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쓸 수 있다 내 인생에 자서전 3

2014. 12. 10. 16:11☎인천 N 방송기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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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쓸 수 있다 / 내 인생에 자서전 / 인천평생학습관 자서전반

 

내 나이를 묻지 마세요

일제강점기, 동족상잔 6.25, IMF 외환위기

나라에 크고 작은 아픔 다 겪은 사람들입니다.

 

눈물도 있고

감정도 있고

사랑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서전을 아무나 쓰냐구요?

그건 아니잖아요.

명사가 아니어도 성공하지 못한

우리네 서민들도

 

애환 서린 인생 살면서 겪은

내 삶에 자서전 한 권 정도는

써도 되는것 아닌가요.

 

잘쓰지는 못했어도

유명 베스트셀러가 아니어도

이 다음 훗날 내 자식과 후손들이

선친이 살아온 자취를

일 부분만 이라도

이해 할 수 있으면

더 욕심 없지요.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자서전 쓰기반은 대부분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모여 당신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나도 쓸 수 있다는 목표를 걸고 나의 삶 자서전쓰기 공부를 지도교수 유인채 국문학 박사께 공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어르신들의 인생이모작늦갂기 공부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지도 하시는 선생님도 배우는 어르신들도 모두다 하나같이 크게 만족해 하며 공부를 한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4개월여 정든 자서전반 서우님들 1219일 부로 종강을 하고 내년에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해야 한다네요. 욕심 같아선 종강 하지 말고, 그냥 주욱 이어 공부를 하고 싶은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교육계 복지 예산 축소로 그럴 수 없다고 해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