 다음 육봉능선 을 타고 불성사로 이어진다. (제법 험한 바윗길이지만 우회로가 잘 나 있다. 약
1시간3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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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 서울대 후문행 마을버스 → 호암생활관 앞 하차 → 약 10분 → 등산로 안내판 → 나무계단
길 → 천지샘 → 주능선 삼거리(생활관 앞에서 약 40분 소요) → 주능선 삼거리에서 연주대까지는 약 1시간20분 거리(삼거리에서 사당역 기점
코스 가이드 상의 두 번 째 샘과는 약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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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 계곡 길 따라 약 30분 → 제4야영장(길 세 가닥으로 나뉨) → 주계곡을 곧장
따르면 무너미고개를 넘어 안양유원지로 내려섬(약 1시간20분 소요), 왼쪽은 연주암 직등로(약 1시간 소요), 오른쪽은 얼굴바위를 거쳐
장군봉이나 삼막사로 이어진다. (약 1시간2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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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유원지 매표소에서 계속 도로를 따르면 서울대 실습림 관리사무소를 거쳐 무너미 고개로
이어진다.(약 1시간30분 소요) 서울대실습림관리 사무소 직전 왼쪽 능선 길은 염불암 직전 삼거리로 이어진다. (약 30분 소요) 삼거리에서
왼쪽 길은 염불암, 오른쪽 길은 상월암이나 천인암~망월암으로 이어진다.
서울대 실습림 관리사무소에서 비포장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다
보면 계곡이 두 갈래로 나뉘기 전 산길은 계곡을 두 번 건넌 다음 왼쪽 계곡을 따른다. 이어 첫번째와 두번째 갈림지 점에서 오른쪽 길을 따르면
불성사~연주암 코스(약 1시간 40분 소요)나 육봉능선이나 인덕 원 사거리 기점 코스로 이어진다.
갈림지점 두 곳을 지나 계속
무너미고개로 오르다 보면 산길은 또 다시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 길은 망월암을 거쳐 삼막사나 상월암으로 가는 산길이다.
갈림지점
두 곳을 무시하고 무너미고개로 계속 오르면 또 다시 갈림지점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계곡을 타고 연주암(약 1시간30분
소요)으로 오르거나 또는 팔봉능선 을 타고 549m봉으로 오른다. 549m봉에서 오른쪽 길은 불성사로 이어지고, 왼쪽 길은 연주 암으로
이어진다(약 4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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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코스 |
만남의광장-제4야영장-연주대-과천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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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옆 만남의 광장에서 제4야영장을 거쳐 연주대에 올라선 다음 과천향교로 내려서는
코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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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에서 관악산과 삼성산 분기점인 무너미고개를 넘어 서울대학교실습림으로 내려서는 사이
왼쪽으로 하산로가 여러 코스 나온다. 그 중 한 길을 따라 연주대로 오른 다음 깔닥고개~제4야영장 길로 하산한다. 팔봉능선은 하산로로 잡는 게
안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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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산행 코스로, 조망이 뛰어나다.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 능선 길을 따라
연주대에 올라선 다음 염주암을 거쳐 과천향교로 내려선다. 계곡길은 집중호우 때마다 물난리를 겪는 골짜기다. 따라서 비가 내리면 능선길을
이용한다.
공업진흥청~일명사지~426m봉~정상~남릉~육봉능선~공업진흥청 원점회귀 코스는 한갓지면서도 암릉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과천
기점 코스다(4시간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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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전철역 부근 남현동 관음사에서 출발, 북릉~559m봉~연주대~남릉~불성사를 거쳐 안양시
관양동에서 끝맺는 종주 코스는 일망무제의 조망과 바윗길 산행을 즐기면서, 숲 좋은 산림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안양종합운동장까지 가기도
한다(1시간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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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戀主庵)
관악산은 서울의 관악구와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의
경계를 이루며 동서로 길게 뻗은높이 632미 터의 산으로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심하게 풍화를 받아 험한 암벽이 많고 기묘한 형상을 한 바위들도
많다. 또한 개성의 송악산, 가평의 화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설악산과 함께 '경기오악(京畿五岳)' 으로 불렸고 수려하고 웅장하다 하여
소금강 또는 경기금강이라고도 불렸다. 봄철에는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계곡, 가을에는 선명한 빛깔의 단풍, 눈
덮힌 겨울이 아름답다. 관악산 꼭대기인 연주대 부근의 군데군데에 팠다는 물웅덩이, 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은 일, 숭례문 앞에
남지(南池)라는 연못을 만든 일, 숭례문 (남대문)의 현판을 세로로 한 일, 광화문 앞에 물 짐승인 해태상을 세운 일, 이들 모두가 관악산의
불기운을 막기 위한 일종의 처방이었다고 전한다.
