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편집] 뇌졸증 질환 의심 참고사항

2013. 6. 29. 11:25☎사람사는이야기방☎

728x90

응급의학과]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서 병원에 가야하나요?

 

서울아산병원 님의 답변 : 뇌졸중의 증세는 갑자기 생깁니다. 평소에 없던 증세가 어느 날 돌연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본인이나 가족이 뇌졸중에 걸렸는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

2)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못 알아듣거나 발음이 어둔해진다.

3) 갑자기 세상의 반쪽 (왼쪽 또는 오른쪽) 이 잘 안보이고 캄캄해진다.

4) 갑자기 어지럽거나, 걸을 때 한쪽 또는 양쪽으로 자꾸 넘어지려고 한다.

5)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6) 갑자기 의식이 혼미해진다

 

상기 증상이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 관상동맥질환 환자, 부정맥 환자 등에서 나타나면 신속히 응급의료센터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은 증상발현 시간과 치료 시작 시간이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신경과] 흔히 중풍이라고 하는데 중풍이 뇌졸중인가요?

 

서울아산병원 님의 답변 :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선 흔히 '중풍'이란 말로도 불리웁니다. '중풍'은 한방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된 말로써, 뇌졸중은 아니지만 뇌졸중과 비슷한 병, 예컨데 안면신경 마비(벨 마비), 파킨슨씨 병, 간질 등의 질환이 서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을 때 모두를 뭉뚱그려 '중풍'이라고 불렀습니다.

 

즉 '중풍'은 '뇌졸중'보다 더 크고 모호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1위 입니다. 물론 남자에서는 암이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이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이것은 위암, 간암, 폐암 등 모든 암을 합하였을 경우이며, 단일 질환으로서는 뇌졸중이 압도적으로 중요한 사망 원인입니다.

 

[신경과]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을 피해야할까요?

 

저희 할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셨는데 저희 아버지도 혈압이 높으시며 뇌졸중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을 피해야할까요?

 

서울아산병원 님의 답변 : 평소 위험 인자가 있거나 뇌혈관에 손상이 있는 환자는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하면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황은 뇌졸중을 촉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과도한 음주

-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

- 심한 스트레스

- 지나치게 심한 운동, 과로, 탈수

 

이 밖에 혈압이 몹시 높거나 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변을 볼 때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지나치게 흥분하면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편 머리를 다친 얼마 후 뇌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혈관 상태가 매우 나쁘거나 고령의 나이에서는 탈수 상태에서 뇌졸중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은 목욕을 너무 오래 하거나 더운 곳에서 탈진할 정도로 일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 60세 되신 어머니가 뇌졸중이 있어 중환자실에 입원중이십니다.저희 어머니는 어떤 증상을 보이실까요?

 

서울아산병원 님의 답변 :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뇌졸중이 생긴 뇌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각각 환자의 증상은 다릅니다.

 

1. 중뇌동맥이 막힌 경우

가장 흔히 막히는 동맥으로 대뇌의 옆 대부분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그래서 이 부위가 막히게 되면 운동중추를 포함하고 대뇌의 옆부분이 손상됩니다. 따라서 반대쪽 팔다리, 얼굴에 마비가 오는 동시에 그 부분의 감각이 둔해집니다. 발성에 관계하는 근육에도 마비가 오기 때문에 발음이 어둔해집니다.

 

또한 정상인의 95%에서 언어중추는 왼쪽에 있습니다. 즉, 말하기, 듣기, 이해하기, 쓰기, 읽기 능력은 뇌의 왼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왼쪽 뇌에 뇌졸중이 온 환자는 언어 기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2. 전뇌동맥이 막힌 경우

이 경우도 중뇌동맥이 막힌 경우처럼 반대쪽 팔다리,얼굴에 반신마비가 옵니다. 전뇌동맥이 발을 움직이는 운동충주를 담당하므로 팔에 비해 다리에 마비가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뇌의 가장 앞부분인 전전두엽이 손상되면 매사에 의욕이 없어져, 평소 똑똑하던 사람이 반응이 없고, 말도 안 하며, 멍하게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누워 지내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성격이 변하여 얌전하던 사람이 난폭해지기도 합니다.

