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 평화 곤도라 …가거라 삼팔선아 아~강이 막혀 못 가시나요… 먼동회 곤도라타고 임진강을 건너다

2021. 10. 25. 12:41☎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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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파주 임진각 곤돌라 로고 의미 : 파주 임진각 곤돌라 로고는 DMZ와 임진강, 평화를 상징하는 색상과 곤돌라 이미지를 형상화 한것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프리미엄 케이블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파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표방한다.

 

광복 이후 처음으로 음반 제작에 성공한 고려레코드에서 이부풍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로 녹음되어 음반이 발매되었다. 1948년 6월에 이미 신문 광고가 있는 것으로 보아, 1948년 봄에 발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음반 다른 면에 수록된 「희망 삼천리」가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것과 달리 남북분단의 아픔을 표현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건만/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 길/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삼팔선을 헤맨다

아 어느 때나 터지려느냐/아 어느 때나 없어지려느냐/삼팔선 세 글자는 누가 지어서/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더냐/손 모아 비나이다 손 모아 비나이다/삼팔선아 가거라

 

1961년에 남인수가 다시 녹음한 재판이 유니버살레코드에서 발매되었는데, 반야월이 가사 일부를 수정하고 보충하여 3절이 되었다. 기존 제2절을 제3절로 하고 새로 제2절을 추가했으며, 내용 면에서는 반공이념이 더욱 강화되었다. 재판의 제2절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보따리 등에 메고 넘던 고갯길/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이 목숨을 바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거라삼팔선 [가거라三八線]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든 고갯길

산새도 너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임진강에서 / 정호승

 

아버지 이제 그만 돌아가세요

임진강 샛강가로 저를 찾지 마세요

찬 강바람이 아버지의 야윈 옷깃을 스치면

오히려 제 가슴이 춥고 서럽습니다

 

가난한 아버지의 작은 볏단 같았던

저는 결코 눈물 흘리지 않았으므로

아버지 이제 그만 발걸음을 돌리세요

 

삶이란 마침내 강물 같은 것이라고

강물 위에 부서지는 햇살 같은 것이라고

아버지도 저만치 강물이 되어

뒤돌아보지 말고 흘러가세요

 

이곳에도 그리움 때문에 꽃은 피고

기다리는 자의 새벽도 밝아옵니다

길 잃은 임진강의 왜가리들은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길을 떠나고

 

길을 기다리는 자의 새벽길 되어

어둠의 그림자로 햇살이 되어

저도 이제 어딘가로 길 떠납니다

 

찬 겨울 밤하늘에 초승달 뜨고

초승달 비껴가며 흰 기러기떼 날면

그 어디쯤 제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오늘도 샛강가로 저를 찾으신

강가에 얼어붙은 검불 같은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