연주암(戀主庵)은 관악산의 비경속에 자리잡은 유서깊은 사찰이다. 연주암이 위치하여 있는 관악산은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이 산의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 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 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을 동반한 당일 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연주암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잡 고 있는 연주암은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
남쪽지점에 있다.
연주암은 관 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인데 남쪽 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장군바위에 다다르게 되 고, 북쪽 능선을 따라가면 마당바위를 만나게 된다. 또 왼편으로는 무너미 고개를 지나 삼성산에 닿게되며
오른쪽으로는 자하동천이 펼쳐져 있 다. 연주암에서 자하동천 계곡을 따라 과천시로 내려가기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연주암은 본래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관악사로 불리던 연주암은 조선 태종11년(1411년)태종의 첫째, 둘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효령 대군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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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 응진전
연주대(戀主臺)는 관악산의 대명사처럼 되어있는 절경으로 이곳에 오르면,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의
정상에 서면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지금은 등산객들의 쉼터로 인식되고 있지만 예부터 기도도량으로서 널리 알려져 왔다. 창건은
677년 의상대사가 했다. 그러나 현존하는 건물이나 석물 등에는 신라때의 유적, 유물이 남아 있지 않다. 고려말의 충신이었던 강득룡 등은 왕조가
멸망하자 관악산으로 은신하였다.여기서 멀리 송도를 바라보며 고려왕조를 그리워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연주암에는 효령대군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으며 연주암에 남아 있는 문화재들은 주로 근세 이후의 것들이다. 대웅전, 삼성각 등도 최근의 건물이고 후불탱화 등도 역사적 가치는
떨어진다.
이후 연주암은 역대 조선왕실과 깊은 관련을 맺는데 명성황후가
대표적 예다. 기록에 의하면 1888년 명성왕후가 당시 화폐로1만5천냥을 시주하여 연주암의 중창불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어째서 명성황후가
연주암에 거액을 희사했는가를 밝힐 만한 자료는 현재 남아 있지 않다. 해발 629m 관악산 기암 절벽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연주대는 서울
근교에서 보기 드문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금은 건평 3.14평의 맞배지붕 양식의 법당이 세워져 있는데, 나한전이라 불리우며 경기도
지방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 의상스님의 수도처라고 하여 의상대라고 불렸으나 연주암이라는 개칭 이후에는 연주대로 불린다.연주암의
문화재 가운데 가장 연대가 올라가는 것으로는 삼층석탑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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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06년
2월 1일(수요일)
산 행 지
: 관악산 (632m) 서울특별시,,경기도 과천시,안양시
산행코스 : 서울대교수회관 = 수영장 하
= 수영장 상 능선 = 연주대 하 = 연주대 = 응진전 = 말바
위능선 = KBS송신소헬기장 = 오봉능선 = 제 4야영장 = 관악산공원 일주문
산행인원 : 11명
