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참 어처구니 없이 빠르다. ‘6‧25 한국전쟁으로 피난 다닐 때 지금 파주 통일로 월롱쯤 되는것 같다. 그때 내 나이 일곱살이다. 신작로에 즐비하게 늘어선 인민군 시체를 깡충깡충 뛰어 넘으며 피난을 나왔다. 그런 내가 올해 벌써 일흔셋 생일을 맞았다. 참 세월 빠르다. 2016년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