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0.7.8)은 천등산 기슭에 거주 하시면서 "?아가는 서당"을 운영중이신 우리나라 서예계 대가이신 공재 김일명 선생님과께서 청파에게 몇 차례에 걸쳐 당신이 사시는 인근에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이 있으니 청파님께서 언제 시간 만들어 당신 계신곳으로 산행을 오시면 산행을 끝내고 아직 강원도 오지처럼 초야에 묻힌 금낭화 마을 그늘에서 식사를 하시며 여름날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을 하여 주시겠다는 말씀에 의거
7월 부부 산행지를 천등산 인근에 있는 지등산으로 정하고 우선 먼저 답사 산행을 다녀와야 할 필요가 있어 몇일에 걸처 전화를 드렸으나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 걱정을 하다 비로서 3일전 통화를 하였는데 뜻밖에 공재 김일명 선생께서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퇴원을 하셨다고 하시며 전화를 받으시는데 분위기 영 불안합니다. 그래도 일단 많은 분들과의 약속 산행이 되어 실 수 없도록 하기 위하여 답사 산행이 필요했고 또한 산행도 산행이지만 산행후 뒷풀이 문제로 어렵게 공재 선생과 약속을 하고
7월 8일 오전 7시 부평에서 연산동(최윤영)대장과 함께 내 차편으로 충주 삼탄유원지 지나 삼탄역에 도착하니 2시간 반 조금지나 도착하여 마중나오신 공재 김일명 선생님을 만나뵈었는데 그 몰골이 너무 안좋아 보이셨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선생님께서 소개하시는 산행 코스대로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시 뒷풀이 장소를 돌아보는데 공재 선생 당신이 이번 주말에 다시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어 부득이 우리들 뒷풀이 장소 편의 제공을 하지 못하고 그 동네에 사시는 아주머님께 부탁을 하여 두었다고 하시는데
공재 선생도 안계시고 무엇 보다도 그날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만약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릴경우 계곡에서 음식 준비가 쉽지 않을듯 하여 부득이 연산동 대장과 상의 하여 오전에 답사 산행 한곳은 포기하고 인근에 위치한 인등산 산행을 하기로 하고 귀경길에 다시 답사하여 들머리 날머리 구간을 확인하고 돌아오니 오후 6시가 지났습니다. 돌아와 아무리 생각을 하여봐도 이미 한 달여전에 계획 예정되었던 "단합대회 성격"의 산행 계획이 어이없이 "공재 김일명 선생"의 입원으로 예정되로 할 수 없게되어 이를 믿고 산행에 동참하신 회원님들에게 너무 면목이 없게 되었음을 사과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재 김일명 선생과 연산동 대장이 처음 인사를 나누고
우리들 산행길 들머리 구간까지 안내을 하여 주셨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하신 공재 선생의 표정이 너무 지쳐 보여 전면 사진은 찍지를 않았습니다.
멀리 터널을 통과하여 기차가 다니는데 대부분 시멘트를 싫은 기차가 많이 다니고 있었어요
우리가 있는 위치에서 올려다본 천등산 자락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산 봉우리가 이날 우리들이 답사를 한 지등산자락 (말미산)
삼탄천 평소에 물이 맑다고 하는데 전날 내린 소나기로 물이 흙탕물로 변해 흐르고 있었어요
한씨네 가족묘 묘도 없고 오직 아주 작은 비석만 세워 있다.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완만하였으나
성하의 계절이라 시야는 그다지 좋치 않았어요
말미산 가는길
고도가 상당히 높은곳에 이렇게 광활한 개인의 묘소가 잘 단장되어 있다.
경주 김공 태용 지묘
공재 선생께서는 산이 흠하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우리 산꾼들에겐 코스는 대부분 완만하였고 산행 시작 한 시간 조금넘어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맨날 서예만 하시는분에겐 아마 요정도의 산행 코스도 상당히 험준한 코스로 느껴지신듯 합니다.
연산동 대장과 번갈아 기념사진을찍고
이곳만해도 등산을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 등산로 곳곳에 산벗이 새까맣게
녹익어 우리는 하산길에 새까맣게 익은 벗찌를 따먹으며 하산을 하였어요
아주 오랫만에 새까맣게 익은 벗을 따 먹으며 널널 산행을 하였어요
여름철이라 벌써 이름모를 버섯이 곳곳에 솟아있어 촬영을 하고 계신 연산동대장님
산을 오를때와는 달리 하산 코스는 조금 편안한 코스로 인도하기
위하여 이곳 저곳을 기웃 거리며 코스를 ?아 하산을 합니다.
