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민들의 가족 산행길 명소 청계산속으로 [사진]

2006. 1. 19. 19:02☎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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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가족 산행의 명소 청계산속으로

 

 

 

  

 

 

 

 

설명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성남시(城南市)·과천시(果川市)·의왕시(儀旺市) 경계에 있으며 해발고도 618m

청계산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성남시(城南市)·과천시(果川市)·의왕시(儀旺市) 4개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 618m. 원래는 청룡산(靑龍山)이라 불렸다고 한다. 관악산(冠岳山, 629m)과 함께 서울 남쪽의 방벽(防壁)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산은 망경대(望京臺)·국사봉(國思峰)·옥녀봉(玉女峰)·청계봉 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동쪽에 경부고속도로가 있으며, 서쪽 경사면에 올림픽승마경기장과 서울대공원·서울랜드·현대미술관 등이 있고, 또한 산 기슭에는 청계사(淸溪寺)가 있다.

 

청계산 유래

 

아울러 청계산의 유래를 살펴보면 청계산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곳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라고 한다. 그전에는 청룡산이란 이름이 목은 이색(고려말의 학자. 포은, 야은과 함께 고려말의 삼은)의 시에 보일 뿐이다.

 

청룡산 아래 옛절
얼음과 눈이 끊어진 언덕이
들과 계곡에 잇닿았구나
단정히 남쪽 창에 앉아 주역을 읽노라니
종소리 처음 울리고 닭이 깃들려하네

청룡산의 유래는 과천관아의 진산을 관악산으로 볼 때 과천관아의 왼편에 산이 있어 마치 풍수지리의 "좌청룡"형국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수리산을 관악산의 오른편에 있다하여 백호산이라고도 불렀다. 고려말,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분개한 정공산, 이색, 조윤, 변계량등 우국절사들이 청계사와 망경대, 금정수에 숨어들어 고려의 국권회복을 꾀했던게 그 하나이고 남쪽 국사봉은 이색들이 기우는 나라를 걱정했다하여 붙인 이름이다.(이상 이수봉의 한 나무에 걸린 청계산 내력을 적은 작은 팻말 참조. 이 팻말의 주인공은 예봉산에서도 발견했던 참길 향토사 연구회-02-987-6067-이다)

 

 

 

청계산 위치도

 

 

청계산등산로[코스] 한서락님 제공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푸른 산자락이 바로 청계산이다. 서울 양재동과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청계산은 관악산 산자락이 과천 시내를 에둘러 남쪽으로 뻗어내린 것이다.

전철 2호선 강남역이나 3호선 양재역에서 78-1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원터골 입구와 옛골 입구는 약 3km 거리로, 버스정류장에서 경부고속도로 아래 터널을 빠져나가면 산행기점이 나온다. 성남 방면에서는 전철 8호선·분당선 모란역(6번 출구)에서 옛골 경유 금토동행 11-1번 마을버스(삼보운수) 이용

  

청계산의 특색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푸른 산자락이 바로 청계산이다. 서울 양재동과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청계산은 관악산 산자락이 과천 시내를 에둘러 남쪽으로 뻗어내린 것이다. 산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남쪽으로 뻗어나가 의왕시의 백운산, 모락산, 오봉산으로 이어진다.


청계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에 의해 고려가 멸망하자, 고려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이 송도를 떠나 입산했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해서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는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을 청룡이라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청계산은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산행의 명소로서 수 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과천쪽에서 바라보는 청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온화해서 토산처럼 보이지만, 서울대공원쪽에서 보이는 망경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거칠고 당당하게 보인다. 망경대(해발 618.2m)가 바로 청계산의 정상이다.


주암동쪽에서 망경대 쪽으로 오르다 보면 추사 김정희의 생부 김노경의 묘터가 있던 옥녀봉이 나타난다. 조선시대의 학자인 정여창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혈읍재를 지나 망경대 바로 밑으로 가면 정여창이 은거했다는 금정수가 있다. 이 약수는 정여창이 사사되자 핏빛으로 변했다가 이내 금빛으로 물들었다는 말이 전해온다.


풀향기 가득한 산길을 걷다보면 야생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머루와 다래 등이 종종 눈길을 끈다. 청계산 남쪽에 위치한 청계사, 과천 쪽의 동폭포, 금정수 가는 길 근처의 매바위와 돌문바위, 약수터 등도 들러 볼 만하다.

