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년을 보라

2007. 10. 26. 11:05☎사람사는이야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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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홍콩 누아르의 주윤발을 동경하며 담배를 물었고
        일본 잡지를 옆구리에 끼고 소년기를 보냈다.
        담장 밖의 세상이 더 즐거웠던 그는 열아홉
        나이에 홍대 앞 외진 골목길의 벽 하나를
        빌리면서부터 세상과 겨루기를 시작한다.

        부산에서의 신발 장사와 의정부에서
        연 빈티지 옷가게를 거쳐,
        스물한 살 나이에 동대문에 입성해
        '가진 것 없고, 아는 것 없다'는 의미의
        브랜드 Mu를 론칭하고 몸으로 부딪치면서
        바닥부터 배웠다.

        악으로 깡으로 버틴 일 년 후,
        Mu가 동대문 최고의 인기 브랜드가 되면서
        알약 스타덤에 오른다.

        인터넷 쇼핑몰이 유행하기 전인 2003년,
        C3 e-commerce를 설립하고 누구보다
        먼저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지만 시기상조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문을 닫는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드디어 GIB(General Idea by Bumsuk)
        international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드디어 2006년 8월, 히말라야 산맥보다도
        더 높은 파리 쁘랭땅 백화점에 입점했고
        르봉마르쉐 백화점 등 파리의 5개
        유명 백화점에 차례로 제너럴 아이디어
        매장을 오픈했다.

        그리고 2007년 현재 중국 상하이, 일본 후쿠오카,
        뉴욕 맨해튼 등지에 단독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그 외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과
        입점계약을 진행 중이다.

        세상의 벽 하나를 빌려서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가 된 최범석,
        이제 그가 지구를 빌려야 할 때가 왔다.


- 북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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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자는 당사자는 물론
언제나 보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꿈이 있기에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이글을 읽는 새벽편지 가족님도
뛰는 최범석 젊은이와 같은 열정을
소유하기만 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