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晩秋)

2020. 9. 6. 16:34☎안영환사진겔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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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이방면 우포늪 늦가을 아침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금오지의 아침풍경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 성당못의 아침풍경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 유인석선생 유적지

 

과학자와 철학자

과학자와 철학자가 굶주린 사자에 쫓기고 있었다.
과학자가 재빨리 계산한 뒤 말했다.
“사자보다 빨리 뛰려고 해봐야 소용없어요. 곧 따라잡힐 겁니다.”
과학자보다 조금 앞서 달리던 철학자가 답했다.
“난 사자보다 빨리 뛰려고 하는 게 아니오. 당신보다 빨리 뛰려는 거지.”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메타세콰이아길의 가을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 가는길 곡교천변 은행나무 가로수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남한강 강천섬 자전거도로변의 은행나무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백암산 백양사 가는길 단풍

진안군 부귀면 모래재 메타세콰이아길의 가을

/볼테르

 

당신은 책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당신은 분명히 생활 가운데 부질없는 야심과
쾌락의 추구에만 열중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데,
그 세계가 책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계룡산의 가을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청량산의 가을

설악산 울산바위의 가을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의 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파란 하늘은 아직도 맑고 높은데
세차게 부는 바람 따라 이리 저리

뒹구는 낙엽을 보니
깊어 가는 가을인가 보다.

정처 없이 이 구석 저 구석
하염없이 떠도는 쓸쓸한
낙엽을 보면서 때가 되면

본질로 돌아가는
우리의 인생을 생각해 보게 된다.

다시 돋아날 새싹을 위해
자리를 비켜 온몸을 벗고 후손의
거름이 되어주는 것이리라.

낙엽을 바라보면서 나의 삶을 되돌아본다.
잘못된 내 습관과 욕심들

마음을 비워 겸손의 자리로
희생의 거름으로 탄생되는

사랑 안에 이웃과 나누며 삶 안에
비움을 일깨어 주고 다독여 주는
이 가을은 저물어 간다.

서글픈 그리움과 아쉬움만 남겨 둔 채

- 좋은글 중에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마을 단무지 무우 수확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대한다업 보성다원의 가을

양산시 원동면 대리 배내골의 가을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도마령 가는길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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