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라 나의 동창생 그리워라 나에 동창생 58년 전 코 찔찔 흘리던 개구쟁이 천박지축 아이들이 6.25사변으로 학교가 피폭당해 유리창이 깨어진 창에 창호지를 바르고 지붕은 이 영으로 초가지붕을 잇고 책상이 없어 군용 탄약 상자를 이용해 만든 앉은뱅이 책상에 60명이 넘는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