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녀야 바르게 살어라... 추미애를 탄한다 (與 文犬 秋美愛 嘆)(펌글)

2020. 12. 17. 21:26☎일어나라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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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고성 산불이 국민의 가슴에 불붙었다

 

문가의 사냥개 추미애를 탄한다.(與 文犬 秋美愛 嘆)

인간이 수축(獸畜)과 달리 만물의 영장이라 함은 수치와 겸양을 알기 때문이라. 백주 대낮 시장 한 복판에서도 흘레를 붙고, 한 배에서 나온 지들끼리도 교접을 하여 새끼를 낳으니 인간과 같이 먹는 입, 싸는 구멍을 가졌다하나 부끄러움이 없으니 이를 가리켜 개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수치와 겸양을 모른 채 낯짝에 철판을 깔고, 할 짓과 못할 짓 가리지 못해 아무렇게나 뱉고, 쏘아대면 그를 일러 개 같은 놈이라 부르지 않고, 개보다 못한 놈이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이 미치려고 환장을 하면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지고, 보이는 것이 없으니 사람이 보든 말든, 저 혼자만의 세상인양 홀딱 벗고 대로를 활보하기도 하고, 세상사람 그 누구도 무서울 게 없어지는 법이니라. 그래서 예로부터 미치려면 곱게 미쳐야 개보다 못한 놈이란 말은 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너를 일찍이 팔공산 정기를 받은 대구의 딸이라고 믿었던 것은 너의 총명함 때문만이 아니라, 관골에서 우러나오는 지혜의 빛이 세상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한줌 소금이 되리라는, 설익은 나의 관상학도 한몫을 하였음을 밝히지 않을 수 없구나. 얼굴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니 담긴 마음에 따라 변하는 관상이야 당연할 것이나, 어쩌다 희대의 사기꾼 김대중을 만나 청순한 박꽃 같던 네 얼굴이 이토록 만유의 거악을 요괴로 분칠해 놓은 듯 표독스레 바뀔 수 있는 것인지 분노를 넘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일 뿐이다.

염라대왕의 수하에는 이승에서 거짓말한 자만을 잡아다 혀를 뽑는다는 발설지옥의 저승사자가 있다고는 하나, 어쩐 일인지 그 저승사자도 김대중의 앞에만 서면 오줌을 지린다는 세간의 말이 있는 위인(?)이었고 보면, 순진했던 네가 어찌 그의 감언에 정치의 진흙밭길을 피해갈 수 있었겠느냐. 그 총명한 머리로 고시에 합격하였으니, 학교의 우등생답게 파사현정하는 판사로 남았더라면 너의 이름은 청사에 빛나고, 사법정의를 바로 세운 불세출의 여걸이 될뻔도 하였다만 애닯구나!

이후 너의 맑았던 영혼에는 붉디붉은 이념의 광기가 독버섯처럼 피어나고 말았으니 너는 사회주의 혁명이론의 기초인 토지의 국유화와 인민의 사용권을 주장하면서 우등생다운 학습능력을 보일 수 있었을 것이다. 역시나 한강 이남에서는 최고의 명문이라는 K여고를 졸업한 우수학생다웠다 할 것이다. 하얀 도화지일수록 물감이 빨리 칠해진다 하였으니 이념의 타락이야 당연하다 하겠으나, 인륜의 근본인 너의 도덕적 타락까지를 보는 나의 가슴은 너무나 찢어지듯 아팠음을 밝히지 않을 수 없구나.

2001년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회창 한나라당 대표는 너에게는 나이로도 아버지뻘이 되는 어른이었음에도 그를 일러 “이회창 이 놈!”이라 불렀는가 하면, 신문에 칼럼을 썼던 이문열 작가를 가리켜서는 "이문열같이 가당치 않은 놈이 X같은 조선일보에 글을 써서…, 뭐 대한민국의 4분의 1이 조선일보를 봐?"라고 했다는 전언을 듣고 나는 그 말이 누군가 지어낸 말이기를 지금껏 바라고 있노라.

정신줄을 놓은 작금의 너의 광란을 필력 짧은 나의 글줄로 표현해 내기가 이토록 어려울 줄 알았더라면, 내 진즉에 문장을 더 익혀 오늘의 너의 작태를 적확히 세상과 후대에 전할 수 있었겠다만 배우지 못함을 이제라 후회한들 무엇 하랴. 그러나 이 글은 정의와 구국의 피맺힌 염원을 담은 시골의 늙은 촌부가 마지막 너의 인간적 양심에 호소하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충고의 글임을 되새겨 끝까지 읽어줄 것을 호소하노라.

