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은 참으세요

2007. 4. 7. 16:35☎시사(時事)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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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참으세요~

 

 

 

여보?애들은 벌써 잠이 든 모양인데..하고 남편이 운을 띄웠으나

아내는

[오늘 밤은 참으세요. 내일 비가 안오면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갈테니까 몸을 정결히 해야해요]

하고 완곡히 거절했다.

조금 지나자 밖에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다.

이때 옆에서 자는줄 알았던 아들놈이 엄마의 귀에대고 속삭였다.

[엄마 비와요]
ㅎㅎㅎ

 

잼 있으믄 하나더 할까예?

나는 뒷짐을 지고 소변을 본다.

오늘도 뒷짐을 지고 소변을 보고 있는데...

옆에 소변 보던 할아버지가

이상한듯 처다보며 물었다.

"아니 왜 뒷짐을 지고 소변을 보나요?."

나는 별일 아닌듯 하는 말~

"
네에~~

의사 선생님이 무거운거

들지 말라고 해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