 

 

 산행일시 : 2006년 1월 18일(수요일)

 산  행 지 : 청계산 (618m) 경기도 과천시,의왕시,성남시,서울특별시 서초구

 산행코스 : 과천매봉 들머리 도착 = 과천매봉(369m) = 청계사 = 국사봉 (540m) = 이수봉

                      (545m) = 헬기장  = 석기봉 = 양재 매봉 = 매바위 = 원터골 갈림길 = 원터골

 산행인원 : 19명 + 1명(20명)

 산행시간 : 6시간 10분

  

 

 

 

산행기

 

사람의 습관이란것이 참으로 중요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해 봄에 시작한 우리산내음 화요산행길을 송년 산행을 하면서 수요 산행으로 날짜를 변경하기로 하여 실시를 하다보니 화요일이면 당연히 매사 모든 열일 제처두고 걸망태를 꾸려 메고 집을 나서던 버릇이 그대로 남아 있어 월요일 저녁 늦게 퇴근을 하여 아내에게 내일 산행이라고 도시락 준비를 하여 달라고 부탁을 하니

 

아내 왈 아니 날짜가 수요일로 바뀌었다면서요? 하는 소리를 듣고서야 앗 뿔사 내가 완전히 산으로 가고 싶은 마음에 맛이 완전히 갔구나 에이그 주책 바가지 그 하루를 참지 못하고 실 수를 하다니... 보통 사람들이 들으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우습게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지만 정작 당사자가 나이가 든 사람인 나의 입장에서는 혹시 내가 깜빡 깜빡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나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지요

 

사람사는것 참으로 유수와 같다는 생각을 하지요 마음속으로는 아직도 청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어느덧 한 페이지를 넘겨버린 기억하려 하지 않으면 생각나지 않는 덮어둔 세대가 되어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또 한 해를 맞이하는 마음 기분 같은것들이 해를 더 할 수록 많이 달라 지네요 사회생활의 활동 반경도 이제는 모두다 서서히 젊은이들에게 인계를 넘겨두고

 

그져 이제는 나를 돌아보며 나를 위한 생활에 충실하려 하며 살려 하지요 오라는데도 많고 보고 싶다고 꼭 참여를 바라는곳도 아직은 더러 있지만 그러나 이제는 조용히 나를 돌아보며 나를 정리 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하나 둘 그러다 보니 이제는 제법 꽤나 많은 자리들을 정리를 하고나니 한결 마음도 정신도 가볍고 홀가분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나와 연관된 세상 모든 인연들을 다 정리를 한다 하드라도 한가지 죽어도 못하는것이 있지요 그것이 바로 산으로 가는 취미 생활이지요 오히려 그쪽은 열일을 제처두고 더 나서고 싶은 유일한 나의 희망 산행길이 되고 있지요 그렇게 내가 산으로 더욱 빠저들게 하는 이유속에는 이제는 어영부영 미운정 고운정 정이들어 버린 우리산내음 수요산행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동한 산행을 하면서 많은 류의 산행길에 동행도 하여 보았지만 생활과 함께하는 산행을 하여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마음으론 뜻을 세워 맘먹고 대간길이라도 하고 싶은 큰 산행길 목적도 있었지만 그러기엔 아직은 나는 현업에 충실하여야 하는 입장이기에 늘 생업과 함께 하는 산행길을 찿아 나서게 되지요 그렇게 시작된 우리들의 수요 산행길속엔 무엇 보다도 건강을위한 산행 목적이 우선 했지만

 

그보다도 더 재미있고 매력이 있는것은 우리들 모두 남여노소 하나되어 차별도 홀대도 없이 신바람 산행을 하며서 사람살아가는 이야기속으로 빠져들며 행복을 찿는가 하면 형님 아우 오라버니 동생 하면서 모두들 하나같이 서로서로를 배려하며 사랑하는 마음들을 들여다 보고 느끼며서 이런 산행길이야 말로 정말 생활과 함께 하는 피가되고 살이되는 산행길이라 생각을 하며 점점 더 깊히 빠져 들어 가고 말았지요

 

그러다보니 6학년 3반이나 된 학상이 아직도 산행을 떠나기 전날은 맴이 설레어 밤잠을 설치기를 밥먹듯 하고 있으니 정말 우리 손자넘 도영이의 말처럼 "할아버지 바보 아냐?" 하는 말이 맛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유명산 계절의 묘미를 찿아다니는 산행길도 아닌 서울 근교산들을 다람쥐 체바퀴돌듯하며 산행을 하고 있지만

 

우리들 가는 산행길에는 늘 다 똑 같은 산을 가더라도 늘 흥미 진진한 코스가 있고 그리고 여행사 가이드를 뺨치는 산행길 가이드 조대장이 있기에 산행길 내내 궁금함을 풀지요 또 어디 그뿐인가요? 우리들 산행길은 마치 거센 파도를 만난듯 아니 웅장한 심포니 오게스트라를 감상하는듯 거칠게 휘몰아치며 빡쎄게 산행이 이어지기도 하고 그런가 하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하모니같은 비단길 산행길 흐름도 함깨하고 있지요

