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지기들의 덜컹덜컹 벤츠 동창회

2017. 5. 16. 09:44☎갈현10회동창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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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지기들의 덜컹덜컹 벤츠 동창회






우리는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에 위치한 갈현초등학교 제10회 65년지기 동창생들이다. 우리들 나이가 많게는 76세에서 적게는 73세에 이르기까지 어울린 동창들이다. 우리들이 초등학교 입학할때는 6.25한국 전쟁 난리통이라 거의 60여명이 넘게 한반에서 6년간 졸업할때 까지 함께 공부한 그야말로 오리지날 동창들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들은 우스게소리로 '누구네집에 숫가락이 몇개 있는것'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친구지간 사정을 잘는 마격한 사이들이다. 그런데 그 동창들이 유수와 같이 흘러가는 세월이 아쉬워 일년에 네번정도 정기 동창회 모임을 한다. 우리 모임이 한창때는 30여명도 넘게 모였던 친구들인데, 가는 세월을 막지못해 세상떠난 친구들, 그리고 건강상 이유로 지금은 약 20여명 친구들이 모이면 성적이 좋은편이다.


그런 친구들이 오늘(2017.5.14)은 농촌에 귀농해 살고 있는 이규현 친구가 토종 염소 한마리를 제공한다고 해서 이틀 앞두고 갑자기 연락한 모임인데도 성적이 좋아 열네명이 모여 친구의 자가용 벤츠(트랙타)를 타고 장능도 지나고 징구지도 지나고 덜컹덜컹 흙먼지 뽀얗게 잃으키며 오도리 "가운데 다리"밑으로 달려가서  조촐한 동창회 모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