 

3. 경동맥이 막힌 경우

경동맥은 중뇌동맥과 전뇌동맥으로 나뉘어집니다. 경동맥이 갑자기 막히면 중뇌동맥과 전뇌동맥이 모두 막히게 되므로 매우 심한 뇌졸중 증상이 나타납니다. 경동맥이 거의 막히거나 완전히 막혀도 아무런 증세가 없거나,아주 가벼운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경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졌을때 혈전이 생기기 쉽고 혈전이 중뇌동맥, 전뇌동맥, 안동맥을 막으면 마비, 같은 쪽 눈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침침해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4. 후뇌동맥이 막힌 경우

후뇌동맥은 후두엽에 혈액을 공급하는데 후두엽은 물체를 보고 인식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후뇌동맥이 막히면 후두엽의 반쪽이 손상되어 시야의 절반이 갑자기 안 보이게됩니다. 이 때 왼쪽 동맥이 막히면 오른쪽 절반이,오른쪽 동맥이 막히면 왼쪽 절반이 안 보입니다. 만약 후뇌동맥이 모두 막혀 양쪽 후두엽이 손상되면 장님이 됩니다.

 

5. 척추기저동맥이 막힌 경우

(1) 뇌간 뇌졸중

뇌간에는 여러 쌍의 뇌신경들이 있는데,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간이 손상되면 눈동자의 움직임이 잘 조절되지 못하여 물체가 둘로 보이는 증상이 생깁니다. 또한 어지럽고, 세상이 빙빙 돌며 메스꺼워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2) 소뇌 뇌졸중

소뇌는 신체의 운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기능 장애가 생기면 손발의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합니다. 또한 소뇌 뇌졸중 증상은 손상된 뇌와 같은 쪽에 나타납니다.

 

[신경과]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위험인자, 진단검사는 무엇이 있는지요?

 

서울아산병원 님의 답변 : 뇌졸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을 '위험인자'라고 하는데 뇌졸중은 뇌에 분포하는 혈관의 질환이므로 뇌혈관에 손상을 주는 모든 원인은 전부 뇌졸중의 위험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인자로는 '나이/고혈압/당뇨/심장질환/흡연/과도한 음주//고지혈증/혈중 섬유소원의 증가/비만/짜게 먹는 식습관/ 운동 및 신체 활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에 대해 많이 걱정되신다면, 상기 위험인자들과 함께 신경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가정에서 본인이나 가족이 뇌졸중에 걸렸는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반신 마비 또는 편마비, 반신 감각장애)

 

(2)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못 알아듣거나 발음이 어둔해진다.(언어장애;실어증/발음장애)

 

(3) 갑자기 세상의 반쪽(왼쪽 또는 오른쪽)이 잘 안보이고 캄캄해진다.(시야장애/시력장애/복시)

 

(4) 갑자기 어지럽거나, 걸을 때 한쪽 또는 양쪽으로 자꾸 넘어지려고 한다.(어지럼증/운동실조)

 

(5)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6) 갑자기 의식이 혼미해진다.

 

(7) 치매

 

여기서 보듯 뇌졸중의 증세는 '갑자기'생깁니다. 평소에 없던 증세가 어느날 돌연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이든 사람, 또는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찾아오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뇌졸중 진단과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신경과 의사에게는 뇌졸중을 진단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병력을 듣거나 문진만으로도 뇌졸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병력 청취가 끝나면 의사들은 환자에게 여러 가지 말을 시켜보기도 하고, 눈을 돌려보라고도 하며, 팔다리 근육의 힘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청진기, 망치, 바늘, 소리굽회 같은 여러 기구를 사용하여 환자를 진찰합니다. 이러한 진찰은 환자의 병이 뇌졸중이라는 것을 진단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뇌졸중의 위치를 알기 위함입니다.

 

병력 청취와 진찰이 끝나면 병원에서는 여러 가지 검사를 합니다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X-ray촬영 등의 기본적인 검사와 좀더 전문적인 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검사들은 환자의 병이 뇌졸중임을 확인하기 위해, 뇌졸중의 종류 및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그리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 올바른 치료방침을 세우기 위해 시행하는 것입니다.

 

[신경과] 뇌졸중 환자에서는 어떤 식습관이 좋은가요?

