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9. 12:12ㆍ☎청파산행과여행기☎
한반도 중심 경기 연천 "평화누리길 12코스"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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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심 경기 연천 "평화누리길 12코스" Story
경기도 연천의 자연체험 탐방길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군남홍수조절지 → 미라클타운 → 청화산 → 신망리역 → 도신리방아다리 → 신탄리역 → 역고드름) 구간에 이른다.
평화누리길 12코스는 군남홍수조절지를 시작으로 역고드름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이 길은 호젓한 임도의 오솔길이 5km이상 펼쳐저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임도와 차탄천 둑방길로 구성되어 호젓한 기분을 느끼며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주변에 볼거리로 연천 상곶리돌무지무덤, 고대산, 신탄리(구, 철도중담점), 역고드름터널, 군남홍수조절지등이 있다. 또한 주변에 먹거리 소문난 식당(강변오리집, 약수식당, 신망리순대국)도 있으며, 주변에 숙박업소(고대산 산촌체험마을, 평화누리길게스트하우스 옥계마을, 고대산캠핑리조트)등도 있다.
걸으면 건강하다 한반도 중심, 평화누리길 12코스 탐방기
오늘은 평화누리길 12코스 탐방날이다. 부평에서 대곡역에 8시 10분까지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전날밤 아내에게 귀뜸을 해둔다. 나 내일 평화누리길 가는데 아침은 내가 적당히 챙겨먹고 갈테니, ‘당신은 일어나지 말라고...’
그리고 잠들었다 깨니 새벽 3시다. 그러다 어쩐다? 더 자면 자칫 일정을 망칠 것 같다. 에라 모르겠다.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커피포트에 뜨거운물을 끓여담고, 구정 대비해 아내가 사다놓은 가래떡 썰은 것 한웅큼에 라면 반개를 넣어 끓여 대충 아침으로 때운다.
그리고 부천중동에 사는 50년지기 전우와 통화후 전철을 타고 용산역 거쳐, 대곡역에 도착하니 8시 10분이다. 그런데 벌써, 이날 평화누리길을 함께 걷기로 한 일행 8명의 산우(山友)들이 도착해 나를 반긴다.
우리 일행들은 다 같이 3호차를 타고 달려가는데, 새벽잠을 설친잠이 뒷끝이라 나도모르게 사르르 꿈나라행을 한다. 그러다 갑자기 눈을 떠 밖을보니 전곡 지나, 연천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런데 차창밖으로 6.25한국전쟁 당시 끊어진 경원선 철도중단 구간을 잇는 공사가 한창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6.25 한국전 때 피난을 다닌 세대다. 그러다 보니 철도를 이용해 남과 북을 달리고 싶은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 더 간절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대한민국만 이루어질 수 없는 메아리같은 헛소리로 통일을 외치며 뭘 한단 말인가? “장구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인데...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새파랗게 어린 북측 김정은 종간나 새끼는, 우리나라에서 퍼줄때는 날름날름 잘도 받아쳐먹다, 그것이 뜸하면, 도와준 공도 외면하고 인간말종, 마승냥이 소리로 우리나라 대통령을 조롱하며 하대(下待)하는데...그럼에도 불구 더 웃기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런 비아냥 취급 당하면서도 뭔 단점이라도 있는것처럼, 잔뜩 엎드려 손비비는 것 같은 처신을 보는 국민은 울화통이 나다못해 구역질이 날 정도다.
그러다 한반도의 허리 파주, 연천, 철원 지역 일대 국민들의 민심은 흉흉하다. 그도 그럴것이 이지역 군사분계선넘어 적정을 최근거리에서 살피온 GP도 폭파 개방하고, 우리의 심장 대동맥같은 철책도 열고, 전쟁 발발시 대비해 설치한 대전차방어벽도 때려부수고, 최전방 병력과 부대도 줄이고 복무기간도 18개월로 줄여버렸다.
