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가 주는 교훈

2007. 4. 27. 11:55☎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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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중요한 수원으로 갈릴리라는
      거대한 호수가 있는데 물이 맑고 깨끗하여
      각종 물고기가 뛰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호수 주변에 있는 산에는 나무가 무성하고
      경치 또한 아름답다.


      그런데 같은 요르단 강물을 받아들이고 있는
      사해는 잘 알려진대로 다른 바닷물보다
      몇배나 많은 염분을 가지고 있어 거기에는
      전혀 생물체가 살 수 없는 '죽은 바다'가
      되어 있다.


      그래서 여기에는 물고기는 물론
      그 주변에는 나무나 풀도 자라지 않아
      삭막하기 이를데가 없다.


      그럼 사해는 왜 이렇게 '죽은 바다'가 되었을까?


      이 지구상의 모든 바다는 물이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곳이 있어 다른 바다로 흘러가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오직 사해만은 흘러 들어오는
      입구만 있을 뿐 나가는 출구가 없다.


      흘러 들어오는 물이 나갈 수가 없으니 자연히
      수증기로 증발될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염분만이 축적되어 아주 짠
      '죽음의 바다'가 되고 만 것이다.


      이 두 호수가 주는 교훈은 값지다.
      갈릴리 호수는 요르단 강물을 받아
      이를 소중하게 간직하고 또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한편으로는 그것을 다시 남쪽으로 흘러보내
      또 다른 곳을 기름지게 하고 있다.


      그러나 사해는 요르단 강물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그 물을 다른 곳으로 흘러 보내 지 않고
      담아 두기만 하기 때문에 그 물이 증발하여
      함수호가 되어 생물체가 살지 못하는
      죽은 바다가 된 것이다.


      이같은 자연 섭리는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은
      많은 이웃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인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지만,

      남에게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자기 욕심만 채우기 때문에 이 세상을
      인정이 메마른 삭막한 사회로 만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 이충호(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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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사람과 짐승과 다르고
      주는 이와 빼앗는 이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사람인 우리는
      취하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누려야 겠지요?





      - 주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