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칠십부터 ‘이모작’시대가 열린다. 하늘과 땅 사이를 밭갈며,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온 내 청년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사이 내 머리에 백발이 휘날린다. 옛날 같았으면 ‘고려장’ 소리 나오고도 남았을텐데, 아직도 고개를 세우고 산다. 그 이유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