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도영아 더도 덜도 말고 그 옛날 순수했던 그 아이로 돌아와라

2017. 9. 27. 23:16☎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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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도영아 더도 덜도 말고

그 옛날 순수했던 그 아이로 돌아와라













올해 3학년이 된 손자 아이가

보내온 편지에는 "사랑하는 부모님께"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편지 내용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쓰고 있었지요.

그 사연을 다 말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 손자 아이 도영이는

세살 이후부터 지금까지

'엄마' 라는 말을 하지 못한 채 살아야 했습니다.

 

그 이유를 아직 아이에게

다 들려 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도영이는

3살 이후부터 줄곧 엄마라는 호칭대신

할머니라는 호칭을 더 많이 사용해왔지요.

 

어린 것이 단 한 번도 엄마를 찾지 않고

그 아픔을 삼키는 모습을 지켜보는

할머니의 할아버지의 마음은 그야말로

찢어지는 심정이었습니다.

 

도영이가 차츰 고학년이 되면서

염려가 되는 것은 손자가 혹시라도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 당하진 않을까

그래서 마음에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아버지 할머니는

늘 전전 긍긍하며 살고 있습니다.

언제쯤 맘 놓고 엄마라 부를 수 있는

새엄마를 맞이할 수 있을지?

 

- 윤도균 (새벽편지가족) -




어린손자를 걱정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비록 엄마라는 말을 할 순 없지만,

엄마와 같은 넘치는 사랑으로

그 빈자리를 메워주시니

그 얼마나 감사입니까.

 

- 사랑은 사랑으로 알 수 있습니다. -


누리꾼님들께서 보내주신 격려의 글 입니다.

 

이혼반대2010-04-12

우리사회가 요즘 부쩍 는것이 결혼인구의 1/3정도가 이혼하고있고, 거기에 여러 사고로 양부모나 편모, 편부 가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아푼 현실입니다. 정부, 가정, 사회나 언론에서 나서서 이혼을 반으로 줄일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슬기2010-04-04

왠지 눈물이 머금어 지는 글이네요. 그래도 부모님이라고 부를수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는 것만으로도 도연이에게는 힘이 될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힘내시구요~! 도연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더욱 잘 자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오래오래 사셔서 도연이와 함께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태봉2010-04-02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가 바르게 자크리라 믿으면 그렇게 됩니다..할머니 할아버님께서 이렇듯..아이의 마음까지 헤아려주시고, 사랑해주시기때문에 아이는 바르게 건강하게 자랄수있을꺼라 저역시 믿어요. 제주위에도 할머니께서 키울수밖에 없는상황이라 남자아이 6학년 4학년을 키우시는데요 아이들이 움츠려들지않고 오히려 반에서 반장, 부반장도 하고 할머니께서 폐휴지를 주우시는데요 하원하는길에 길에 박스가 있다면 주워온다고도 하네요 할머니가 하지말라고 가져오지 말라고해도 할머니 생각해서 그 무거운 폐휴지를 괜찮다며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건 부모의 사랑이 할머니께서 그만큼 쏟으셨기때문이리라 생각이 들어요...도영이도 마찬가지 일것같네요 ..힘내세요


리찌디자인2010-04-01

힘내시고 밝고 쾌활하며 건강한 자녀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할아버지의 귀한 맘을 보시고 축복하실것입니다


230760 . 김현정

(2010-03-31 오후 5:29:05)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랄거라 믿어요 주위에서도 칭찬과 격려로 힘을 주시면 좋겠네여 도영이 학생 화이팅 

 

230752 . 김선영 (2010-03-31 오후 5:04:26)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코끝이 찡하네요 부모가 되는 것두 자격증이 필요하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책임지지 않을거면 낳지도 말아야지요 그래도 할아버지,할머니가 계셔서 사랑을 많이 아는 아이로 자랄거에요


230713 . 필링 (2010-03-31 오후 1:59:19)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마음이 찡하네요..

도영이 커서 멋진 아이가 될거라 믿습니다.


230711 . 화이트모카 (2010-03-31 오후 1:53:03)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읽는 내내 눈물이 나서, 참느라 힘들었네요~!!

아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도영아.....

언젠가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을 네가 이해 할 수 있을때가 오겠지...!!

잘 커주기를 멀리서 나마 빌고 또 빌어 줄게^^*


230663 . 윤도균 (2010-03-31 오후 12:55:26)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오늘 아침도 비가 내리고 있어 아이의 무거운 가방을 메고 등교길에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아이는 아직 할아버지 맘을 이해 못하는 듯

 

잔소리 정도로 듣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립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글 읽으며

할아버지 할머니 용기를 갖고 더욱

손자아이 잘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써온 편지를 읽고

너무나 가슴아퍼 써본 글인데

울 손자넘 이해 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어

든든합니다.

꼭 훌륭하게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주신 많은분들의 가정에 늘 웃음과

화목이 함께 하는 행복 이어지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230618 . 진명옥 (2010-03-31 오전 9:53:20)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내용을 읽으며 재미있고 우리 아들 어릴때 편지와 너무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 이름을 보고 더 깜짝 놀랐다.

정말 우리 도영인가?해서..

그런데 날짜를 보니 2010년이다 우리아들은 지금 멀리서 대학생이니.....

그러나 글을 보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사랑으로 돌보고 계심을 읽고 고마움이 느껴진다..

고운 마음에 아름다운 열매가 달리기를 기도합니다.


230611 . 고도인 (2010-03-31 오전 9:38:40)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녜녜~그럽쬬~할머니가 어머니네요..호칭이란..구지 관계에 선을 긋기도 하네요..충분히 어머니와 같아요..^^


230598 . 박정순 (2010-03-31 오전 9:16:00)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도영이가 그런 할머니마음을 잘 헤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시간 도영이가 누구보다도 밝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


230593 . 이재환 (2010-03-31 오전 9:03:52)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나이드신 할머니의 어찌해 볼 수 없는 아픈 마음에 가슴이 시립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힘내세요..아이들아!!

꿈을 가져라, 희망을 노래해라...


230588 . africa (2010-03-31 오전 8:57:01)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읽고나서 눈물이 마구 납니다.

최근 오빠가 이혼을 이 이야기가 남일같지 않게느껴집니다.

오빠는 회사에 다녀야기 때문에 저희 엄마아빠가 기르고있어요.

저희는 앞으로 아이가 자라서 엄마를 찾을까봐

왜 할머니가 길려야 하는지 설명해 줘야 하는것만으로도

무척 걱정인데..

사랑하는 제 조카도 저 아이처럼..착하게 자랐으면 좋겟습니다.

 

230557 . 문영일 (2010-03-31 오전 8:28:04)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늘 가슴이 찡-한 내용. 오늘도 어김없네요.

세상 살아가는 이런 글들을 보면 자꾸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할머니 힘내세요,


230541 . 송하균 (2010-03-31 오전 8:03:31)

제목 : '어린 손자 아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