그런데 우리의 주적 북한은 인민군 복무기간 10년을 13년으로 늘리고, 아닌척 딴청부리며 핵무장으로 전쟁 준비를 완료했다. 그러다 보니 고향이 파주이고, 6.25한국전쟁을 체험한 세대인 입장에선 입에서 ‘주먹이 운다.’ 소리가 절로나며 주먹을 불끈쥔다. 아무래도 내가 맛탱이가 간 것 같아, 멀쩡한 다리를 꼬집어 본다. 아프다. 그러고 보면 내가 맛탱이가 간 것은 아닌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러타면 누가 맛탱이가 간것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결에 백마고지역에 도착했다. 서둘러 차에서 내려 “철마는 더 달리고 싶다” 몇컷의 스냅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서둘러 역고드름 방향으로, 200여명의 평화누리길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런데 지난해와 달리 이곳 코스길이 산뜻하게 포장도로가 되어있다. 일단 걷는 입장 첫느낌은 좋다. 그런데 도보여행을 즐기는 여행객 입장에선 포장도로는 별로다. 그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니, S자 코스로 이어지는 구간이 나온다. 그런데 문득 머릿속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은 바로, 선두를 이끄는 일행은 무슨 도보 경쟁이라도 하는것처럼 앞서가고, 뒤를 잇는 대열은 군데군데 끊어졌다 이어졌다. 현상이 반복된다. 그러다 보니 오랜 세월 산행과 걷기를 체험한 나에 생각은, “평화누리길”이란 아름다운 이름처럼...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의 걸음도, 마음도 평화스럽게 두런두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나누며 이어졌으면 더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평화누리길 정기모임 걷기할 때 마다 해보며 아쉬움이 남는다.
하늘엔 철새때가 쉴사이 없이 끼럭끼럭 소리를 내며 오간다.
농사짓기 안성마춤 평야지대에, 전세계 대부분의 모든 나라가 채택,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소를 자랑스런 대한민국만 를 정지 시켜놓고 , 중국산 불량패널 들여다 태양관발전소 건설했다. 그런데 정부 감언이설만 믿고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업체나 개인들이, 벌써 태양광시설을 불신하며 외면하고 있는 실정의 현장이다.
이럴바엔 내 생각에는 차라리 노느니 돈들이지 말고 자전거 패달을 밟아, 자가 발전하는것이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 효과도 더 클듯 하다. 국가가 행하는일이 마치 대 여섯살 어린아이들 두뇌만도 못한것 같아 국민들이 불안하다.
이곳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 6·25 한국전당시 끈어진 철교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6·25 한국전당시 끈어진 철교를 지나 역고드름 동굴이다. 이곳 연천역고드름 동굴은 경원선 폐터널에 위치해 잇다. 터널 바닥에는 역고드름 수백개가 솟아 올라 있는데, 그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12월 중순부터 자라기 시작해 이듬해 2월가지 볼 수 있다. 고드름이 위, 아래로 자라난 터널은 마치 입을 벌린 상어를 연상케 한다.
그런데 올해 역고드름은 예년에 비해 아니올시다다. 많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말한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그 아슬아슬한 역고드름 동굴속 저 안에 독불장군처럼 혼자 들어가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다.
어쩜 그 분은 더 좋은 사진 찍기위한 욕심, 그 심정은 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공중도덕’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입구에 분명히 무모한 행동은 삼가달라는 안내문이 있다. 그런데 무색하게 하는 행동을 해선 안되는 것이 맞다. 예를 들어 이곳 역고드름 현장을 찾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모두 다, 저런식 독불장군 행동하면 동굴속 역고드름이 온전히 남아있을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이 되어 마음이 무겁다.
신탄진역 인근 고대산 산촌생태마을이다. 고대산 생촌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며, 청정환경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울창한 고대산 산림 속에서 자연학습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다시 신탄진역에 도착해 이번에는 다시 5섯대의 전세버스를 타고 연천군 군남면 군중로 36-10에 위치한 옥계마을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도착했다.
이곳 옥계마을은 2012년 농촌진흥청 전국최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한 마을로 체험장의 옥계복지회관은 평화누리길 연천코스의 게스트하우스로 지정되어 있어 연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필자는 옥계마을에 오면 언제나 아련한 향수를 생각한다. 그 하나가 이곳 마을 부녀회가 마을에서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로 차려낸 한식 부패식 메뉴는 우스게 소리로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정도다.’ 그만큼 밥맛이 꿀맛이다.
점심 식사후 평화누리길 이벤트 경품추첨행사가, 200여명 참가자들 신경을 하나로 몰며 환호와 안타까운 비명소리로 이어지는 가운데 끝을 맺는다. 지난여름 정기걷기 모임때는 추첨에서 운좋게 등산화 선물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은 꽝이다. 하기사 '장마다 꼴뚜기' 나올 수 없지...
옥계리에서 점심을 식사후, 우리는 다시 전세 버스로 이동해 이번에는 (군남홍수조절지, 연천역, 망곡공원) 방향 고즈넉한 오솔길을 따라 간다. 이곳 구간은 이날 평화누리길 걷기 코스중 가장 행복하게 걷는 코스다.
