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 놀아요 / 할아버지가 쓰는 육아일기

2014. 8. 8. 15:12☎손녀여림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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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림인 할아버지하고 있으면 얼마던지 혼자 놀아요.

할머니 보다 할아버지가 더 편안해요.

할므닌 조금 봐주다가 아이구 힘들다

엄살을 떠셔요.

그래서 좀 부담되요.

 

근디 할아부진 절대 힘들단 소리 안하고

얼마나 잘 놀아 주는데요.

- 여림이 생각 -

 

 

여림인 할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혼자서도 잘놀아요.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심심하면 장난감도 가지고 잘 놀아요

 

 

여림아 포즈 하면 이렇게 예쁜 포즈도 취하지요.

 

 

 

할아버지 나 어때요?

 

 

내가 이걸 완전히 먹어 버리고 말꺼야

 

 

아니 이 바나나가 왜 이렇게 질긴거야?

 

 

아이구 졸려

 

 

한잠 자고 먹으니 더 맛있네. 아이 맛있다.

 

 

 

에라 모르겠다 한잔 더 자자

 

 

 

할아버지 나 엄지 발꾸락 먹을 수 있어요.

 

 

아니 근데 울 엄만 어디 간겨?

 

 

아이 피곤 하다 한 잠 더 자자

 

 

자다 일어나니 출출하네 에라 모르겠다 또 먹자

 

 

이 세상에 이새 저새중에 먹새가 젤이라구 울 할아버지가 말씀 하셨다

 

 

할어버지 여림이 건들지 마세요 한 잠 저 잘래요

 

 

만약 건들면 발로 할아버지 차버릴꺼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