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와 총각김치.....

2007. 7. 31. 23:52☎시사(時事)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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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에서 모처럼 집안 일을 하다가 남편이 부인 엉덩이를 보더니, "아이구~ 이런 갈수록 펑퍼짐해지누만. 저기 베란다 제일 큰 김장독하고 크기가 거의 비슷하네, 저런!" 하며 부인을 놀렸다.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자기 일을 했다. 남편은 재미를 붙였는지 이번에는 줄자를 가져오더니 부인의 엉덩이를 재 보고는 장독대로 달려가, "아이고~ 사실이네. 당신이 이겼네. 당신이 더 크네. 이런 이런..." 하면서 놀리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날 밤. 남편은 침대에서 평상시대로 다리를 걸치며 집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부인이 옆으로 홱 돌아누우며 하는 말, * * * * * * * * * * * * * "시들어 빠진 쪼그만 총각 김치 하나 담자고 김장독을 열 수는 없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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