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먹다가 재판 까지 간 부부 ...여러분 생각은 ?

2009. 5. 1. 17:26☎사람사는이야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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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가 삶은 감자를 먹으면서
대판 부부 싸움이 벌어졌다. 이유인즉..
 
남편은 감자를 먹으면서 싱거우니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고..
아내는 소금은 짜니깐..
설탕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서로 내 주장이 옳다고 우겨대는 것이다.

부부싸움이 정도가 지나쳐
마침 이혼법정에 서게 되었다.
판사가 이혼할 사유를 물어보니
남편은 자초지정 이야기를 하며

내 말이 맞는데 아내는 구지 자기말이 옳다고
주장하여 도저히 뜻이 맞지 않아 함께 살수없어
이혼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였다.
 
아내는 또한 질세라 우리 둘중에 하나가
옳은 말 한사람에게 위자료를 주기로 했다면서
판사에게 누구의 말이 옳은지 판단해달라고 했다.

가만히 듣고 있는 가정상담소 판사는
결론이 났다면서 다음과 같은 재판을 하였다.

두분의 말씀은 다 틀렸소..
나는 감자를 먹을때 고추장에 찍어먹습니다.

소금에 찍어먹든. 설탕에 찍어먹든.
자신의 잣대로 보면 옳은 말이지만

그것이 남에게는 옳은 말이 못되오..

그러니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마시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