나 역시도 문학을 사랑하고 밤을 새워 세계명작소설을 읽던 문학소년시절이 있었다만, 소설이 국회의사당에서 야당 국회의원에 의해서도 씌어 진다는 사실은 내 인생에 처음 들었으니, 이는 무지한 나를 일거에 깨워준 너의 해박하고도 감성 넘치는 된장 같은 지혜의 덕분이 아니겠느냐? 세상의 어느 어미가 제 자식 잘못을 까발리고 앞길에 어둠이 될 언사에 대해 변명치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만, 그런데 이 불쌍한 여인아! 남의 자식의 잘못은 타일러주고, 더 큰 잘못을 하지 않도록 회초리를 드는 것은 충효 근본의 종자가 된다는 선현의 말씀조차도 들어보질 못하였더냐?

어미를 잘 만나 황제 병역을 치뤘는지, 아닌지는 내 알 바 아니나, 네가 그 아이의 삶을 앞으로 50년을 지켜준다 한들 네가 떠나고 없는 험한 세상을 그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아닐 수 없구나. 그러면서도 2002년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하자며 길길이 날뛰던 너의 모습이 선연하다. 그 의혹마저 희대의 사기꾼 김대중이의 기획작품이었으니, 예로부터 나라가 망하려면 난신적자자 권세를 잡고, 장닭이 알을 품으며, 암탉이 새벽을 알린다는 말이 어디 하나 틀린 말 아님을 통감할 수 있겠구나.

이 글 대목쯤에서 너는 분명 그 소름 끼치는 살쾡이 눈 반쯤 뜨고 “너나 잘 하세요.”라 할 것이니 이 글을 계속해야할지 한숨이 앞선다만, 보좌관에게 자식의 상관 전화번호까지 가르쳐준 사실이 백일야에 드러났는데도 ‘그런 일은 없다.’는 뻔뻔함의 극치는 국민들의 평균혈압을 20mmHg정도는 올려놓고야 말았다.

공부 잘한 무식쟁이였던 너의 얼치기 사회주의가 얼마나 맹목적 이념의 환상인가를 네 스스로 깨닫기에는 너는 너무 많은 권력의 단물에 젖고 말았다. 너는 아마도 다음의 총리나 대권을 노리고, 권력의 역린을 건드린 검찰 수장의 목을 물어 따는 것으로 충견의 소임을 다하고, 정권이 던져주는 육포를 받아먹겠다는 것이 아니겠느냐? 원래 마약과 권력에 미치면 눈에 보이는 게 없어지는 법이니 초등학생이 봐도 깜도 되지 않는 문건을 쥐고, 총장 해임을 위한 전가의 보도로 삼겠다는 네가 왜 이리도 처량한 생각이 드는지, 나의 몹쓸 휴머니즘이 이제는 나 자신도 미워질 뿐이다.

원래 순한 개가 주인이 밥그릇을 가지고 길을 들이면, 주인과 밥그릇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용맹스런 사냥개가 되는 법이긴 하다만, 너의 전생이 백정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 못난 주인을 위해 광견의 송곳니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인지 모를레라! 정말로 모를레라! 너희들 떨거지들은 인형극 조종하듯 너를 영웅열사의 반열에 올려놓고, 검찰총장의 목덜미를 사정없이 물어대는 핏불테리어가 된 너를 추다르크라며 응원하고 있다만, 가녀린 여인아! 그 피냄새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정의의 피가 아니라 구리고, 부패한 너희들 정권의 독소가 뿜어내는 단말마적 악취일 뿐임을 영혼에 새기거라.

그러나 권력에 미친 너희들이야 중독된 마약의 힘이 영원한 자신들의 힘이라 믿을 터이니 그 권력도 영원하다는 환상에서 어찌 깨어 나리냐! 그러나 문가 너희들의 정권은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말았다. 헤아릴 수 없는 비리와 경제실정에, 선거부정까지를 자행한 이제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청한다고 용서 받을 일이 아님을 교활한 문정권 떨거지들은 너무나 잘 알기에, 오직 살아남는 길은 공수처 뿐이겠다만,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인면수심을 버리고 본연의 참된 인간성으로 개과천선 한다면 인내와 끈기의 우리 자유 대한민국 국민은 너를 포함한 일당들을 용서하고, 미친개를 향한 역사의 몽둥이를 거두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민족과 역사 앞에 부끄러움 없는 자유민주주의의 딸 추미애로 살아가기 바란다.

경자년 세모에 경상도 김천 땅에서 무극이 쓰고 세상에 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