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범아 내 아들아 / 너무나 가슴 아퍼요 / 왜 세상이 이리 되었단 말인가?

2009. 4. 26. 11:43☎사람사는이야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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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범아 내 아들아

 

               작사. 작곡. 노래.  능인스님

 

1.아범아 내 아들아 날 제발 데려가 다오

  밥 굶어도 나는 좋고 헐 벗어도 나는 좋단다

  너의 얼굴 바라보면 밥 먹은듯 배가 부르고

  너와 함께 사는것은 옷 입은듯 나를 감싸니

  애비야 내 아들아 제발 날좀 데려가 다오

 

2.어멈아 내 며늘아 날 제발 데려가 다오

  우리손주 재롱보며 행복하게 살고 싶구나

  달이 가고 해가가도 그리운건 너의 얼굴들

  가고 파도 갈수없는 기구한 나의 운명을

  애미야 새 아가야 제발 날좀 데려가 다오

 

3.아가야 내 손주야 날 제발 데려가 다오

  너의 애비 키우던 정 아직도 변함 없는데

  이 할미를 원망할까 니 애비를 미워할까

  애지중지 키운자식 세월따라 멀어만 가니

  아가야 내 손주야 제발 날좀 데려가 다오

 

◎ 이노래 가사는 능인스님께서 어느 양로원에서 아들과 며느리의 차에 실려 길가에 버려져 외롭게 살고 계시는 어느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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