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1. 14:27ㆍ☎청파산행과여행기☎
홍제천 인공폭포와 물레방아도는 내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교각 다리 아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70-181에 위치한 홍제천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한 가운데 개천에 팔뚝 보다 더 굵고 긴 잉어 가족이 수도없이 떼를 지어, 유영하는 희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야생 오리 부부가 오랜 세월 지극정성 사랑 끝에 알을 부화해, 갖 태어난 오리 가족을 데리고 홍제천 흐르는 물위에 한가로히 헤엄치며 먹이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홍제천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걷다, 안산 자락길 길목 “한강까지 4.75km" 이정목 지점이다.
여기에 보면, 안산 줄기자락 저 높은 산 등성이에서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장엄한 인공폭폭 그 아름다운 풍경이 지나는 길손의 발길을 잡는다. 거기에 더해서 마치 합동 수상 공연이라도 펼치는 것 처럼 홍제천에서 하늘높이 치솟아 뿜어오르는 각양각색 모양의 분수가 인공폭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다. 홍제천의 명물 ‘사각 징검다리’를 성큼성큼 뛰어 건너, 안산자락길에 접어들면 입구에 대형 물레방아가 한 폭의 동양화 그림속 처럼 잘도 돌아간다. 거기에 너와지붕 물레방아간 어두 컴컴한 안쪽을 들여다 보면, 한쪽엔 디딜방아가 설치되어 물레방아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그리고 또 한편에는 물레방아간 사랑이야기 흔적이 담긴, 빈 구석자리가 있다.
그 풍경을 보노라면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지만, 우리네처럼 7~80대 꼰대이 세대들은 그 옛날, 고향 마을에서 개울물 수력을 이용해 돌아가던 물레방아, 연자방아, 갑돌이와 갑순이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물레방아 도는내력 추억을 그리게 된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봄 벌써, 두 번째나 홍제천 물레방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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