산행시간 : 4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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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회관앞에 미리 나와 우리 일행을 맞이 하여
주시는
한국의 산하 운영자(김성중)님을 만나 뵙고 기념사진을
찍고
산행기
사는게 뭔지? 남들은 설명절을 맞이 하여 그리운 고향 부모형제들을 만나기 위하여 들뜬
마음을 앉고 달려 가고 있는데... 나는 고향을 떠나 객지에 살고 있으며 이미 십오륙년전에 돌아가신 부모님도 아니 계신 큰 형님댁을 가고
있지요 나는 부모님 슬하에 4형제와 2명의 누이가 있는 나름대로 다복하게 요즘 세상 흔히덜 볼 수 있는 형제들의 난
집안 싸움질덜도 안하며 저집 형제들은 정말 별 사람들이야 소리를 들을 정도로 다정하게 살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 가정에도 이미 십여년전 나의 손위 둘째 형님을 형제들의 아픈 상처속에 하늘로
보내 드리고 나머지 삼형제가 남아 더욱 똘똘뭉처 행복하게 살아 왔는데 ... 그런데 우리 집안의 거목 큰 형님께서 몇년전에 가벼운 풍끼가 있어
병마와 싸우시면서도 그런대로 큰 걱정없이 버텨 오셨었는데 이 겨울 들어 환우가 깊어만 가시는듯 모처럼 동생들이 찿아 인사를
드려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그냥 웃으시기만 하네요
나에겐 이제 하나밖에 없는 부모님 같은 형님이셨고 기둥이 되어 주셨었는데...그런 형님을
뵙고 돌아 오는 마음이 왜 그리도 허전하고 허무하고 마음이 아픈지요 이번 설날은 나에겐 일생 일대의 아픈 각오를 해야할 그런 명절이었어요 그렇게
의지한 형님의 우환앞에 난 실로 아무것도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없다는 절망감이 더욱 나를 슬프게 했어요 아무래도 부모처럼 내가 의지하고 살아온
큰 형님과의 이별 연습을 미리 해두어야 만 할것 같은 생각이 방정맞게 자꾸만 머리를 스치고 지나 가네요
이미 나에겐 바로 나 위로 손위 형을 떠나 보낸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데 큰 형님 마져 또
나와 동생만을 남겨두고 떠나실 분 처럼 그 밝은 총기와 재담도 모두 묻으시고 아무런 말씀도 아니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착찹해 지네요
형제와의 이별은 어쩌면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실때 보다도 더 아픈것인데 ... 또 다시 이별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세상만사 모든 일들이 모두다 제 설음이되어 나를 자꾸만 젖어들게 하고 있네요 이래 저래 설명절을 보내고 마음이 쨘해 있는데
화요일 오후에는 아내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온다 여보! 나 다쳤어요 하고 말이다
이유를 물으니 그눔의 늦깎기 공부한다고 길을 걸으면서도 책을 읽고 집으로 오다가 그만 삐끄덕 하면서 넘어졌는데 걸을 수가 없다는 전화다 다급하게
달려가 부축을 하며 집으로 돌아와 무릎이하 다리를 돌파리가 되어 검사를 하니 다행이 발목 까지는 이상문데 몇군데 상처가 있을 뿐이고
오직 발등에 통증이 있고 부어 오르고 있다
부득부득 병원에 가야 한다는 아내를 잠깐만 있어보라 해놓고 방바당에 발을 붙이고
꼼짝못하게 하고 지그시 눌러 보니 아내의 엄살 비명 소리가 집안을 울린다 하지만 그동안 수도 없이 들어온 아내의 엄살은 하도 소문이나 못 들은척하고 이번엔 아내의 발등을 지그시 내 발로 밟고
부비니 이번에는 아내가 아예 나죽는다고 소리를 지르며 사람잡는다고 내 등을 때리고 날리를 친다 하지만 난 들은척도 안하고 그래 당신이 빨리 이 세상을 사라져 주면 날 위해 부조를 하는것이지
하며 농담으로 받아 넘기며
맛사지는 커녕 밟고 계속 지긋지긋 템포를 마추며 한참을 하다가 놓아주니 아내왈
정말 당신 인정 사정없는 사람이라고 말을 하며 마치 수수팥떡 해먹다 불낸년처럼 얼굴이 붉으락 프르락 해지며 원망을 한다 아무래도 그 켵에
있다가는 한 싸움이라도 할 기세다 그러니 이런땐 더 이상 머뭇 거리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는 언제던지 벼락을 맞게 되는법 이런땐 바쁘다는
핑계대고 삼십육개 줄행랑 작전상 후퇴가 현명한 방법이지요 그렇게 간신히 현실 도피를 하고
그리고 수요일 아침 수요산행을 떠나기 위하여 아내와 함께 택시를 타고 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내가 하는 말 여보 당신 정말 신기해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치료를 한것 같다고 하면서 난생처음 치사를
한다 ㅋㅋㅋ 완전 돌파리가 명의가 되는 순간이지요 하지만 그동안 수년간 산행을 하면서 나름대로 크고 작은 어려움에 닥첬을때 얻은 터득의 경험을
살린것 뿐 얼어죽은 내가 무슨 치료를 ...
