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4. 21:52ㆍ☎사람사는이야기방☎
새벽 2시가 가까워진 1시 50분
내가 운영하고 있는 독서실에 다니는 학생이 아저씨 신발이 없어요 하며 나에게 보고를 한다
그래! 어디 혹시 너가 다른 번호 신발장에 집어 넣었을지도 모르니 잘 한번 찿아 봐
그리고 무려 160개의 신발장을 모두 뒤져도 이 학생의 신발은 나오지를 않네요 그러니 아이들은 집에를 가야 하는데 얼마나 난감하던지요
아무리 요즘 아이들 무섭다 하여도 어떻게 남의 신발장에 있는 신발을 훔처 갈 수 가 있단 말인가? 신발을 훔처간 아이들의 소행이 너무도 괴씸하여 분개하며 2시에 독서실 문을 닫는데 그 일로 인하여 다른 학생들을 모두 귀가를 시키고 신발을 잃어버린 학생과 그 친구넘 그리고 나 이렇게 몇 몇 사람이 다시 한번 신발장을 뒤져도 한번 없어진 신발은 나오질 않네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신발을 잃어 버린 학생 보다 신발을 잃어 버렸다고 이야기를 할때 부터 이상하게 신발을 잃어버린 아이의 친구넘이 나서서 이런 경우는 아저씨가 신발 값을 배상을 하여 주셔야 한다며 더 날리를 치며 그렇치 않아도 복잡 난해한 심경을 흔들어 놓고 있네요 이제 겨우 고 1의 학생 아이가 말입니다
그러면서 이넘 하는말 지난번에 O O 찜질방에서도 신발을 한번 잊어버려 30만원을 배상 받았고 또 얼마전 우리 독서실과 이웃한 O O 독서실에서도 똑 같이 신발을 잃어버려 25만원을 배상 받았다며 오늘도 아저씨가 배상을 하여 줘야 한다고 하며 경찰에 신고 한다고 난리를 치네요 하도 이넘의 하는말이 기고 만장하여
이넘을 잡고 너 어떻게 그런 방면으로 그리 전문적으로 잘 알고 있느냐? 물었더니 자기 아버지가 부평경찰서 수사과 형사란다 그러면서 나더러 미란다 원칙을 들먹이며 배상을 해 달라는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황당 하던지요 독서실 운영 10여년이 넘도록 아니 내 평생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학생넘들이 날뛰다니...
요즘 아이들 당돌함에 다시 한번 놀라며 친구넘에게 이넘아! 배상을 해주던 안해주던 그건 너와는 무관한 문제이니 넌 빠져 있으라며 독서실에서 신발을 잃어 버린것은 유감이지만 신발장에 열쇠를 잠글 수 있도록 해 놓았으니 귀중한 신발이면 너희들이 신발장 문을 잠겄어야 하는것 아니냐며 너희들이 주장하는 비싼 브랜드 신발이란것을 난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내가 그 신발 값 100% 배상은 곤란하다고 하며
예를 들어 버스에서 도난 당한 물건을 버스 기사가 배상 하여줄 의무가 없는것처럼
대중시설 공간에서 있었던 그리고 귀중품은 사무실에 맡기던지 본인이 관리를 잘 하라는 공고문을 게시하여 놓은것을 이야기를 해줬더니 이넘들이 결국은 부모에게 연락을 하였고 사실은 신발을 잃어버린 학생의 부모가 경찰 신분이 었고 더 이상 왈가왈부 하며 오고 가는것이 귀찮은 일이라 생각되어 학생의 부모와 합의끝에 신발값의 절반 80,000원을 배상을 하여 주었어요
그렇치만 나의 마음은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요 돈을 줘서가 아니라 경찰의 신분을 들먹인 아이들의 소행이 그리고 학부형의 경찰 신분을 앞세운 은근한 압력에 너무도 분통이 터져 도져히 그냥 간과하고 넘길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이튼날 하도 보통 아이들 답지 않게 설치고 날뛰던 신발을 잃어버린 친구넘의 소행이 이상하다 생각이 되어
이웃 O O 독서실에 이 아이들의 신상을 알려주며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사안을 이야기 하며 혹시 이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신발값을 배상하여준 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전혀 이곳 독서실 원장 펄펄뛰며 그런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쩌면 그넘들 상습적인 아이들 소행 같다고 말을 해준다 말까지 그렇치 않아도 나의 생각도 조금은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
