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보행 면허 시험장 개설

2020. 6. 17. 11:48☎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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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공원 음주 시험장

어제(2020.06.16.)은 과음을 했다. 하지만 평소 습관대로 새벽 5시 기상을 했다. 그런데 기분이 약간 띵하다. 그렇다고 매일 하던 걷기 운동을 거를 수 없다. 힘들면 속보는 피하고 느림보 거북이가 되어 걸으면 된다.

 

내가 매일 걷기 운동을 하는 부평공원은 집에서 1키로 정도에 위치해 있다. 부평공원을 한바퀴 돌면 약 1.5킬로가 조금 넘는다. 그런데 이날은 공원을 도는데 분명히 정신은 그대로인것 같은데 걸음걸이가 직립(直立)일자 보행이 아니고 자꾸만 건들거리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어제의 과음 때문인것 같다. 걷는 도보길에도 도로교통법을 적용한다면 나는 분명히 음주 보행히 오늘 음주 보행을 한 것이다. 그 바람에 평소 같으면 공원을  다섯바퀴 7km를 걷는데 이날은 3바퀴만 돌고 사람들이 안다니는 숲길로 들어서니 클로버 꽃밭이다. 

 

마침 잘됐다. 클로버 꽃밭에서 스로스로 걸음을 걷다 보니 여덟 8자코스 코스가 생겼났다. 우리나라에 만약 음주 보행 단속 제도가 있어 경찰이 단속을 한다면 오늘 내가 만든 8자 코스를 음주 보행 면허 코스로 만들면 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