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신바람 우정 여행 1일차

2017. 7. 15. 12:29☎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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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바람 우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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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영감 울릉도 신바람 여행


 이번에 나와 함께 울릉도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에 위치한 갈현초등학교 1067년지기 동창들이다. 지난 5월 인천대공원 모임때 가볍게 여행이라도 즐기면서 노년을 보내자는 제안이 있었다. 그러자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일행 전원이 찬성을 했다

 

그래서 여행지를 정하는데 일부는 중국의 계림이나 청도를 가자고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중국에 시진핑이란 위인이 우리나라가 국방을 지키기 위해, “사드기지를 설치하는 문제를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다. 이 과정에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과 관광업계등에 벌써 몇 개월에 걸쳐 보복 차원에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도 나이든 우리들이 자존심도 내 팽게치고 중국으로 여행을 간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답지 못한 행동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제안을 했다. 그동안 나는 많은 국내외 여행을 경험했다. 그런데 아직 울릉도·독도를 못가봤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렇게 일본놈들이 허구한날 미친개처럼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대는 독도에도 가볼겸, “울릉도, 독도여행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친구들도 모두 찬성해 만장일치 의견으로 울릉도 독도 여행을 하기로 했다.

 

23일의 “”울릉도·독도 여행 일정중 그 첫날날 이다. 새벽 4시반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앞에서 셔틀버스에 몸을 싫고 강릉에 도착하니 오전 8시다. 서둘러 여행사에서 제공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다시 울릉도행 유람선 수속을 마치고 10시경 우리일행을 태운 유람선이 출발 고동을 울린다한 가지 걱정이 있다. 긴 시간 배를 타야 하는데 멀미하게 될까봐.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풍랑이 잠잠해 벌미는 나지 않았다. 아마 모처럼 떠나는 시골영감태기들 울릉도 여행을 동해바다 해신(海神)께서 헤아려 주시는가 보다.


우리가 탄 유람선은 약 600여명의 승객이 탔다그러다 보니 갑자기 망정맞게 3년전 발생한 세월호 사고가 생각 난다. 3년전 진도 앞바다에서 수장당한 세월호 사고가 생각난다. ‘아주 만약 만에 하나 우리가 탄배가 세월호처럼 침몰해 여행객들 다수가 죽는다면,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처럼 문재인대통령이 탄핵 당하고 헌재가 파면 시키고, 더 낳아가 감방에서 재판 받게할까?

 

그리고 우리에게도 세월호 사고 승객들처럼 12억 보상주고 살아생전 평생특혜주고 그 가족들 자손만대 대대손손 철밥통 특혜 줄까? 만약 그수만 있다면 내 나이에 죽는것도 억울하진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나 혼자 배실배실 웃고 있으니 친구들이 왜 그러냐고 날 실성한놈 보듯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해볼만한 장사라 생각하며 난 혼자 계속해 알다가도 모를 웃음을 참지 못한다. 이 한몸 죽어 제2의 탄핵을 볼수 있다면...

 

세월호가 멀쩡한 대통령을 끌어 내리고 새로 뽑았다. 정말 이상하고 괴상하고 신기한 나라다.

 

망망대해(茫茫大海)이다 보니 기대와 달리 볼거리도 별로다. 특히 안전 문제로 갑판위도 통제이고 보니 따분하기까지 하다. 무료한 시간 때우랴 일행들과 캔 맥주를 마셔본다. 그리고 또 자다 쉬다를 반복한다. 그러다 보니, 앞으로 1시간후에 울릉도에 도착한다는 맨트를 듣고 나서 오후 1시지나 저동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부터 다시 도동항까지 버스편으로 이동 했다. 도착과 함께 23일간 머무를 숙소에 여장을 푼다. 그런데 모텔이란곳이 시설이 엉망이다. 영락없이 1980년대 육지의 여인숙 보다도 시설이 허름하다. 요즘 세상에 텔레비전이란것이 명색은 칼라인데 흑백으로 나오고 진공관식이다. 열이 뜨끈뜨끈 찜질방 뺨친다. 에어컨은 요령많은 숙박업주가 온조조절기를 고의로 조정해놔 풀(full) 가동을해도 온도가 30도 이하가 되지 않는다.