 

서울아산병원 님의 답변 : 뇌졸중 환자에서 특별히 가려야 할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짠 음식은 무조건 좋지 않은데,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나쁩니다. 그러므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이 걸린 후 고기를 입에도 대지 않는 환자들이 많은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동맥경화에 의한 뇌졸중인 경우에는 지방질의 과다 섭취와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서 고지혈증이 있으면서 평소 기름기를 많이 먹는 경우에는 식이요법을 해야 하지만, 고지혈증이 있지만 평소 기름기를 많이 먹지 않은 경우에는 약으로 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 자신이 고지혈증이 있는지, 평소 식습관이 어떤지 살펴본 후에 결정하도록 하고, 일반적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 기름기나 껍질을 제거한 후 살코기로 드시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생선이나 채소,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은 뇌졸중 환자에게 좋습니다. 단, 생선알은 콜레스테롤이 많으므로 고지혈증 환자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고,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는 과일을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커피는 뇌졸중 발생과 크게 관련이 없으므로, 하루에 1-2잔 마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4-5잔 정도로 커피를 많이 마시면 혈압이 오를 수 있고 심장병의 위험도도 증가하므로 커피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거나 비만한 사람은 커피에 설탕이나 프림을 넣는 것을 삼가고 원두커피처럼 약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뇌졸중 환자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싱겁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육류 섭취 시 기름을 제거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이나 야채 섭취는 많이 하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외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의학과]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서 병원에 가야하나요?

 

60세 되신 어머니가 뇌졸중이 있어 중환자실에 입원중이십니다.

막힌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다는데 저희 어머니는 어떤 증상을 보이실까요?

 

서울아산병원 님의 답변 :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뇌졸중이 생긴 뇌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각각 환자의 증상은 다릅니다.

 

1. 중뇌동맥이 막힌 경우

가장 흔히 막히는 동맥으로 대뇌의 옆 대부분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그래서 이 부위가 막히게 되면 운동중추를 포함하고 대뇌의 옆부분이 손상됩니다. 따라서 반대쪽 팔다리, 얼굴에 마비가 오는 동시에 그 부분의 감각이 둔해집니다. 발성에 관계하는 근육에도 마비가 오기 때문에 발음이 어둔해집니다. 또한 정상인의 95%에서 언어중추는 왼쪽에 있습니다. 즉, 말하기, 듣기, 이해하기, 쓰기, 읽기 능력은 뇌의 왼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왼쪽 뇌에 뇌졸중이 온 환자는 언어 기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2. 전뇌동맥이 막힌 경우

이 경우도 중뇌동맥이 막힌 경우처럼 반대쪽 팔다리,얼굴에 반신마비가 옵니다. 전뇌동맥이 발을 움직이는 운동충주를 담당하므로 팔에 비해 다리에 마비가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뇌의 가장 앞부분인 전전두엽이 손상되면 매사에 의욕이 없어져, 평소 똑똑하던 사람이 반응이 없고, 말도 안 하며, 멍하게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누워 지내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성격이 변하여 얌전하던 사람이 난폭해지기도 합니다.

 

3. 경동맥이 막힌 경우

경동맥은 중뇌동맥과 전뇌동맥으로 나뉘어집니다. 경동맥이 갑자기 막히면 중뇌동맥과 전뇌동맥이 모두 막히게 되므로 매우 심한 뇌졸중 증상이 나타납니다. 경동맥이 거의 막히거나 완전히 막혀도 아무런 증세가 없거나,아주 가벼운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경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졌을때 혈전이 생기기 쉽고 혈전이 중뇌동맥, 전뇌동맥, 안동맥을 막으면 마비, 같은 쪽 눈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침침해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4. 후뇌동맥이 막힌 경우

후뇌동맥은 후두엽에 혈액을 공급하는데 후두엽은 물체를 보고 인식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후뇌동맥이 막히면 후두엽의 반쪽이 손상되어 시야의 절반이 갑자기 안 보이게됩니다. 이 때 왼쪽 동맥이 막히면 오른쪽 절반이,오른쪽 동맥이 막히면 왼쪽 절반이 안 보입니다. 만약 후뇌동맥이 모두 막혀 양쪽 후두엽이 손상되면 장님이 됩니다.

 

5. 척추기저동맥이 막힌 경우

(1) 뇌간 뇌졸중

뇌간에는 여러 쌍의 뇌신경들이 있는데,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간이 손상되면 눈동자의 움직임이 잘 조절되지 못하여 물체가 둘로 보이는 증상이 생깁니다. 또한 어지럽고, 세상이 빙빙 돌며 메스꺼워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2) 소뇌 뇌졸중

소뇌는 신체의 운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기능 장애가 생기면 손발의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합니다. 또한 소뇌 뇌졸중 증상은 손상된 뇌와 같은 쪽에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