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3. 18:00ㆍ☎청파산행과여행기☎
3·8선 저~너머 백학 작은마을 박물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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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 작은마을 역사 박물관
DMZ 문화원장, DMZ 관광(대표 장승재)은, 판문점과 DMZ 출입 30주년 기념으로 “DMZ 중서부 연천지역 1박 2일 투어 (2019.1.12.~13)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필자도 참여, 이틀 동안 연천지역 재인폭포, 한탄강댐 물문화관, 한탄강 트래킹 백의리 층 아우라지 베개용암, 전곡 선사유적지, 구석기 겨울 여행 죽제장, 전곡리 유적지 전곡 선사박물관, 경기도립박물관, 푸르네마을 연천지오파크, 임진강 주상절리 한탄강 임진강 합수 지점 동이리, 육군 25사단 비룡부대 상승 OP 및 제1 남침 땅굴, 백학마을 역사박물관, 백학 환경 / 생태 학습관 및 캠프장 등을 탐방했다.
여행 둘째 날, 첫 일정으로 동이리 임진적벽 주상절리와 당포성 천혜의 성벽 탐방을 마치고, 우리는 고랑포(사미천) 지역 25사단 상승 OP 전망대를 찾았다. 이곳은 48년 전 나의 현역시절 일등병 계급장을 달고 몇 개월 근무했던 곳이다.
그후 나는 육군 제25사단 사령부 민사처로 근무지를 옮겨, 당시 임진강다리 “틸교” 너머 백학면, 왕징면 일대 주민 출입증 발급업무를 관장했다. 그 바람에 백학면, 왕징면 사무소를 자주 래왕했다. 그리고 겨울철이면 마을마다 이장댁에서 숙박을 하며 관내 주민들에게 1년짜리 출입증 발급 업무를 했다.
그런데 이번 여행중에 점심 식사를 백학 두일리에서 하게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옛추억을 그리며 두일리를 돌아본다. 그런데 뜻밖에 백학에 작은 역사박물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친김에 일행들과 함께 작은역사박물관을 찾아 역사박물관 탐방도 하고, 설립하 취지도 들었다.
내용은 6·25 한국전쟁을 체험한 기성세대들은 3·8선 소리만 들어도 도리질친다. 그런데 그~ 3·8선 훌쩍 너머 DMZ 접경마을,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에 (민, 관, 군, 학)이 힘을 모아 백학작은역사박물관 (2018년 11월 23일)을 개관했다고 한다.
그럼 이 작은 역사박물관에는 어떤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지하로 통하는 입구를 들어서니 벽면과 천정에는 온통 태극기 벽화 일색이다. 나도 모르게 경건한 마음이 든다. 지하 전시장은 마치 3·1운동 당시를 상기하게 하듯, 태극기를 든 주민들의 일제에 항거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우리를 안내한 주민과 주용기씨와 말에 의하면, 해방 후 6·25한국 전쟁당시 까지 백학면은 위도 38도선 위에 있어서 북한의 땅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1919년 3월 21일 이곳 백학면 두일리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 그 세가 연천 전역으로 번져나갔다고 한다.
그렇게 숭고한 크고 작은 역사를 가진 마을이다. 그래서 백학 두일리를 사랑하는 분들이 뜻을 모았다. 우리힘으로 “백학작은마을역사박물관”을 만들자고... 그 선두에서 당시 백학면 주민자치위원장이셨던 주윤기님께서, 당신 소유 건물 지하 공간을 무상으로 박물관 장소로 제공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주민자치위원회는 백학역사박물관 건립 사업을 주관, 기획하고 관련 자료수집에 나섰다. 그리고 경기도 따복공동체에서 예산 지원과, 백학면사무소의 총괄지원, 또한 육군제 25사단에서 군인력 및 전시품기증을 했으며, 신한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박물관 벽화를 그리고, 전시품 정리를 도왔다.
박물관을 돌아보는 시간 내내 나 또한 청년시절 농촌운동을 했던 사람이라, 백학 작은마을 역사박물관을 돌아보는 감회가 새롭다. 전시품을 살피다 보니 그 옛날 내가 근무하던 시절, 다뤘던 군수품들도 보인다.
귀가 시간에 쫒겨 박물관관람을 좀더 돌아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무엇보다 이곳 박물관장이신 주윤기씨는 당시 내가 25사단 사령부 민사처 근무때, 사령부 인근 포병부대에서 근무를 했다고 한다. 어쩌면 나하고 동기일지도 모른다. 훗날 기회되면 꼭 다시 찾아 주윤기씨와 차라도 한잔나눌 것을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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