 

그뿐인가 모기는 왜 그렇게 많은지 비싼 돈주고 여행왔다. 만에 하나 일본뇌염 걸릴까 걱정이 다. 이 경우는 울릉군을 관할하는 해당 지자체가 울릉도에 온 이상 딴 생각 할 수 없다는 여행객들의 약점을 알고 안일하게 관리했기 때문이다. 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왜냐면 울릉도 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외국여행지 숙박 시설도 이정도로 엉망진창은 아니다. 기대하고 온 여행지인데 첫인상이 영 아니다. 그러다 보니 울릉도엔 한 번이나 올곳이지 두 번 다시 올곳은 못되는 것 같다.

 

대표적인것이 불친절 예다. 우리 일행 6명이 15,000원짜리 홍합밥을 먹었다. 그런데 홍합은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눈 크게 뜨고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그뿐 아니다. 식사끝나고 커피한잔 주문했더니 주인장 왈 쓰레기가 많이 나와 커피 써비스는 없다고 한다. 나참 기가막혀...울릉도에 가며 혹시 육지인심 생각하고 가시는분은 낭패 확률 100%.

 

울릉도에서 회 안먹는 것이 기쁨여행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울릉도는 사면이 바다가 되어 회가 많고 가격도 헐하고 자연산일것이라 한다. 그런데 알고보면 울릉도엔 횟감 고기가 거의 없다. 하지만 일행들이 하도 회타령을 하는 바람에 회센타엘 갔는데 먹은 것도 별로 없이 15만원을 냈다. 그러고도 우리가 주문한 회는 순식간에 다른곳 손님상에 내 보내고 제일먼저 온 손님인 우리들은 맨 나중에 그것도 신갱이를 하고나서야 가능했다. 이제 흉보는 것은 그만해야겠다.

 

울릉도에 자랑은 물이다. 울릉도 물맛은  우리나라 최고라해도 과언 아니다. 어디를 가던 물맛이 좋다. 홀홀하고 가볍고 경쾌하다. 또한 택시요금이 저렴하다. 왜냐면 울릉도 택시는 7인승이기 때문이다. 우리일행이 6명인데 다 함께 한 차에 같이타고 미터요금 내며 다닐 수 있었다. 육지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리고 버스 기사님들아주 친절하다. 운전 솜씨도 강원도못지 않게 난 코스인데도 전혀 무리없이 구불구불, 꼬불꼬불, 술술 실타래 풀어가듯 안전운행으로 이어진다.

 

여행에는 뭐니뭐니 해도 먹거리가 즐거워야 한다. 그런데 도동에는 아주 소문난 중국집이 있다. 우리 일행은 성인봉(986.7m) 산행을 하고 힘든 하산한길이라 너도 나도 시원한 냉면 타령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이 일요일이라 대부분의 냉면집들이 다 문을 닫았다. 그러다 보니 냉면집 찾는 것이 성인봉(986.7m) 산타는 것 보다 더 힘들다. 그런데 마침 선두에 앞장서 냉면집을 찾는 내 눈에 저 앞에 중국집 간판이 보인다. 그리고 간판아래 현수막에 냉면전문이라고 쓰여 있다.

 

일행들 너도나도 쾌재를 부르며 들어가 물냉면, 비빔냉면을 시켰는데 내 경우 고희 훌쩍지난 세월을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냉면 먹어본것 처음이다. 그렇다고 나만 냉면 예찬을 하는것이냐? 그것은 아니다. 일행들 다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그 집 주소는 모릅니다도동항에서 위로 한참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독도짬뽕집이있다. 전화 791-2788이다. 지역번호는 모른다. 마음같아선 그집에 냉면 한 번 더 먹고 싶어 울릉도에 가고 싶을 정도다.

 





















대한민국의 섬.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오각형 모양의 섬이다. 동경 130°47~130°55, 북위 37°14~37°33에 위치한다. 동서간 길이 96.3, 남북간 길이 34.8에 달한다. 면적은 72.86. 해안선 길이는 64.43km이다. 육지에서의 거리는 포항에서 동쪽으로 약 217km, 울진군 후포에서 159km, 강원도 묵호에서 161km, 강릉에서 178km 떨어져 있다. 최단거리는 울진군 죽변에서 130.3km이다.

 

신생대 제3기와 제4기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성층화산이다. 울릉도 본도는 화산체의 봉우리 부근이다. 해안가 근처 지질은 주로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윗부분은 조면암·응회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면암은 주로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섬의 가운데에는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고, 비탈면에는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면서 형성된 나리분지가 있다. 섬 전체가 화산체이기 때문에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평지가 거의 없다. 평균 경사도는 25°이고 해안가 대부분은 절벽이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온난하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 전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다설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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