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41년지기 전우" 삼총사의 해우

2013. 3. 2. 21:57☎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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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42년지기 전우 삼총사

 

 

 

좌 : 청파 윤도균, 중 : 김봉묵, 우 : 이재철

 

지금으로 부터 41년전 우리 셋은 육군 제25사단 사령부 본부중대 소속으로 맨 좌측 나는 민사참모부, 가운데 김봉묵은 법무참모부, 그리고 우측에 이재철은 감찰참모부 행정 요원으로 만나 일과 시간엔 각자의 참모부에서 근무를 하며 남다른 전우애를 나눴던 사이다.  그랬던 세친구 삼총사가 마침 재철이 막내딸 시집가는날 (2013.3.2)여의도 소재 예식장에서 만났다. 

 

혼주인 재철이 부부께 따님 결혼 축하 하고 봉묵이와 나는 둘이 피로연식장에서 오랫만에 주거니 받거니 옛 전우시절 이야기 나누며 '쏘맥'도 몇 순배 돌릴때쯤 마침 예식 끝나 하객 인사차 피로연 식장에 내려온 '혼주 재철'이와 잠시 옛 이야기 나누며 식사를 하다 예식장 도우미께 부탁해 "41년 지기 전우'의 감회 깊은 해우 장면을 운좋게 인증샷을 남겼다.

 

어이! 봉묵이 그리고 재철아 어쩜 자네들 41년전이나 현재나 별로 늙지 않고 어쩌면 이렇게 몸관리 잘해 고운 모습으로 멋있게 늙어가는가? 오랫만에 자네들 만나니 이렇게 마음이 푸근하고 좋을 수 없었네, 아무쪼록 우리 모두 남은 여생 더욱 건강 유의 하며 이번 기회를 거름삼아 일년에 몇번 정도라도 우리 만나 옛 이야기 전우애 나누며 살아보세. 특히 재철이, 봉묵이와 난 그런대로 일년에 몇번은 만나는데 자넨 처음이네 앞으론 자네도 나와 봉묵이 만날때 함께 만나기로 함세 알았찌?