 

강약 강약 흐름을 타며 산행은 이어지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산행일만 되면 늘 새로운 산님들의 얼굴들을 만나게되고 또 새로움을 발견을 하게되지요 그런맥락에서 이번 주 수요산행은 청계산 스케쥴표를 대하면서 이번주 산행길은 조금은 그렇구나 생각을 했는데 시상에 이번주 수요산행에 한국의 산하 산행기를 쓰시며 충남 아산에 사는 이상일 아우가 동참을 하겠다는 소식을 들으며

 

모처럼 참여하는 서울 산행길에 이왕이면 창덕궁이라고 좀더 기억에 남는 코스 산행을 해 주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이미 짜여진 스케쥴에 참여하는 입장이다 보니 어쩜니까 청계산 사실 산꾼들이 보기에는 조금은 널널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그렇게 청계산 산행코스를 얏보기만 하였다가는 코피나기 똑 참하지요

 

과천 매봉 들머리 구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매봉정상 청계사 국사봉 이수봉 석기봉 양재매봉 원터골에 이르는 코스를 5섯 시간 정도에 완주를 하려면 널널하게 생각하고 섣불리 발 들여 놓았다간 코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빡세게 산을 타야지요 그런 산행길이 이어지다 보니 어떤님들은 때론 궁시렁 거리기도 하지요 이렇게 죽을뚱 살뚱 모르고 산을 타고 있다고요 ㅋㅋㅋ

 

하지만 처음엔 그렇게 힘들게 생각을 하면서도 한번 두번 그렇게 빠져들다 보니 이제는 대분분의 일행들이 선두와 후미가 없이 한 뭉탱이가 되어 어우러져 산행이 이어지고 있지요 그렇게 빡쎄게 산행을 마치고 날머리 구간에서 간단하게 이어지는 가벼운 뒷풀이속에 우리들의 산 우정은 깊어만 가지요 왜 있잖아요 급하게 볼일이 있으면서도 얼굴보고 싶어 열일 제처두고 산행길에 참여하는 열정같은것들 말입니다

 

이번엔 정말 못 올것인데 안 오면 일주일동안 궁금하고 그리워 안올 수 없었다는둥 또 어떤 이들은 어르신들도 빠지지 않고 꼭 참여를 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빠질 수 있느냐구 하면서 나오구요 하여간 그런 분분한 이유들을 대지만 결론은 하나 모두들 산이 좋아서 산을 만나러 참여를 하는것이지요 산행을 하면서 보고싶은 그리운 얼굴들도 만나고 사람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

 

 

과천 배봉 들머리 구간을 들어서고 있지요

이날 산행길엔 무려 19명 + 1명이지요

 

 

누가 청계산을 널널 산행이라 했나요?

내가 본 청계산은 정말 수도권 시민들에겐 얼마나 소중한 산행구간인지 모릅니다  

힘들지 않게 짧게 가족과 함께 하는 산행길로서 더 없는 안성마춤이라 생각을 하지요

 

 

청계산 매봉 정상석

지압보도길과 5.6호 약수터를 지나 우측 계단으로된 등로를 따라 오르지요

이곳까지는 그냥 가벼운 산책길이라 생각을 하여도 좋습니다

 

 

청계산은 대부분 전체가 육산으로 이어지고 있었어요 산행길 중간

중간 아주 가끔씩 바위 몇 덩어리를 만날 수 있을 정도이지요

 

 

가족산행 삼림욕장으로 아주 훌륭 하지요

 

 

청계산은 눈은 모두 녹아 내렸었었요

 

 

청계사

매봉을 거처 육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빡쎄게 오르다 보면 핼기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하산을 하듯이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면 청계사와 응보을 가르치는 이정목 화살표를 따

라 내려오면 청계사가 있지요

 

의왕시 청계동 11번지에 있는 청계사는 경기도 지정문화재자료 제6호로 청계산 중턱에 있다.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가 고려 충렬왕 10년(1284) 시중 조인규에 의해 중건된 청계사는 중형사원으로 사원 규모와 가람(사찰)의 배치는 조선시대 전형으로 보인다.


조선 연산군이 도성 내에 있는 사찰을 없애고 그 곳에 사찰을 세우자 불교측에서는 이 곳을 선종의 본산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안양에서 동쪽으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청계사의 현재 사찰 모습은 1955년 이후 역대 주지스님들의 정성스러운 증수로 이루어 졌다.


