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공원 새벽을 여는 사람들…(음) 12월25일 달아달아 그믐달아

2024. 2. 4. 14:49☎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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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공원 새벽을 여는 사람들… (음)12월25일 새벽 달아달아 그믐달아

 

2월4일(음)12월 25일 새벽, 오늘도 평소와 같이 새벽 운동을 나선다. 집에서 부평공원까지는 1km다. 공원에는 아직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가물에 콩나듯’ 드문드문 한 사람씩 보일뿐, 차디찬 밤공기에 외로운 가로등만 졸고 있다.

 

부평공원 한 바퀴는 1.7km정도다. 한 바퀴, 두 바퀴를 돌때다. 동녘 하늘 저멀리 교회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빛을 내고, 공원 철길너머 신축 아파트 빌딩 사이로 (음)12월 25일 그믐달이 가려졌다 다시 나오기를 반복한다. 그 사이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이 흐르는데, 그 사이 아스라이 새벽녘 그믐달이 얼굴을 내 보인다.

 

서둘러 폰을 꺼내 10배줌을 당겨 그믐달 촬영을한 후, 확인을 하니 너무 작아 성애차지 않는다. 이번에는 다시 30배줌을 당겨 달 모습을 찍으니, 한결 더 확연하게 찍혔다. 하지만 다시 100배줌을 당겨 촬영을 시도하니 성큼 앞으로 당겨진 달 그림이 너무커 스마트폰 화면을 덮어 버린다.

 

안되겠다. 이번에는 가로 사진 찍기를 바꾸어 세로 방향 사진촬영을 시도해 보지만 역시 마찬가지다. 포기할까 말까. ‘안되면 되게하라’ 이번에는 폰을 대각선으로 눕혀 1촬영을 시도하니 몇 차례나 실패 끝에 겨우 서너장을 얻었다.

 

아이고 힘들다. 그놈의 달 사진찍다, 여림이 할베 심정지 당할뻔했다. 그렇다고 포기 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을 안한다. 안되겠다. 이번에는 겨울 추위속에 옷을 벌거벗고 겨울잠을 자고 있는 벚나무에 몸을 의지하고 다시 촬영해 보지만 역시 쉽지않다. 고생 고생끝에 겨우 온전한 달 사진 몇장을 얻어 소개를 한다.

 

 

부평공원 새벽을 여는 사람들 1

 

부평공원 새벽을 여는 사람들 2

 

부평공원 새벽을 여는 사람들 3

 

2월달 진행되는 달모습

 

부평공원에서 본 음 12월 25일 그믐달 모음gif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