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제17회 "서울억새축제" 야경 highlight

2018. 10. 15. 07:19☎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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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제17회 "서울억새축제" 야경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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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가도 자꾸만 가고싶은 월드컵공원 "서울억새축제" 야경

 

지난 10월 9일 월드컵공원 서울억새축제에 미리 다녀왔다. 그리고 다녀온 사진과 영상을 정리해 지인들에게 보냈다. 그러자 이를 본 절친들이 모두 이구동성 가보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 그래서 10월 13일(토) 오후 4시 "월드컵공원역" 1번출구에서 일행(8명)을 만나, 억새축제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바로 전날(10월 12일) 서울억새축제가 개막되었기 때문인지 오후 시간인데 축제장으로 향하는 인파가 구름같다. 인파가 얼마나 붐볐으면 사진 한장 찍기가 쉽지 않을정도다. 그러다 보니 월드컵공원 지그재그 292계단 오르내림길은, 아예 일방통행 내려오는 사람들만 이용하게 제한을 했다.

 

그리고 입장객은 좌측 넓고넓은 차도를 통제하고, 그길로 인파를 우회를 시켰다. 그런데도 가는사람, 나오는사람 행렬이 마치 홍수가 난것 같다. 대부분 젊은 남녀들이 쌍쌍 일색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네 같은 '인생이모작 시니어' 세대는 별천지에 온것 같다.

 

이렇게 밀물처럼 많은 인파가 즐겨 찾는 월드컵공원도,  한시절 난지도 쓰레기장을 매립해서 공원 설립을 한다고 했을때, 정부가 무슨일한다고만 하면 의례히, 검증되지도 않은 환경단체는 물론 시민단체들까지 펄펄뛰고 합세해 반대했던걸 생각하면 헛웃음이 절로난다.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드컵공원은 정부 계획대로 조성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그렇게 환경단체, 시민단체 합세해 가스가 폭팔하느니 재앙이 온다느니 하며 사사껀껀 시비를 걸었는데, 지금까지 그 어떤 사고도 없이 환경오염이라던 자원은 신재생 에너지가 되어 이바지 하고 있다.

 

그뿐인가. 월드컵공원은 사고는 커녕 자연과 사람이 평화롭게 만다는 평화의 공원’, 하늘과 맞닿은 초원 하늘공원’, 서울의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펼쳐지는 노을공원’, 버들가지 피어나는 난지천공원네개의 공원으로 조성되어, 쓰레기 매립지에서 환경생태적 공간으로 복원되어 세계인에게 환경재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난 그래서 환경단체, 시민단체가 반대하는 매사는 역으로, 더 거듭나 발전 가능할 수 있는 지역이라 생각을 하는 버릇이 생겼다.

한강변을 바라보는 전망지역에 서녘으로 지는 노을이 물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느라 붐빈다. 그런데 안타까운것이 있다. 그 일모을 바라보는 조망처 바로 앞에 일몰을 가리는 잡목이 가로막고 있다. 월드컵공원관리소가 그부분은 나무 전지작업을 하던지 억제 재배를해서 일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일몰이 지고 어둠이 내린다. 그러자 본격적으로 "서울억새축제" 공연이 시작되고 더 많은 인파가 축제장과 전망대로 몰린다. 뒤 이어 알록달록 레이져 불빛이 발산되며, 바람결에 휘날리는 억세꽃 물결이 최고의 야경 하이라이트(highlight) 장면을 제공한다.  여기 저기, 곳곳에서 터지는 감탄 환호성이 밤하늘에 울려퍼진다.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서 꽃 피운 월드컵공원

 

월드컵공원은 원래 한강변에 위치한 난지도라는 섬이었다. 당시 난초와 지초가 풍요로운 난지도는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수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보고였습니다. 그후 난지도는 1978년부터 15년간 1천만 서울시민들의 쓰레기매립지 역할을 해오면서 8.5t 트럭 1,300만대 분의 세계 최고(해발98m)의 쓰레기 산으로 바뀌었으며 파리, 먼지, 악취의 삼다도로 불리우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메탄가스와 침출수 등이 흐르는 불모의 땅이 되었습니다

 

이런 난지도에 1996년부터 안정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다양한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생명의 땅으로 복원되어, 20025월 월드컵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월드컵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평화롭게 만다는 평화의 공원’, 하늘과 맞닿은 초원 하늘공원’, 서울의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펼쳐지는 노을공원’, 버들가지 피어나는 난지천공원네개의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들에게 난지도는 환경파괴를 묵인한 고도성장에 대한 뼈아픈 반성이며, 동시에 생태복원과 환경재생을 향한 도전과 의지의 실현입니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환경생태적 공간으로 복원된 월드컵공원은 세계인에게 환경재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지도의 변화와 부활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난지도가 완전한 자연의 일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 200251

   : 2,284,085

1978. 3월 쓰레기 매립 시작

1985.12월 평면(저지대) 매립 완료   (매립량이 초과되었으나 다른 매립지를 찾지 못하여 계속 사용)

1986년부터 1, 2매립지로 구분하여 입체매립

1993.3월 쓰레기 매립 종료

1996~2002. 안정화 공사

2002.05.01. 월드컵공원 개원

 

생명의 땅, 이렇게 만들었어요.”

버려진 땅 난지도를 되살리고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한 안정화 공사는 침출수처리, 상부복토, 매립가스처리, 사면안정처리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침출수처리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발생되는 침출수를 처리하기 위해서 매립지 주변 지하에 깊이 17~56m, 길이 6,017m의 차수벽을 설치하고, 차수벽 안쪽으로는 200m간격으로 집수정 31개소를 설치하여 침출수를 모아 안전하게 처리한 후 한강으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매립가스처리

하늘, 노을공원의 상부와 비탈면에 120m 간격으로 매립가스를 뽑아낼 수 있는 포집정 106공을 설치하고 이를 이송관에 연결하여 매립가스를 포집합니다. 이 가스를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여 난방열로 만들어 인근 지역의 아파트와 월드컵경기장 등의 건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매립가스 및 침출수 처리

가스포집정 120m간격 106개소

집수정 200m간격 31개소

차수벽 총길이 6,701m

 

상부복토

상부복토 공사는 매립지 내부로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매립가스의 발산을 억제하며 식물이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쓰레기 위에 50츠 두께로 흙을 덮고 그 위에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차수막을 깐 다음, 다시 흙을 1m 이상 덮어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면안정화

쓰레기 산의 경사진 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하고 보호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 여기에 풀과 나무를 심는 녹화사업을 추진하여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평화의 공원>

자연과 인간, 문화의 공존, 새천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장소로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원입니다. 2002 한일 월드컵경기를 기념하여 세계적인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미래지향적인 열린광장과 친환경적인 난지연못, 평화의정원, 피크닉장 등 시민들의 휴식과 운동, 여가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중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며, 쓰레기매립지의 첫박한 땅에서 자연으로의 복원되는 변화를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봄의 하얀 띠 꽃과 가을의 은빛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며 북한산, 남산, 한강 등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 석양이 흐르는 <노을공원>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노을공원에는 조각예술품, 전망데크 등과 더불어 넓은 잔디밭에서 시민들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밖에 파크골프장, 가족캠핑장, 자연물놀이터, 누에생태체험장 등을 운영하여 노을공원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생태/문화 공원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자연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 <난지천 공원>

난지도북단을 감돌아 한강으로 흐르는 난지천은 각종 오염물질로 가득했던 과거를 딛고 버드나무와 물억새등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물고기와 새가 찾아드는 깨끗한 하천으로 변하여 생태계가 아름답게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