칡넝쿨이 온통 얽히고 설키고
하산길에 멀리 인등산 방향을 바라 보며 연산동 대장님께서 이날 우리들이 답사 코스는
너무 산행 시간이 짧아 회원들에게 인등산 산행을 할것을 생각을 하며 상의를 합니다.
염소똥인듯 합니다.
상수원 물탱크
이동통신 기지국이 있어 이곳에선 휴대폰 통화가 아주 용이롭다고 합니다.
이곳은 모 교회 수련원이라고 합니다.
인등산 방면이 멀리 보인다.
연산동 대장이 사과나무 과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잠자리 한 마리가 날아와 포즈를 취해 줍니다.
우측 모 교회 수련원으로 우리가 하산한 코스이고 연산동 대장이 가는 방향이 삼탄역으로 가는 길이다.
뻐어엉 하면서 기차가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기차는 지나가지 않네요
시멘트를 싫은 열차가 터널을 향하여 달려 가고 있다.
우리들이 답사 산행을 마치고나니 공재 선생께서 우리들 뒷풀이 장소를 소개 하여 주시지
만 우리들 산행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섣불리 준비하기 곤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행을 마치고 회원들이 편안히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러 곳곳을 돌아보지만
결론은 비가 오면 죽도 받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결정을 하기가 어려움이 있네요
이곳은 온통 바닥에 질경이 밭이다.
그런가 하면 옆에는 개망초꽃 군락지도 있고
야생화도 지천이다.
공재 김일명 선생의 안내를 받아 금낭화 마을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겨우 차량 한대 정도 통행을 할 수 있는 오지와 같고 집은 약 7-8호가 보이는데 동네에 10여명 정도도 안되게 사람이 살고 있는데 이분들도 모두 노인분들만 살고 계신다고 하는데 마을 입구에 새까맣게 익은 오디가 먹음직 스럽게 익어 끝물로 남아 있어 우리들도 오디를 따 먹으며 금낭화 마을에 도착합니다.
금낭화 산장이라고 소나무숲에 가건물을 지어놓았는데 이곳에서 이곳 금낭화마을
여 촌장님께서 우리들이 도착할때에 마춰 토종닭 배숙을 준비하여 놓았다
우리들이 도착하니 진수성찬 산나물 반찬에 토종 메뉴로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점심을 차려
내주시어 우리는 공재 선생님과 금낭화마을 촌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시 마을 풍경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이 접시에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무엇인지 아세요
이 접시에 담긴것은 오디를 따 꿀에 재어 그대로 생으로 냉동실에 넣었다 꺼내주신 오디 샤페트입니다.
입에 넣으니 그 맛이 얼마나 환상이던지요 세상에 이렇게
환상적인 자연산 오디 샤페트는 처음을 먹어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공재 김일명 선생께서 시를 쓰시며 구상을 하신다는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이따금씩 지나가는
기차소리 그리고 아름다운 삼탄의 비경과 어우러져 우리같은 문외한도 시 한 수 정도 절로 나올듯한 분위기 입니다.
공재 김일명 선생과 금낭화마을 촌장님께서 장만하여 주신
음식 대접을 받고 귀가하기 전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공재 김일명 선생과 금낭화마을 촌장님께서 장만하여 주신
음식 대접을 받고 귀가하기 전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이번에는 관광열차가 지나고 있다.
금낭화마을 여촌장님
멀리 거울속에 내 차가 보인다.
금낭화마을 산장 아래로 철로가 지나고 있다.
코레일 열차가 지나고 있다.
금낭화마을 여촌장님 오늘 불청객 방문인데도 맛있는 음식 장만하여 주셔서
직접 잘 받고 갑니다. 늘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금낭화 마을 잘 지켜주세요
금낭화 마을에서 내려 오면서 철길에서 연산동 대장님
금낭화 마을에서 내려 오면서 철길에서 필자 청파
삼탄역에서 잠시 볼일을 본 후
우리들은 귀가길에 앞서 다시 인등산 코스 들머리 구간을 돌아 봅니다.
먹음직스런 산딸기가 주렁주렁 녹익고 있었어요
인등산 들머리 구간에 천도 복수아밭이 있는데 올 여름 기후가 안좋아 복숭아 농사가 예년에 비해
과일이 크기가 아주 작고 과일 또한 많이 낙과하고 드문드문 열어 농민의 패해가 극심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