하여간 그일로 인하여 아내와의 예상했던 격전은 싱겁게 끝나 버리고 아내와 나란히 전철을
타고 신도림역에 도착을 하니 이번에도 또 9시 30분에 일행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35분이나 먼저 도착을 했네요 누가 생각하면 저 친구 할일없이
맨날 산에나 다니느라 시간이 남아 돈다고 팔자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 할것 같아 조금은 챙피 하지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없어요 저두 새벽 2시반에 퇴근하여 아침 6시 기상하여 내가 없는 주간 시간 동안 지켜줄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업무인계 준비랑 100평 독서실 청소 다 해놓고 할일 다 해놓고 다니는 책임있는 사람이니 보기와는 달리 나름대로
당당하다구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일행들을 기다리다 보니 늘 근면 성실의 대명사 한서락 아우가 나
보다 간발의 차이로 도착을 하네요 둘이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낙성대역에 하차하여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지요 그런데 웃기는 옛날 이야기 하나 하지요 군대 시절인가 언제인가 그땐 나두 솔직히 낙성대 잘 몰랐어요 그런데 무슨
이야기끝에 서울대 가는 길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 하나가 서울대를 가려면 낙성대학을 지나야 한다는거야요 그래서 아니 그런 대학이 어디 있느냐구
말하며 생전 보도 듣도 못하던 대학이라고 하며 낙성대 전철역이라고 말을 하니
그친구 왈 모르면 잠자꼬 있으라는거야요 서울대 근처에 낙성대학이 확실하게 있다고 하면서
벅벅 우기는데 그 당시만 해도 나 또한 낙성대는 한번도 가보지 못하여 친구가 하두 드세게 나오니 더 이상 말도 못하고 말았지요 나참 기가 막혀서
...그런데 나중에 확인을 하니 낙성대학이 어딧습니까? 완전히 입심좋게 우기는 친구넘 덕택에 나가 바보가 되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친구 이날 산행에 온다구 해놓고 아마 뒤가 캥겼는지 내가 전철을 타고 오는 도중에
전화가 오네요 부득이 불참을 한다구 ㅋㅋㅋ 지눔이 이제 몇 십년 지나놓고 생각을
하니 ... 그것도 하필이면 낙성대역에서 집합을 하게되었으니 뻔히 나에게 한 소리 들을 줄 알고 슬그머니 꼬리 내리고 불참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나 혼자 배실배실 웃음을 참지요 그래서 난 더욱 낙성대역에 대한 추억을 생각을 하지요
그런데 우리산내음 수요산행이래 이날은 아직도 설명절 여파 때문이지 산행 인원이 많이
줄었네요 늘 웅성거리는 일행들과 산행을 하다 조촐하게 모처럼 산행을 할것을 예상하는데 급작스럽게 한서락 아우가 서둘러 버스를 타야 한다고
일행들을 재촉을 하고 있네요 왜 그러느냐 물으니 한국의산하 운영자님께서 우리 일행들이 서울대 공학관 들머리 구간에서 산행 시작을 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잠깐 얼굴을 만나보기 위하여 나와 기다리신다 하네요
서둘러 버스를 타고 서울대 캠퍼스를 돌아 교수회관 정류장에 하차를 하니 이미 운영자님
나오셔서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 하시며 조심조심 즐거운 산행하시라는 당부를 하시고 업무처로 총총히 돌아 가시는 모습을 뵈면서 우리 일행들도
수영장능선 들머리 구간으로 산행을 시작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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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공학관 들머리 구간으로 산행을 시작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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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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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우리 일행들에게 상서로운 일들이 있을
모양입니다 멀리 관악산 정상에
송신탑이 보이고 뜻하지 않게 어제밤 내린 눈으로 상고대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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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서울 근교산행을 할때마다 느낌이지만 관악산에도 정말 아름다운
기암들이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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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에서 바라본 계곡은 아직은 동면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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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발치 저 아래에 수영장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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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스릴을 느끼게 하는 암릉길을 조심조심 지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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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내린 눈이 상고대가 되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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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암릉길을 오르는데 각별한 안전이 필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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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한 구간 치고 올라 일행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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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여름을 연상케하는 물끼젖은 소나무가
상고대와
어울려 또 다른 비경의 멋을 뽑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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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이 불안하다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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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의 상고대만은 못하지만 그러나 도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의 상고대를 만나기는 정말 쉽지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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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진 송신탑도 한결 멋스럽게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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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 깔린 눈과 상고대로 인하여 암릉길이 여간 위험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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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밖의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볼 수 있다는
감격에 일행들은
조대장의 안전한 유도속에 전원 무사하게 위험한 암릉길을 통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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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장엄하게 펼처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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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철이 들만도 한데 6학년 3반이나 되었으면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속에 빠져들면
아이들처럼 비몽사몽에 빠져들어 정신을 못차리지요 정말 억세게 재수