사찰 내에는 조선 숙종 15년(1689)에 세운 청계사 사적기비(174cm×92cm×26cm)가 있고 조선후기의 건물로 보이는 극락보전이 있다. 극락보전 중앙에는 주존불인 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고 좌우에 관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이 협대하고 있다. 그리고 산신각, 봉향각, 요사, 삼성당, 감로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 교통편
4호선 인덕원역에서 마을버스, 시내버스로 청계동에서 하차,
청계동에서 마을버스(1시간 간격 운행)로 청계사 입구에서 하차,
청계사 입구에서 청계사까지 도보로 30분 소요

 

 

청계사에서 본 조망

 

 

청계사에서 일행들

 

 

삼성각

 

 

상여

이날 따라 청계사에선 신도분의 가족 49제를 올리는듯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와비 (누워계신 부처님)

 

 

도심이라도 생각하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등로엔 낙옆길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국사봉으로 가기 위하여 다시 가고 있어요

 

 

국사봉 가는길

 

 

이날따라 우리들 산행길 리더 조대장이 얼마나 속보 산행으로 리드를 하는지 조금은 미워서

음 너 고생좀 해봐라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찍어 꺼꾸로 매달아 놓았지요 ㅋㅋㅋ고생좀 해봐라

내가 왜 이러는가를 알게 될 것이야 아마 모른긴 해도 피가 거꾸로 쏟아지는 고통도 감내를

혀봐 아마 내 이러는 심정을 이해를 하게 될껴

 

 

낙옆쌓인 등로를 따라 ...

 

 

야! 증말 조오타!!

 

 

까라면 까고 가라면 가야지 ㅋㅋㅋ 한결님 승질 나두 참어

 

 

저 소나무

나 죽거던 소나무가 되었으면 하지요

 

 

국사봉 가는길

 

 

드뎌 국사봉이다

 

 

 

 

 

 

서둘러 국사봉에 올라 여성님들만 사진을 찍고

다시 온길을 되 돌아 이수봉으로 가지요

 

 

이수봉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오후 2시 적당한 공터에서 일행들이 식사를 하지요

 

 

산행로는 정말 가족 산행을 하기에 환상의 코스 였어요

 

 

헬기장을 지나 석기봉으로...

 

 

석기봉 가는길...

 

 

석기봉

 

 

모처럼 암벽구간을 만나지요

 

 

일행들과 함께

 

 

이어지는 산행길

 

 

아주 모처럼 암릉구간을 만나

 

 

 

 

전 일행들이 릿지의 진수를 맛보며 오르고 또 오르지요

 

 

 

 

청계산 매봉에서

완전히 일행들을 코큰넘들을 만들어 보았지요 ㅋㅋㅋ

 

 

원래의 계획은 옥녀봉까지 종주를 하려 하였는데 느닷없이 남자들이 옥녀봉을 가면

기가 죽는다나 뭘 한다나 별 우스게 소리를 이유로 그냥 원터골로 하산을 서두르지요

 

 

세월이 좀 먹나요 다음에 옥녀봉은 함 더 오기로 하지요

 

 

싱싱한 소나무 숲길 삼림욕 잘했어요

 

 

무명인의 묘를 지나니

 

 

완전히 돌무덤같은 바위를 만나기도 하지요

저런 무덤에 묻힐 수 있다면 최고의 걸작 묘가 되겠지요

 

 

원터골 가는길

이곳 원터골은 1970년대 초까지만 하여도 민가 허름한것 몇채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곳 원터골 마을이

완전히 등산로로 변하고 자연 발생적으로 등산 전문점들과 먹거리 시장통으로 변모를 하여 있었어요

 

 

원터골로 하산하여 무려 6시간 동안이나 빡쎈 산악 마라톤 같은 산앵을 하였는데 어케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 가나요 일행들이 이구동성으로 가벼운 뒷풀이 타령이 나와 파전 한장 두부

한 접시에 서울 막걸리 그리고 이슬이 몇병 시켜놓고 우리산내음 건배를 외치며 주욱 한 잔씩

하고 왔지요 그돈은 누가 내냐구요? 누가내긴 누가 내나요 각자 n/n해서 내지요 남자가 쬐끔

더 내지요

 

그리곤 다음 주 수요산행길에 만날것을 약속을 하며 각자 전철을 타고 귀가를 하지요 아니 그

런데 아산에서 오신 이상일 아우님 잘 도착이나 하셨는지? 강남역 속세 속으로 들어서니 인간

시장 물결속에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그냥 밀려서 전철을 타고 말았으니 ... 와! 근데

서울 강남역 오후 6시때 사람 증말 엄청 많테요 장난 아니었어요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다

무얼 해먹고 사는지요...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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