가는길엔 저 아래 가사무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이곳 가사무리 마을은 토당골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6·25 한국전쟁 당시에는 남양홍씨(南陽洪氏)가 집성촌을 이뤄 살았던 마을이다. 그러나 지금은 농경지로 변모한 모습이다.
이곳은 전주이씨해안군 정희공파숭조묘(全州李氏海安君靖僖公派崇祖墓) 묘역이다.
여기는“이방소와 이방원의 연천 이야기”가 있는곳이다. 이곳에서 이날 평화누리길 선두 대열을 이끌고 있는 안내자로부터, 가던길을 멈추고 "이방소와 이방원의 연천이야기" 해설을 듣는다. 아래 자료는 이방소 이방원에 대한 연천이야기 검색 자료다.
고려의 진사 이양소는 조선의 3대 임금이 된 이방원과 함께 공부하며, 친분이 두터웠던 인물이다. 그래서 그와 태종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고려가 망하자 벼슬을 단념하고 연천읍 현가리 도당골에 들어가, 산수를 즐기며 숨어 살았다. 그런데 이양소의 충절과 은일처사적 생애가, 중국 진(晉)의 처사 도연명(陶淵明)과 흡사하다고 보고, 후세인들이 그가 은거하던 곳을 ‘도당골’이라고 불러 온 것이, 이제까지 이르렀다는 지명 연기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또 이양소가 고려의 서울 송도를 향하여 매일 산에 올라 망궐례(望闕禮)를 올리던 산을 조선 태종이 ‘백이지청풍희이지화산(伯夷之淸風希夷之華山 : 중국 은의 멸망을 안타까워하며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로 연명한 충신 백이 숙제의 깨끗한 충절과, 송의 멸망을 가슴 아파하며 화산에 들어가 숨어살았던 진단의 처소)’ 이라는 말에서 ‘청(淸)’과 ‘화(華)’를 따다가 ‘청화산(淸華山)’이라고 불러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연천읍 내를 끼고 도는 차탄천을 우리말 이름으로 ‘수레여울’이라고 하게 된 지명 연기 설화도, 조선 태종이 이양소를 만나고자 어가를 타고 왔다가 수레가 이곳 여울에 빠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지금까지 전하여 오고 있다.
전곡읍 은대 4리의 ‘어수물’이라는 마을의 이름도, 태종이 이양소를 만나러 친행할 때에 이곳에 이르러 목이 말라 이 우물물을 마셨기 때문에 그 뒤부터 임금님께서 드신 우물이라는 뜻으로 ‘어수정(御水井)’이라고 부른 것이 지금은 ‘어수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 우물은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한다.
또 군남면 왕림리에는 ‘정자터’라는 곳이 있는데, 이 지명 연기 설화도 이양소와 관련이 있다. 태종이 이양소를 만나고자 연천읍 현가리로 친행하였을 때 마침 이양소가 왕림리의 장진천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는 말을 듣고, 어가를 돌려 왕림리의 이 곳에서 쉬면서 그를 기다렸다고 하여, 뒤에 사람들이 임금님이 쉬던 곳을 기념하고자 느티나무 한 그루를 심어 정자터라고 불렀다고 한다.
현재 나무는 없고 이름만 전하고 있다. 이곳 마을 이름도 태종이 친히 오셨던 곳이라는 뜻으로 ‘왕림리(王臨里)’라고 한 것이, 지금은 그 연유도 모르는 채 ‘왕림리(旺林里)’로 표기되고 있다고 한다.
“이방소 이방원에 대한 연천이야기” 장소를 지나자 곧이어, 망곡공원 0.846km, 연천역 1.126km로 이어지는 데크목 하산길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곳 데크목 계단길은 경사구간과 완충구간 계단을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상당히 세심한 고려를 해 설치해 계단을 걷는데도 무리없이 편안하다.
계단 마지막에 ‘망곡산둘레길 나무로 된 아취’를 나서자 평지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저멀리 200여m 전방에 연천역급수탑이 보인다.
연천역 급수탑은 일제강점기에 경원선을 운행하는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해주는 시설이다. 여기에는 일제 수탈의 역사와 6·25 한국전쟁때 총에 맞은 흔적이 있어 우리 민족의 아픈 과거를 보여준다.
우리는 이곳에서 서둘러 "연천역급수탱크" 스냅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전세버스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승차해, 1시간 반여 달려 다시 아침에 출발했던 대곡에 도착했다. 이어 일행들과 다음 정모걷기때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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