좋은 산행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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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암릉구간에서 본 연주대 응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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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연주대 정상에서 본 송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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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평이나 될까 말까할 응진전 관람을 하려니 빼곡하게 자리를
차지한 불자님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포기를 하고 관악산 명물 기상대 돔만 촬영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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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 가는길에 돌아본 연주대 응진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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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님이 우리 일행들의 모든 근심걱정 다 지고 가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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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대 돔과 송신탑이 있는 말바위 능선 암릉길
구간을 빙벽길을 간신히 조심조심 지나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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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우리나라 우주기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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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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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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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들은 말 바위능선을 내려와 다시
KBS송신소 헬기장을 찿아서 암릉길을 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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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송신소 헬기장에서 가볍게 식사를 한후 일행들이 기념 사진을
박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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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연꽃 봉우리가 솟아 오르듯 청솔에 핀 상고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극치를 이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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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정말 기가 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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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군 구간을 지나고 있어요 (5봉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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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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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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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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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8봉능선의 위용이 마치 용트림을 하는듯 우람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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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은 마치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고 있는듯한
착각을 하지요 게다가
우리산내음 山女들이 봄을 상징 하고 있으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는듯 했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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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능선으로 하산을 하며 다시 돌아본 관악산은
정말 환상의 꿈의 궁전에라도 온듯한 착각을 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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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력을 나타내는 로겟 발사대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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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증말 환상이다!! 관악산 정상에 송신탑이 마치 이국적인 멋을
풍기는듯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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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능선 하산길에 본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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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아름다운 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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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바위도 지나 공학관 이정표를 지나 하산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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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득이 개인적인 모임이 있어 나는 뒷풀이 모임을
함께
하지 못하고 서둘러 하산을 결심하고 갈길을 재촉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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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제 4 야영장)에서 일행들과 석별의 인사를 나누고 다음주
수요일 춘천
오봉 산행길에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나는 서둘러 하산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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컽 표면은 얼어 있었지만 이미 속으로 해빙을 하고 있는
빙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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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엔 물이 마르고 조형물만 우뚝 을씨년 스럽게 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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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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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공원 일주문을 뒤로 하며 달려가 버스를 타고 절철을 갈아타고
집에 도착을 하니 오후
3시 40분입니다 모처럼 일찍 귀가를 하였지요 ㅋㅋㅋ 그러나 다시
또 오후 5시 중요한 모임
회의 진행을 위하여 다시 집을 나서 저녁까지 마치고
돌아오니 밤 8시 반이나 지났네요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청파 윤도균이 운영하는
카페이지요
주소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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