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운 청소 아주머니를 칭찬 합니다.

2018. 9. 11. 11:19☎훈훈한美談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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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름다운 12동 청소 아주머니를 칭찬 합니다.

 

나는 동아아파트 13, 12, 27동 분양때, 분양받아 입주해 현재까지 살고 있다. 그러고 보면 어언 30여년이란 세월을 이 아파트에 살았다. 참 많이도 살았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우리 입주민을 위해 수고하시는 경비원, 청소 아주머니들도 참 여러분 만나고 헤어졌다.

 

그때마다 때로는 아쉬움, 때로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어떤분은 황송할 정도로 친절하신분, 그런가 하면 또 어떤분은 입주민이 먼저 인사를 건네도, 모르는척 외면하시는 분도 보았다. 다 사람사는 생활과 문화 차이라 생각 했다.

 

그러다 2년전 13동에서 12동으로 이사를 했다. 이곳에서 뵙는 근무자분들도 같은 아파트에 오래살다 보니 안면이 있으신분들이고 친절했다. 그런데 얼마전인가 12동 청소 담당 아주머니가 바뀌셨다. 먼저분도 잘 하셨다. 그런데 바뀌셨다. 집안에 무슨일이 생기셨나 궁금했다. 만 순환하는 사회생활 중 생기는 일이라 더 이상 관심두지 않았다.

 

그런데 그분이 가시고 새로오신 청소 아주머니 경우, 입주민을 만나면 언제나 밝고 환한 미소로 어른, 아이 그 누구 구분하지 않고 인사를 하신다. 뿐만아니다. 일도 여간 성실하게 부지런히 잘 하신다. 내 경우 하루에 한번, 두 번, 몇 번을 뵙되더라도, 언제나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신다.

 

그런데 아주머니의 몸에 밴 친절은 나에게만 그런것이 아니셨다. 27동에 아들내와와 손녀딸이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는 그 아이들이 우리집에 오고, 갈때도 언제나 항상 몸에밴 친절과 환한 미소로 인사를 하신다. 그러다 보니 아들내외도 아주머니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보면 어른들 보다, 더 친절하신 모습으로 인사 나누시며, 귀여워 하신다. 심지어 아파트에 과외하기 위해 오가는 중, 고등학생들에게도 귀찮을법 한데도, 항상 웃으시는 모습으로 목례 인사를 나누신다.

 

2년전 근무하시던 아주머니 경우, 내가 12동 이사와 운동화 신고 걸어서 14층까지 오르내는 운동을 했더니, 계단에 아무것도 버리지 않는데도 청소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불쾌했다. 그후 그 아주머니 어려워 계단걷기 운동도 그만뒀다. 입주민이 근무자 눈치보는 세상이 되었다.

 


이렇게 같은 근무를 하면서도 주민을 편하게 하는분도 계시고, 불편하게 하시는 분도 계신다. 이는 근무자 분들의 마음 자세 여하에 따라, 달라진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현재 12동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의 친절은, 회색아파트 입주민들의 마음을, 밝고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 역할을 하시는것 같다.

 


대부분의 입주민들이 근무자 분들의 흠집만 이야길 한다. 그러나 나는 그와 반대로 근무 성실히 잘하시고, 입주민에게 친절하며 기분 상쾌하게 하시는 친절한 근무자 아주니를 칭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