이쯤되고 보면 더 이상 다른 한곳을 알아 볼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튼날 저녁에 독서실에 온 신발 잃어버린 학생과 친구넘을 만나 너 이넘들 어제 거짓말 했다고 하니 약간은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 친구넘 하는말 자기 아버지가 경찰인데 연락을 한다는것이다 그렇치 않아도 이 넘이 자꾸만 아부지가 경찰 운운하여 내가 활동을 하고 있는 관내 경찰쪽에 알아 보려다 말았는데 잘 됬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 그러면 너희 아부지가 O O 경찰서 무슨과에 근무하는 누구냐고 초소형 고성능 녹음기를 들이대며 따져 물으니 그렇게 기고만자을 하던 이넘이 기가 푹 죽네요 그래서 내친김에 너희들 이넘들 이웃 O O 독서실에서 어제 신발값 배상을 분명히 받았다고 했는데 오늘 아저씨가 그곳 원장에게 물으니 전혀 아니라고 하는데 너희들 아무래도 아저씨가 생각하기엔 찜질방에서 변상을 받았다는것도 거짓말 같으니 그곳에 가서 확인을 하자고 하며
이때 부터는 조금 학생들을 욱박지르며 이넘들을 끓고 찜질방으로 가는데 어떻게 연락을 하였는지 신발을 잃어 버렸던 아이의 부모가 쫓아와 원장님 말씀 좀 나누자고 하여 할 수 없이 가던길을 멈추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신발을 잃어버린 아이의 친구넘 아버지 직장이 경찰도 아니고 부모가 이혼하여 아버지는 만날 수 도 없고 신발 잃어버려 배상을 받았다는것도 모두 거짖이었다
그래서 난 이 아이들 소행이 너무도 괘씸하여 도저히 그냥 참을 수 없다고 하니 어제 받은 신발값 돌려 드릴테니 없던일로 하자네요 물론 어린 아이들 장래를 생각하여 경찰에 넘길 생각은 아니였었지만 하지만 어린 학생넘들이 경찰 운운 잔 머리들를 굴리는것이 너무도 괴씸하고 교육상 좋지 않다는 생각이들어 그러면 난 최소한 학교에라도 통보를 할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부모가 오히려 사정을 하며 용서를 하여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두넘을 내가 운영하는 독서실 앞 마당에 독서실 다니는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두넘에게 사죄를 받았고 두번 다시는 내가 운영하는 독서실 근처에도 얼씬 거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하였지요
그런일이 있은후 거의 일년만에 2007년 6월 23일 밤 그런데 어제 또 한 학생의 신발이 없어졌는데 이 경우는 두짝이 모두 없어진것이 아니라 신발 한짝만 남긴채 한짝의 신발이 없어졌네요 정말 기가 막힐 일이네요 아무래도 이 경우는 잃어버린 학생의 친구들이 장난끼가 발동하여 한 짝만 숨긴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출근하여 독서실 주변 인근 미심쩍은 장소를 모두 찿아 보았지만 헛 수고 였지요 아무래도 이 넘들 장난으로 한 일이 너무 학부모님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확대해석이 되어 버리고 나니 ... 이제사 신발을 내 놓을 수 도 없고 그래서 아무래도 장난으로 한 일이 완전 범죄로 몰리고 나니 입장이 난처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로 어쩌면 영원히 미궁으로 빠져 버린 사건이 되고 말것 같네요
그래서 또 이 도영이 할아부지 오늘도 형사 콜롬보가 되어 사건 추적에 골 머리가 띵 하네요 ㅋㅋㅋ 이 경우는 독서실에 현상금을 붙이면 나올법 한데 찿아 준 사람 신고 한 사람에게 독서실 이용 한달간 무료 이용케 하여 준다고 ... 하지만 그렇치 않아도 요즘 아이들 옛날 같지 않고 공부도 그넘의 내신으로 인하여 견제를 하는데
현상금까지 걸면 이 아이들 얼마나 경계를 하게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그런데 오후 띠리링 띠리링 전화벨이 울려 받으니 신발 잃어버린 학생의 어머니였지요 원장님 어떻게 하여야 하냐구? 그래서 도덕적 측면에서 독서실 이용일 수 를 늘려 주는 선으로 적당히 마무리를 하고 말았네요 으이그 증말 힘들다 힘들어 요즘 아이들 다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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