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놓자. 그리고 다시 화전(火田)을 일구자
다 내려놓자. 그리고 다시 화전(火田)을 일구자 다 내려놓자. 그리고 다시 화전(火田)을 일구자 1960년대 박정희대통령께서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를 외치며, 전국을 애림녹화한 푸른숲이 시뻘겋게 불타는데, 우리는 그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벌거숭이 화전민(火田民)이 되었습니다. 그때 그시절 전국 방방곡곡에 나무 심으며 맛있게 먹었던, 밀가루 국수, 수제비 생각이 그립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픔니다. 그렇다고 황망하게 불타버린 자리에 그냥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힘들어도 울면서 일어나 새까맣게 불탄 보수(保守)의 동산에,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새 유실수(有實樹)를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주고 거름주어 더 크게, 더 튼튼하게 무성한 유실수 푸른숲 동산을 가꾸어야 합니다...
202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